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연쇄 테러 용의자 가운데 다수가 벨기에 수도 브뤼셀의 외곽도시 몰렌베이크 출신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 지역이 테러범 양성소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벨기에 경찰은 지난 14일 차를 운전하고 프랑스 파리에서 브뤼셀로 넘어온 것으로 보이는 용의자 3명을 브뤼셀 기차역 근처에서 붙잡는 등 모두 7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의자들은 모두 몰렌베이크 주민이며 벨기에 수사당국은 이들이 테러 준비를 도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몰렌베이크는 인구 10만 명 가운데 30%가 이슬람교 신자로, 테러 전문가들은 이곳을 유럽 대륙에서 이슬람의 '정치적 수도'로 묘사했습니다.
k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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