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집트여객기 납치범 망명 요구,81명중 10명만 억류중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29일 17시12분    조회:26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료사진

탑승자 81명 중 외국인 4명·승무원 빼고 모두 풀려나…

키프로스 언론 "개인적 동기일 수도…전처 키프로스 거주"

(서울·카이로=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한상용 특파원 = 이집트 제2의 도시 알렉산드리아에서 출발해 수도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국내선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공중납치됐다.

이 비행기를 납치한 범인은 외국인 승객 일부와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에 망명을 요청했다.

이집트 언론과 APAFP,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승객과 승무원 등 81명이 탄 이집트항공 MS181편이 이날 오전 출발 직후 공중에서 납치됐다고 이집트 관리들과 이 항공사 대변인이 밝혔다.

여객기 탑승자 수는 애초 승객 55명과 승무원 7명 등 62명으로 알려졌다가 나중에 81명으로 수정돼 전해지는 등 혼선이 이어졌다.

이집트항공은 이후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납치됐으며 이 비행기에 81명이 탑승했다고 밝혔다.

사건 당시 이 비행기에는 외국인으로는 미국인 10명과 영국인 8명, 시리아인 1명 등이 탑승해 있었다고 이집트 언론은 전했다. 나머지 탑승객들은 모두 이집트인들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납치범은 이날 오전 8시30분께 관제탑과 교신했으며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 측은 20분 뒤 착륙을 허가했다고 이집트 경찰은 설명했다.

납치범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비행기를 폭파하겠다고 위협하며 항로 변경을 요구했다. 이후 이 항공기는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오전 8시50분께 착륙했다고 키프로스 관영 RIK 방송은 보도했다.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야 등은 납치범이 기장에게 "폭탄 조끼를 입고 있다"고 협박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機, 키프로스로 '피랍'…납치범 망명 요구 (라르나카<키프로스> AP=연합뉴스) 승객과 승무원 81명을 태우고 이집트 카이로로 향하던 이집트항공 소속 에어버스 A320 여객기가 29일(현지시간) 오전 공중 납치됐다. 무장 납치범은 여객기를 키프로스에 착륙시키라고 요구했으며 이후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나카 공항에 착륙했다. 납치범은 외국인 승객 일부와 승무원들을 인질로 잡고 키프로스에 망명을 요청했다. 사진은 이날 피랍기에서 풀려난 승객을 태운 버스 등이 피랍기 옆에 서있는 모습.
이 납치범은 라르나카 공항에 도착한 뒤 외국인 승객 4명과 승무원 6명을 제외한 나머지 탑승객은 대부분 풀어주고 이집트, 키프로스 당국과 협상을 벌이고 있다. 

이 납치범은 통역을 통해 키프로스로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키프로스 언론은 보도했다.

키프로스 방송 CYBC는 키프로스인 전처를 둔 납치범이 개인적 동기로 범행을 저질렀을 수 있다고 전했다.

라르나카 공항은 현재 폐쇄됐으며 모든 항공편은 우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는 이집트에서 첫번째, 두번째로 큰 도시들로 주로 이집트 현지인들이 이집트항공 국내선을 이용하고 있다고 현지 여행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알렉산드리아에는 한국 교민이 거의 없고 이들은 주로 차량으로 이동을 하기 때문에 이집트 국내선에 타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주이집트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이집트 국내선 여객기가 피랍된 이후 이 비행기에 한국인 탑승 여부 등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집트에서는 지난해 10월 말 홍해변 휴양지 샤름엘셰이크를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러시아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224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사건과 관련해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는 자신들이 저지른 일이라고 배후를 자처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앵커] 중국과 일본 외교장관들이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중일 관계 개선 문제를 두고서는 온도 차를 보였습니다. 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의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베이징을 방문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만났습니다. 일본 외무상으로는 4년 반 만의 중국 방문...
  • 2016-05-01
  • 유엔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北미사일 규탄성명서 초안 AFP입수…"대북결의 2270호 강화" 강조 유엔주재 중국대사 "반기문 총장 중재 역할 기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에 대해 더욱 강력하고 구체적인 대북제재를 전 세계적 ...
  • 2016-04-30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9일 오전 베이징(北京)에 있는 중국 외교부 청사에서 양자 회담을 한 뒤 내외신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6자회담 재개 논의해야…사드 배치는 현 긴장상황에 '기름' 붓는 격" 중러 외교장관, 베이징 기...
  • 2016-04-29
  •   MBC 방송화면 캡처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가 27일(현지 시각) 한국을 ‘경제 괴물’로 비유하며 안보 무임승차론을 거듭 제기했다.   트럼프는 이날 인디애나 주(州) 인디애나폴리스에 열린 타운홀 미팅에서 "우리가 보호하고 있는 한국은 경제로 말할 것...
  • 2016-04-29
  • 블링컨 국무 副장관 대북 강력 경고… 朴대통령 “北 핵실험은 자멸의 길” 시진핑 “대북제재 전면적 완전집행”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이 임박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의 정세가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뿐 아니라 그동안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던 중국도 최고 수준의...
  • 2016-04-29
  •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남태평양 섬나라 바누아투의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28일(현지시간) 수정 발표했다. 미국 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에 따라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발령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지진은 노르섭에서 서남쪽으로 5㎞ 떨어진 지점에서 발...
  • 2016-04-29
  • 안보리 회의 모습(자료사진) 현지시간 28일 밤 또는 29일 언론성명 발표될 듯 (유엔본부=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28일(현지시간) 뉴욕 유엔본부에서 '비공식 협의'(informal consultations)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이는 북한이 28일 무수단(B...
  • 2016-04-29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진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 행위를 해오고 있는 북한을 무력으로 파괴할 수 있지만 한국 등 우방국 보호를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독일을 방문 중인 26일(현지시간) 미 CBS 인터뷰에서 “...
  • 2016-04-27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21일, 이라크 전쟁 결과는 자신이 생각지 못한것이라면서 이라크 전쟁을 찬성하는것은 잘못된 결정이고 자신의 최대 정치유감이라고 고백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재직중 “최대실수”는 리이바 사태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것이라고 승인한데 이어 힐러리가...
  • 2016-04-26
  • [뉴스투데이]◀ 앵커 ▶ 미군도 이런 실수를 합니다. 낙하 훈련 도중에 한 대 2억 5천만 원 하는 군용 차량들이 줄줄이 추락해 부서졌습니다. 이주훈 특파원이 사고 상황, 보여드립니다. ◀ 리포트 ▶ 최근 독일 호헨펠스 군사기지에서 실시된 미군 173 공수여단의 훈련모습입니다. C130 수송기에서 투하된 험비 군용차량 ...
  • 2016-04-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