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올해 지구 평균 기온 가장 높은 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2월17일 09시21분    조회:15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 요즘 섭씨 20도 초여름

일본 스키장 눈 녹아 난리

동유럽 이례적 령상 기온

전문가 “슈퍼 엘니뇨때문”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프로즌 본사이(Frozen Bonsai) 하프 마라톤” 참가자들은 대부분 탱크톱에 반바지차림이였다. 겨울 눈 덮인 공원길을 달린다는 대회취지가 무색했다. 대형보온용기 10개에 담겨 있던 핫쵸코는 채 한통도 비우지 못했다.

자원봉사를 나온 고교생 에인절 챙(16)양은 “작년엔 눈쌓인 나무밑에서 손을 호호 불며 핫쵸코를 나눠드렸는데 올해는 전혀 다른 대회 같다”고 했다.

이날 뉴욕지역의 최고기온은 섭씨 20도로 지금까지 관측된 12월 최고기온인 1923년 12월 13일의 16.7도를 큰 격차로 경신했다. 14일도 18.4도까지 올라 일주일째 최고 기온이 15도를 넘나들었다.

락엽을 떨구고 겨울나이를 준비하던 센트럴파크의 나무에서 움이 트는 모습도 목격되고, 뉴욕 브루클린의 라커웨이비치에는 “겨울 서핑”까지 등장했다. 서핑 스쿨을 운영하는 마이클 레인하트씨는 13일 “20여명이 여름 서핑과 똑같은 장비를 갖고 바다로 나갔다”고 현지언론에 전했다.

뉴욕뿐아니라 시카고, 보스턴, 필라델피아 등 미국에서 인구밀도가 높은 동북부지역이 모두 이상 고온 현상을 보여 미국인구의 75%가 15도가 넘는 겨울날씨를 체험하고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낮기온이 22도까지 올라간 수도 워싱턴 D.C·에는 때 이른 벚꽃이 피였다. 워싱턴D.C·의 명물인 벚꽃은 보통 매년 4월에 핀다.

겨울산업의 지형도도 바뀌고있다. 지난해 대박을 터뜨렸던 두꺼운 구스다운 등은 된서리를 맞았다. 류통업체들은 재킷, 스웨터 등 겨울옷에 대해 대대적인 년말 세일을 준비하고있다. 미국 류통업계에서는 기온이 섭씨 0.34도 오를 때마다 겨울 의류 매출이 3~5% 정도 줄어드는것으로 추산하고있는데 올해는 지난해보다 매출이 최대 60%까지 감소할것으로 우려하고있다.

미국뿐아니라 일본, 유럽도 기상이변에 시달리고있다. 지난 11일 일본 미에현 이세시 일부 지역에서 정오 기온이 25도까지 올랐고 고치현에서는 12월 관측 사상 최고인 시간당 80밀리메터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다. 일본 미야기현 지역의 스키장은 10일 전후로 일제히 개장할 예정이였으나 포근한 날씨때문에 오는 19일 이후로 미뤘다. 일본 나가노현의 스가다이로코겐 스키장은 지난 11일 예정대로 개장했지만 례년 평균 20센치메터씩 쌓이던 눈이 3센치메터밖에 쌓이지 않아 인공눈을 뿌리면서 운영중이다. 유럽의 춥고 눈 많은 리투아니아도 령상 기온이 유지되면서 꽁꽁 얼어붙어야 할 호수에서 오리떼가 놀고있다.

기상전문가들은 세계적 고온 현상의 원인으로 엘니뇨를 지목한다. 엘니뇨는 적도부근 무역풍이 약해지면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이상 기후를 유발하는 현상으로 올해는 특히 심각한 “슈퍼 엘니뇨”가 발생해 여름 폭염과 겨울 이상 고온을 유발하고있다는것이다. 전문가들은 2015년의 지구 평균 기온이 력대 가장 높은 해로 기록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외신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긴급회의 후 언론성명 채택 "안보리 결의 위반…평화 위협"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
  • 2016-09-1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회담이 열리는 당일인 이날 새벽 성명을 내 “오바마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
  • 2016-09-06
  • 2008년 워싱톤으로부터 칸, 쌍끄뜨 뻬쩨르부르그, 항주에 이르기까지 20개국그룹은 위기대응 기제에서 지속가능한 장기대안 마련 기제로 바뀌였고 중국은 국제 금융위기 대응에 필요한 “구원병”으로부터 국제 경제질서 균형 성장, 합리화 성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추진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4일...
  • 2016-09-06
  • 2016년 중국 항주에서 열리게 될 G20 정상회의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G20의 역할은 매우 커졌다. 기존 선진국들의 모임인 G7이나 G8과 달리 G20에서는 신흥경제국의 활약이 몹시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흥경제국의 발언권도 커졌다. G는 영어 Group의 머리글자인데 G 뒤에 숫자는 국가 수를 의미한다. G...
  • 2016-09-03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 고향서 폭탄테러…이슬람무장단체·마약조직 배후로 추정 두테르테 대통령 신변엔 이상 없어…시민들 공포에 떨어 현지 韓대사관 "한인 피해 보고된 것 없어" 필리핀 대통령 고향서 폭발…아수라장된 야시장 [AFP=연합뉴스] (하노...
  • 2016-09-03
  • 생전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다 7일 만에 숨져"…푸틴·고르비 등 애도 표시 후계자 선출 초미 관심…정치 엘리트들 합의 실패 땐 혼란 빚어질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철권 통치해온 이...
  • 2016-09-03
  • 탄핵이 확정된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대통령 궁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심경을 밝히고 있다. 탄핵안 가결로 호세프는 1992년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현 상원의원)에 이어 24년 만에 탄핵을 당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AFP 연합뉴스 ...
  • 2016-09-01
  • 지진의 비극...아마트리체 주민(AFP=연합뉴스) 움브리아주 아마트리체 등 중부 산악지역 마을들에 피해 집중 6.2 지진 후 최소 17차례 여진에 건물 붕괴 등 피해 속출 아마트리체(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4일(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에 이어 여진이 이어진 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최소 10명이 숨지...
  • 2016-08-24
  • [서울=동북아신문]한국과 홍콩 양국 국민들은 지난 8월 22일부터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 상대방 국가 방문 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홍콩 양국 정부가 기존의 온라인 사전 신청 절차를 폐지하고, 입국 후 현장 신청만으로 상대방 국가의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한 데 따른 것...
  • 2016-08-23
  •   이라크 군인들이 21일 밤 키르쿠크에서 자살폭탄 벨트를 입고 있는 소년을 붙잡아 조끼를 벗기고 있다. 군인들은 이 소년이 폭탄을 터뜨리지 못하도록 붙잡은 채 벨트를 잘라냈다.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모술 출신으로 밝혀진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복면을 쓴 괴한이 자신을 납치해 폭탄벨트를 차게 했다고 주...
  • 2016-08-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