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 테러 현장의 '영웅들'…佛 매체,감동 스토리 공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6일 17시37분    조회:12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 프랑스 일간 롭세르바퇴르가 지난 13일 밤 발생한 파리 연쇄테러 당시 기지를 발휘해 주변인들의 목숨을 구해낸 영웅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이 신문은 영웅들 중에는 경찰관은 물론 일반 시민도 포함돼 있었다며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소개했다.

△테러리스트 사살한 경찰관

지난 13일 밤 테러범 3명이 파리 11구 볼테르 가에 있는 바타클랑 극장을 점령했으며 이에 놀란 관객들이 대피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경찰관이 동료와 콘서트장에 진입했다. 콘서트장에는 AK-47 소총으로 무장한 테러범들이 무대에 서 있었다. 테러범들은 경찰관을 향해 총을 난사했고 경찰관도 총격을 가하며 이에 대응했다. 테러범 중 한 명은 이 경찰관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으며 나머지 3명은 경찰 특공대가 현장으로 들어갈 때 자살용 폭탄 벨트를 터뜨렸다.

△아내 목숨 구한 은인

파리 연쇄테러 다음날인 14일, 피콜로 클렘이 페이스북을 통해 아내의 생명을 구해준 은인인 '브뤼노'를 찾은 사연도 소개됐다. 피콜로는 페이스북에서 "한 남자가 어제 바타클랑 콘서트장에서 아내를 구해줬다"며 "브뤼노라는 이 남자는 테러리스트들이 총기를 난사할 때 내 아내를 소파 밑으로 숨긴 뒤 자신의 몸으로 틈새를 막아 보호막 역할을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브뤼노는 내 아내와 일면식도 없지만, 아내를 보호해줬다"며 "그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연락이 닿았으며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이 글은 트위터에서 조회 수 1만3000건을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몇 시간 뒤 피콜로는 "브뤼노를 결국 찾았다"며 "모두에게 감사하다. 아내와 함께 브뤼노에게 술을 한잔 사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곁을 지킨 미카엘

연쇄테러가 발생한 13일 밤 마틸드는 파리 11구 샤론 가에 있는 술집인 '라 벨 에퀴프'에 있었다. 테러범들이 샤론 가에 나타나 '라 벨 에퀴프'를 비롯해 캄보디아 식당인 '프티 캄보즈' 등 주변 식당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고 19명이 사망했다. 마틸드도 테러범이 난사한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오페라 극장에서 일하는 미카엘은 총격으로 쓰러져 있던 마틸드에게 다가갔으며 응급차량이 올 때까지 그의 손을 잡으며 용기를 잃지 않도록 도와줬다.

마틸드는 이 사연을 페이스북에 올렸으며 마틸드도 자신을 도와준 미카엘을 찾는 데 성공했다. 마틸드의 친구는 페이스북에 "마틸드는 미카엘과의 재회를 학수고대하고 있다. 부상에 따른 충격을 입은 마틸드는 지금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뤼도빅을 구한 이사벨

이사벨은 바타클랑 극장 가까운 곳에 있는 볼테르 가의 아파트에서 친구들과 아페리티프를 마시고 있었다. 갑자기 기관총을 발사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이사벨은 극장 밖에서 부상을 입은 채 복부를 손으로 누르며 쓰러져 있는 남자를 발견했다. 이사벨은 아파트에서 내려가 친구들과 함께 부상한 이 남자를 자신의 집으로 옮겼다. 이사벨은 "남자는 테러범의 쏜 총에 맞아 많은 피를 흘렸다"며 "지혈을 위해 습포제와 수건을 준비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사벨은 "지혈을 한 뒤 창문을 열어 '도와주세요' '여기 부상자가 있어요'라고 소리치며 부상자가 있음을 알렸다"며 "몇 분 뒤 구급대원들이 나타나 뤼도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시민들 구하기 목숨 아끼지 않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생존자들은 바타클랑 극장 안전요원들 이번 테러 사건 때 영웅심을 발휘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 시민은 "테러범들이 여전히 콘서트장에서 총을 난사하고 있었지만 안전요원들은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안으로 다시 들어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 시민은 "안전요원들은 몸을 숨기거나 피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시민들을 밖으로 끌어내기 위해 콘서트장으로 다시 향했다"고 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AP/뉴시스】박영환 기자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23일(현지시간) 인류를 화성에 보내겠다는 화성이주계획의 세부 사항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Reddit)에서 무인 우주선을 먼저 화성에 보낼 계획이며, 이 우주선은 지구 귀환에 쓰일 연료를 생산할 공장의 ...
  • 2016-10-24
  • 【이스탄불=AP/뉴시스】문예성 기자 = 터키군이 이라크 정부의 개입 반대 경고에도 불구, 23일(현지시간) 이라크 모술 작전와 연관된 군사 작전을 개시했다.  비날리 이을드름 터키 총리는 이날 "쿠르드 정부 군대인 '페쉬메르가'의 요청에 따라 바쉬카 군기지에 주둔한 우리 군이 포사격으로 그들을 지원했다...
  • 2016-10-24
  •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기자 = 수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미국 남성에게 1천503년 징역형이 선고됐다. 2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프레즈노 고등법원이 4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르네 로페즈(41)에게 징역 1천503년을 선고했다고 보도했다. 로페즈는 2009년 5월부터 딸이 도망친 20...
  • 2016-10-24
  • 트럭 트레일러에 추돌·부상자 31명…LA 총영사관 관계자 현장에 급파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23일 오전 5시 17분(현지시간)께 승객 40명 이상을 태운 관광버스가 대형 트럭 트레일러의 후미를 받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최소 13명이 숨지고 31명이...
  • 2016-10-24
  •    (흑룡강신문=하얼빈) 서울특파원 나춘봉 기자=한국 법무부는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6개월간 지정 크루즈 선박을 이용하여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들에 한해 비자를 면제해주기로 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이로써 중국관광객들은 무비자지역인 제주도 외에도 비자가 없이 한국 본토에 상륙할수 있게 되었다. ...
  • 2016-10-19
  • 유엔 안보리 회의 전경.[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유엔본부=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지난주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했다. 안보리 15개 이사국은 이날 오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한 비공개 긴급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을 비난하는 언론성명을 ...
  • 2016-10-18
  • 미국 메릴랜드 주 볼티모어 항에 정박해 있는 미군 구축함 줌월트 호 [미 해군 제공]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한 척당 건조 비용으로 44억 달러(약 5조원)가 투입된 미군의 최신예 스텔스구축함 '줌월트'(DDG-1000) 호가 정식으로 미 해군 전력에 편입됐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미 국방부에 따르면 미 ...
  • 2016-10-16
  •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    세계 최장기간 재위 기록을 가진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이 13일(현지시간) 향년 88세로 서거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6월 9일부터 70년 126일간 왕위를 지켰다. 실권은 없는 입헌군주였지만 정치적으로 중대한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국왕의 권위를 발휘해 적극적인...
  • 2016-10-13
  •   SNS 공유 및 댓글 '클린턴 26%, 트럼프 26%, 맥멀린 22%' 12일 미국 대선 유타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많은 이들이 고개를 갸웃했다. "맥멀린이 누구야?" 유타주는 공화당의 아성이었다. 1968년 대선 이후 48년동안 그 어떤 민주당 후보도 얼굴을 내밀지 못했다. 보수의 본산이라 불렸다. 불과 두 달 ...
  • 2016-10-13
  • 2009년 공연 당시 밥 딜런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가수로는 첫 노벨문학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한미희 김보경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시인 밥 딜런(75)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현지시간) "위대한 미국 노래 전통 내에서 새로운 시적 표현을 창조해낸" 딜런을...
  • 2016-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