조글로로고
31일 내일은 '北核 데이'…연쇄 정상회담만 6번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30일 07시22분    조회:15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31일개막 美 핵안보정상회담]

朴대통령도 美·中·日과 4차례 北核 해법 주제로 연속 회담
中 시진핑의 '메시지'에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31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막하는 핵안보정상회담에 참석해 북한 핵과 대북 제재 문제를 놓고 한·미→한·미·일→한·일→한·중의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중·일 4개국 정상이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처음으로 머리를 번갈아 맞대고 북핵 해법을 논의하는 것이다. 정부 핵심 관계자는 29일 "북핵을 주제로 한국이 미·일·중과 3~4시간 연속 정상회담을 갖는 것은 이례적"이라며 "3월 31일은 북핵 데이(day)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한·미→한·미·일→미·일→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고, 오후에는 미·중→한·중 정상회담이 연이어 개최된다. 박 대통령은 연쇄 회담에서 북한의 핵 포기를 이끌어내려면 대북 제재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또 북한이 '사상 최강'으로 평가받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 이후에도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와 추가 핵실험 위협 등 도발적 언행을 계속하는 상황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 관계자는 "대북 제재 포위망을 더욱 조여야 할 필요성을 거론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북한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는 효과도 있다. 박 대통령은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는 6개월 만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는 5개월 만에,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과는 7개월 만에 만나는 것이다.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 김규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양국 정상이 강력한 한·미 연합 방위 태세를 재확인하고, 북한의 전략적 셈법과 행동을 변화시켜 나가기 위해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 2270호와 한·미 양국의 독자 제재 이행 공조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소식통은 "일단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기 위한 대책들이 논의되겠지만, 추가 도발 시 북한을 가혹하게 응징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질적 대북 영향력을 가진 중국의 태도는 이번 연쇄 회담에서도 주목받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31일 오후(현지 시각) 오바마 대통령, 박 대통령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는다. 한·미가 오전에 긴밀한 대북 공조를 협의한 뒤 각각 중국과 담판을 짓는 모양새다. 미·중 간에는 북핵 외에도 남중국해 분쟁, 사이버 공격,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등 민감한 안보 사안이 뒤엉켜 있다. 외교 소식통은 "이들 사안을 놓고 양국이 주고받기식 딜(거래)을 할 수 있다"며 "딜의 결과는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는 기간과 수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북한 비핵화와 평화협정 체결을 병행 추진해야 한다는 중국의 입장과 관련, 시 주석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한·중 정상회담과 관련, 정부 소식통은 "북한의 4차 핵실험 직후 중국이 대북 제재에 대해 보인 미온적 태도에 박 대통령이 실망한 게 사실"이라며 "하지만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후 중국도 달라진 모습을 보인 만큼 이번 회담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일 정상회담의 경 [removed][removed]우 작년 '12·28 위안부 합의' 이후 양국 정상이 처음 만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부 당국자는 "박 대통령은 아베 총리에게 합의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되며 재단 설립 등 합의 이행을 위한 조치들이 차질 없이 이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중·일 정상회담은 이번에 열리지 않는다. 냉랭한 양국 관계를 반영하는 것이란 분석이다.

조선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긴급회의 후 언론성명 채택 "안보리 결의 위반…평화 위협"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
  • 2016-09-1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회담이 열리는 당일인 이날 새벽 성명을 내 “오바마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
  • 2016-09-06
  • 2008년 워싱톤으로부터 칸, 쌍끄뜨 뻬쩨르부르그, 항주에 이르기까지 20개국그룹은 위기대응 기제에서 지속가능한 장기대안 마련 기제로 바뀌였고 중국은 국제 금융위기 대응에 필요한 “구원병”으로부터 국제 경제질서 균형 성장, 합리화 성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추진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4일...
  • 2016-09-06
  • 2016년 중국 항주에서 열리게 될 G20 정상회의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G20의 역할은 매우 커졌다. 기존 선진국들의 모임인 G7이나 G8과 달리 G20에서는 신흥경제국의 활약이 몹시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흥경제국의 발언권도 커졌다. G는 영어 Group의 머리글자인데 G 뒤에 숫자는 국가 수를 의미한다. G...
  • 2016-09-03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 고향서 폭탄테러…이슬람무장단체·마약조직 배후로 추정 두테르테 대통령 신변엔 이상 없어…시민들 공포에 떨어 현지 韓대사관 "한인 피해 보고된 것 없어" 필리핀 대통령 고향서 폭발…아수라장된 야시장 [AFP=연합뉴스] (하노...
  • 2016-09-03
  • 생전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다 7일 만에 숨져"…푸틴·고르비 등 애도 표시 후계자 선출 초미 관심…정치 엘리트들 합의 실패 땐 혼란 빚어질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철권 통치해온 이...
  • 2016-09-03
  • 탄핵이 확정된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대통령 궁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심경을 밝히고 있다. 탄핵안 가결로 호세프는 1992년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현 상원의원)에 이어 24년 만에 탄핵을 당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AFP 연합뉴스 ...
  • 2016-09-01
  • 지진의 비극...아마트리체 주민(AFP=연합뉴스) 움브리아주 아마트리체 등 중부 산악지역 마을들에 피해 집중 6.2 지진 후 최소 17차례 여진에 건물 붕괴 등 피해 속출 아마트리체(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4일(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에 이어 여진이 이어진 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최소 10명이 숨지...
  • 2016-08-24
  • [서울=동북아신문]한국과 홍콩 양국 국민들은 지난 8월 22일부터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 상대방 국가 방문 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홍콩 양국 정부가 기존의 온라인 사전 신청 절차를 폐지하고, 입국 후 현장 신청만으로 상대방 국가의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한 데 따른 것...
  • 2016-08-23
  •   이라크 군인들이 21일 밤 키르쿠크에서 자살폭탄 벨트를 입고 있는 소년을 붙잡아 조끼를 벗기고 있다. 군인들은 이 소년이 폭탄을 터뜨리지 못하도록 붙잡은 채 벨트를 잘라냈다.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모술 출신으로 밝혀진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복면을 쓴 괴한이 자신을 납치해 폭탄벨트를 차게 했다고 주...
  • 2016-08-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