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시리아 휴전 27일 자정부터 돌입…5년 내전 종식될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2월26일 20시55분    조회:104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국제사회, 시리아 내 적대 행위 중단 기대감…실제 이행 여부는 불투명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현지시간으로 27일 자정부터 임시 휴전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5년째 이어진 시리아 내전이 종식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국과 러시아는 그간 시리아 반정부군과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을 각각 지원, 일종의 대리전 양상을 보였다가 이번에 처음으로 시리아 영토 내 전투행위 중단에 합의한 것이다.

유엔의 스테판 데 미스투라 시리아특사는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기자들과 만나 휴전 돌입을 코앞에 두고 "내일은 매우 중요하며 나는 '결정적인 날'이라고 말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2일 전화통화를 통해 합의한 시리아 휴전 돌입은 시리아 내전을 끝낼 기회라며 의미를 강조했다.

이 합의에 따라 양국은 휴전에 합의한 시리아 내 교전세력이 활동하는 지역을 지도에 표시하고 이들에 대해서는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 미군 주도 연합군의 작전을 수행하지 않기로 했다.

또 휴전 체제가 효율적으로 유지되게 하기 위해 미-러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필요하면 관련 정보를 교환할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국제사회는 미-러 양국의 휴전 합의로 지난 5년간 25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시리아 내전이 전환점을 맞을 가능성이 생겨났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시리아 내 교전 피해 지역에 대한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지원도 이뤄질 가능성도 커졌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도 휴전을 존중할 준비가 돼 있다며 이번 합의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이번 합의를 지지한 국제적시리아지원그룹(ISSG) 소속국 역시 이번 휴전을 유지하기 위해 각자의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ISSG에는 안보리 상임이사국, 터키,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등을 포함한 17개국과 유엔, 유럽연합(EU), 아랍연맹이 참여하고 있다.

또 시리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 협상이 내달 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다고 러시아 외무부 관리가 26일 밝히는 등 국제사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국과 러시아의 이번 잠정 합의에도 시리아 영토에서 실제 휴전이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시리아 내 반군 조직이 무수히 많은 상황에서 외부 국가의 합의만으로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의 실질적 휴전 성사 여부를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게다가 서방은 시리아 사태를 풀어나가는 데 알아사드 정권의 퇴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러시아는 알아사드 정권의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자처하는 등 양측 간 보이지 않는 신경전도 남아 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와 알카에다 연계조직인 알누스라전선 등 서방이 테러 단체들로 지정한 일부 시리아 반군 조직이 휴전 대상에서 제외돼 시리아 내 전투 행위가 당장 중단되기도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팽배해다.

'아랍의 봄' 여파로 2011년 3월 시작한 시리아 내전은 5년간 이어지며 25만 명의 사망자를 내고 최악의 난민 사태와 IS의 빠른 세력 확장을 유발했다.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연합군은 그동안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 거점 등을 1만 차례 이상 공습했으며 러시아도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도와 북부 최대도시 알레포 등 반군 활동 지역을 집중적으로 폭격해 왔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앰네스티 '性매매 처벌 안돼' 결의… 세계적 비난 직면 세계적인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국제사면위원회)가 11일 성매매 종사자들의 인권과 안전을 위해 성매매를 처벌 대상에서 전면 제외하자는 결의를 채택했다. 합의에 따른 성매매라면 매춘 여성뿐 아니라 성매수자, 알선업자 등 관련 이들을 ...
  • 2015-08-13
  •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54년 만에 미-쿠바 간 국교 정상화를 앞둔 가운데 쿠바 수도 아바나에 미국 대사관이 재개설된다. USA 투데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아바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서 성조기 게양식과 대사관 재개설 행사를 갖고 쿠바와의 외교 활동 재개를 공식 선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쿠바 미국대사관...
  • 2015-08-13
  •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 일본 히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이 12일 서울 서대문형무소 박물관 렬사 묘비앞에서 식민통치 시기 일본의 참혹한 죄행을 무릎꿇어 사죄했다. 히토야마 유키오 전 수상은, 일본은 응당 식민침략 력사를 인정해야 한다며서 14일 발표될 항일전쟁 70주년 담화에서 력사를 반성하길 아베신조 수상에게 기대...
  • 2015-08-13
  •   이슬람국가(IS)가 이번에는 포로 10명을 한꺼번에 폭파 처형하는 잔혹함을 보였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IS는 아프가니스탄 낭가르하르 주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포로 처형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영상에는 IS 대원들이 미리 땅에 폭탄을...
  • 2015-08-11
  • 미국 이어 세계 2위 이민국가로 독일에 거주하는 이민자수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3일(현지시간) 독일련방통계청에 따르면 작년 독일내 이민자수는 전년 대비 39만명 늘어난 1090만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독일의 이민자수는 2011년에 비해 무려 100만명 늘...
  • 2015-08-11
  • 日 보수의 얼굴 97세 나카소네, 아베 위한 충고 일본 보수 정치인의 거두인 나카소네 야스히로(中曾根康弘·97·사진) 전 총리가 7일 "한·중이 제기하는 역사 문제에 진중한 태도로 임해야 한다"면서 '과거에 대해 솔직하게 반성하고, 행동은 엄격하게 삼가야 하며, 민족이 입은 상처는 3세대 100년...
  • 2015-08-08
  •  (흑룡강신문=하얼빈)리아우 티옹 라이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은 지난 2일 성명을 통해 최근 인도양에서 발견된 여객기의 날개 부품 잔해가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과 같은 기종인 보잉 777기의 부품으로 공식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프랑스와 미국, 중국 그리고 보잉회사 전문가팀은 최...
  • 2015-08-07
  • 6일(현지시간) 이집트 이스마일리아에서 열리는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는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가 울려 퍼진다. 146년 전인 1869년 이스마일 파샤 이집트 국왕이 수에즈운하 개통을 축하하기 위해 베르디에게 작곡을 의뢰해 이집트 수도 카이로 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된 곡이다.  2013년 쿠데타로 정권을...
  • 2015-08-06
  • 에어버스 ‘콩코드2’ 특허출원… 소음-안전성 개선이 과제 영국 런던에서 미국 뉴욕까지 1시간 만에 날아가는 초음속 여객기가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유럽 항공기제조사 에어버스가 최근 미국 특허청에 음속보다 4배 이상 빨리 비행할 수 있는 초음속 여객기 ‘콩코드2&rsqu...
  • 2015-08-06
  • 아들 친구 취업청탁…힐러리-카타르 왕비 만남 종용도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의 부인 셰리 블레어가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의 개인 이메일을 통해 사적 청탁을 한 사실이 드러났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순차 공개 중인 힐러리...
  • 2015-08-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