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대한항공기와 남방항공기 청주공항서 충돌할뻔!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3월19일 22시53분    조회:242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이륙 대기 남방항공 여객기 정지선 넘어 활주로 들어서

착륙하던 대한항공 여객기 방향 틀어 가까스로 위기 넘겨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안개가 짙게 깔린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청주국제공항 활주로.

당시 청주공항의 평균 시정거리는 약 3.2㎞로 양호했다. 그러나 육안으로 비행기를 식별하기 어려울 정도의 안개가 군데군데 짙게 끼어 있었다.

승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하는 여객기 기장은 물론 승객들도 바짝 긴장할 수밖에 없는 기상 조건이었다.

이날 아침 승객 137명을 태우고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공항 상공에 도착한 KE1958편 대한항공 여객기 기장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으면서 랜딩 기어를 내리고 관제탑의 지시에 따라 착륙을 준비하고 있었다.

기상여건이 그리 좋지 않았지만, 다행히 대한항공 여객기는 활주로에 무사히 내렸다.

승객들도 항공기가 무사히 공항에 내려앉자 안도했다. 하지만, 그 순간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는 아찔한 광경이 펼쳐졌다.

승객 90명을 태우고 청주공항을 떠나 중국 다롄으로 출발하려던 남방항공 CZ8444 여객기가 활주로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대한항공 여객기가 완전히 착륙하고 난 뒤에야 활주로로 들어서야 하는 남방항공 여객기가 착륙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완전히 멈추기 전에 수직 방향으로 활주로 가까이 접근했던 것이다.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쪽으로 조금 더 가까이 다가왔다면 두 항공기가 충돌, 대형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다행히 대한항공 여객기 기장이 활주로 중심선 왼쪽으로 붙어서 달리며 남방항공 여객기와 최대한 거리를 유지하며 착륙을 마치는 바람에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다.

활주로로 향하던 남방항공 여객기도 정면에 대한항공 비행기가 나타나자 화들짝 놀라 급정거했다.

남방항공 여객기는 활주로로부터 90m 떨어진 대기선(홀딩라인)에서 관제탑으로부터 이륙 허가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날 청주공항에 낀 안개로 정지선을 미처 보지 못하고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여객기 기장은 국토부에 "남방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쪽으로 가까이 다가오는 바람에 충돌할 수 있다고 판단, 활주로 중심선 왼쪽으로 달려 착륙을 마쳤다"고 당시 상황을 진술했다.

이런 아찔한 상황이 빚어진 것은 제주공항의 기상 악화와 청주공항에 낀 안개로 대한항공 여객기의 착륙과 남방항공의 이륙이 지연되던 상황에서 남방항공 기장이 안개로 정지등을 확인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토부도 군과 함께 남방항공 여객기가 왜 활주로에 가까이 갔는지, 두 여객기가 얼마나 근접했는지 등 사실 조사에 착수했다.

청주공항은 민·군 항공기가 함께 활주로를 이용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를린=연합뉴스) 고형규 특파원 = 지난달 16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87세로 작고한 독일 '통일총리' 헬무트 콜 장례식이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에서 엄수됐다. 일종의 유럽장(葬)으로 1일 치러진 행사에는 독일과 유럽 주요 정치인과, 그가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기 함께했던 전 세계 유명 파트너들의 발길...
  • 2017-07-01
  • 온라인 커뮤니티 "서방에서 반격하라" 독려 "IS에 모술패퇴는 세계차원의 전쟁에서 일부, 일시적 후퇴" (이스탄불=연합뉴스) 하채림 특파원 = 수니파 극단주의조직 '이슬람국가'(IS)가 최대 근거지 모술에서 패배한 후 이틀간 별다른 반응 없이 침묵했다.  IS가 지난달 29일 모술의 심장, 대(大)모스크를 내주...
  • 2017-07-01
  • 이라크군, 사실상 탈환 선언… 3년전 '국가참칭 선언' 같은날 되찾아  IS의 '돈줄' 탈환으로 조직 존립에 큰 타격  모술 탈환을 기뻐하는 이라크군[이라크군 트위터]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이라크군은 29일(현지시간) 이슬람국가(IS)의 최대 근거지 모술을 사실상 탈환했다고...
  • 2017-06-29
  • (트리폴리 AFP·dpa=연합뉴스) 리비아 무장단체가 28일(현지시간) 유엔리비아지원단(UNSMIL) 소속 유엔 호송 차량 1대를 공격해 직원들을 인질로 잡았으나, 잠시 후 풀어줬다고 현지 관리 및 언론이 전했다. '아프리카 게이트 뉴스'와 '리비아 알-아흐라TV' 등에 따르면 무장단체는 리비아 수도...
  • 2017-06-29
  • 외무차관 밝혀…"무력 과시·호전적 선언은 전면전 초래할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둔 27일(현지시간) 한반도 긴장 해소와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담은 '로드맵'(장기 일정)을 마련했다며 이를 관련국들과 협의하길 바...
  • 2017-06-28
  • [머니투데이 신혜리 기자] [마두로 대통령 "반정부자들 음모"…3월부터 대통령 퇴진 시위 등 불안 정국 확산]   반정부 시위가 확산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서 대법원과 국회를 폭파하려는 테러가 잇따라 시도됐다. 지난 3월 말부터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확산돼 현재까지 70여...
  • 2017-06-28
  • 알레포 15세 소년이 겪은 ‘시리아 감옥의 악몽’ “인간의 악마성이 얼마나 끔찍한지 그 끝을 봤어요.” 시리아 알레포 출신의 17세 청년이 2년 전 ‘인간 도살장’이라 불리는 다마스쿠스 북부 사이드나야 군사감옥 등에 10개월 동안 갇혀 있었던 경험을 되살리며 이렇게 적었다. 이 청년은...
  • 2017-06-28
  • (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일본 아동 7명 중 1명은 빈곤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후생노동성이 발표한 2016년 국민생활기초조사(2015년 기준)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아동 빈곤률은 13.9%로 나타났다. 이는 3년 전 2012년을 기준으로 한 조사 때보다는 2.4% 낮...
  • 2017-06-28
  •   미국의 한 여성 대학교수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상태로 송환된 뒤 6일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에 대해 ‘죽을 만한 짓을 했다(got exactly what he deserved)로 비난해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캐서린 데트윌러(...
  • 2017-06-26
  • [그래픽] 주한미군, 장거리미사일 '재즘' 전격 배치 사거리 370㎞ 10여발 군산에 전력화…평양 주요시설 정밀타격 가능 재즘(JASSM) 발사장면[록히드마틴 홈피 캡쳐]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주한미군이 한반도 유사시 대북 정밀타격 임무에 동원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 '재즘(JASSM)'을 전격...
  • 2017-06-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