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 테러 현장의 '영웅들'…佛 매체,감동 스토리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6일 17시37분    조회:128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일간 롭세르바퇴르가 지난 13일 밤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당시 기지를 발휘해 주변인들의 목숨을 구해낸 영웅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영웅들 중에는 경찰관은 물론 일반 시민도 포함돼 있었다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소개했다.

△테러리스트 사살한 경찰관

지난 13일 밤 테러범 3명이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을 점령했으며 이에 놀란 관객들이 대피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경찰관이 동료와 콘서트장에 진입했다. 콘서트장에는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무대에 서 있었다. 테러범들은 경찰관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경찰관도 총격을 가하며 이에 대응했다. 테러범 중 한 명은 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경찰 특공대가 현장으로 들어갈 때 자살용 폭탄 벨트를 터뜨렸다.

△아내 목숨 구한 은인

파리 연쇄테러 다음날인 14일, 피콜로 클렘이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인 '브뤼노'를 찾은 사연도 소개됐다. 피콜로는 페이스북에서 "한 남자가 어제 바타클랑 콘서트장에서 아내를 구해줬다"며 "브뤼노라는 이 남자는 테러리스트들이 총기를 난사할 때 내 아내를 소파 밑으로 숨긴 뒤 자신의 몸으로 틈새를 막아 보호막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브뤼노는 내 아내와 일면식도 없지만, 아내를 보호해줬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연락이 닿았으며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 조회 수 1만3000건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피콜로는 "브뤼노를 결국 찾았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아내와 함께 브뤼노에게 술을 한잔 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곁을 지킨 미카엘

연쇄테러가 발생한 13일 밤 마틸드는 파리 11구 샤론 가에 있는 술집인 '라 벨 에퀴프'에 있었다. 테러범들이 샤론 가에 나타나 '라 벨 에퀴프'를 비롯해 캄보디아 식당인 '프티 캄보즈' 등 주변 식당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19명이 사망했다. 마틸드도 테러범이 난사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는 미카엘은 총격으로 쓰러져 있던 마틸드에게 다가갔으며 응급차량이 올 때까지 그의 손을 잡으며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줬다.

마틸드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마틸드도 자신을 도와준 미카엘을 찾는 데 성공했다. 마틸드의 친구는 페이스북에 "마틸드는 미카엘과의 재회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부상에 따른 충격을 입은 마틸드는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뤼도빅을 구한 이사벨

이사벨은 바타클랑 극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볼테르 가의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아페리티프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이사벨은 극장 밖에서 부상을 입은 채 복부를 손으로 누르며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이사벨은 아파트에서 내려가 친구들과 함께 부상한 이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옮겼다. 이사벨은 "남자는 테러범의 쏜 총에 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며 "지혈을 위해 습포제와 수건을 준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사벨은 "지혈을 한 뒤 창문을 열어 '도와주세요' '여기 부상자가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부상자가 있음을 알렸다"며 "몇 분 뒤 구급대원들이 나타나 뤼도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시민들 구하기 목숨 아끼지 않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생존자들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이번 테러 사건 때 영웅심을 발휘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테러범들이 여전히 콘서트장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지만 안전요원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시민은 "안전요원들은 몸을 숨기거나 피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다시 향했다"고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안보리 회의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긴급회의 후 언론성명 채택 "안보리 결의 위반…평화 위협"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박성제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북한의 5차 핵실험을 강하게 규탄하고 추가 제재 내용을 담은 결의안 마련에 즉각 착수하기로 했다. 안보리는 9일(현지시간) 미국 ...
  • 2016-09-10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사진 중앙포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라오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전격 취소했다. 네드 프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회담이 열리는 당일인 이날 새벽 성명을 내 “오바마 대통령은 두테르테 대통...
  • 2016-09-06
  • 2008년 워싱톤으로부터 칸, 쌍끄뜨 뻬쩨르부르그, 항주에 이르기까지 20개국그룹은 위기대응 기제에서 지속가능한 장기대안 마련 기제로 바뀌였고 중국은 국제 금융위기 대응에 필요한 “구원병”으로부터 국제 경제질서 균형 성장, 합리화 성장에서 대체할 수 없는 추진력으로 부상했다. 그리고 2016년 9월 4일...
  • 2016-09-06
  • 2016년 중국 항주에서 열리게 될 G20 정상회의가 5일 앞으로 다가왔다. 세계금융위기 이후 G20의 역할은 매우 커졌다. 기존 선진국들의 모임인 G7이나 G8과 달리 G20에서는 신흥경제국의 활약이 몹시 두드러지고 있으며 신흥경제국의 발언권도 커졌다. G는 영어 Group의 머리글자인데 G 뒤에 숫자는 국가 수를 의미한다. G...
  • 2016-09-03
  •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대통령 고향서 폭탄테러…이슬람무장단체·마약조직 배후로 추정 두테르테 대통령 신변엔 이상 없어…시민들 공포에 떨어 현지 韓대사관 "한인 피해 보고된 것 없어" 필리핀 대통령 고향서 폭발…아수라장된 야시장 [AFP=연합뉴스] (하노...
  • 2016-09-03
  • 생전의 이슬람 카리모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타스=연합뉴스] "뇌출혈로 쓰러져 치료받다 7일 만에 숨져"…푸틴·고르비 등 애도 표시 후계자 선출 초미 관심…정치 엘리트들 합의 실패 땐 혼란 빚어질 수도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중앙아시아 우즈베키스탄을 25년 이상 철권 통치해온 이...
  • 2016-09-03
  • 탄핵이 확정된 호세프 전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의 알보라다 대통령 궁에서 비통한 표정으로 심경을 밝히고 있다. 탄핵안 가결로 호세프는 1992년 하원에서 탄핵안이 가결된 페르난두 콜로르 지 멜루 전 대통령(현 상원의원)에 이어 24년 만에 탄핵을 당하는 두 번째 대통령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AFP 연합뉴스 ...
  • 2016-09-01
  • 지진의 비극...아마트리체 주민(AFP=연합뉴스) 움브리아주 아마트리체 등 중부 산악지역 마을들에 피해 집중 6.2 지진 후 최소 17차례 여진에 건물 붕괴 등 피해 속출 아마트리체(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24일(현지시간) 규모 6.2 지진에 이어 여진이 이어진 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최소 10명이 숨지...
  • 2016-08-24
  • [서울=동북아신문]한국과 홍콩 양국 국민들은 지난 8월 22일부터 온라인 사전신청 없이 상대방 국가 방문 시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는 한국과 홍콩 양국 정부가 기존의 온라인 사전 신청 절차를 폐지하고, 입국 후 현장 신청만으로 상대방 국가의 자동출입국 심사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합의한 데 따른 것...
  • 2016-08-23
  •   이라크 군인들이 21일 밤 키르쿠크에서 자살폭탄 벨트를 입고 있는 소년을 붙잡아 조끼를 벗기고 있다. 군인들은 이 소년이 폭탄을 터뜨리지 못하도록 붙잡은 채 벨트를 잘라냈다. 이슬람국가(IS)가 장악한 모술 출신으로 밝혀진 이 소년은 경찰 조사에서 복면을 쓴 괴한이 자신을 납치해 폭탄벨트를 차게 했다고 주...
  • 2016-08-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