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해역 강진에 제주도 '흔들'…'아직 피해는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4일 09시51분    조회:164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남부 해역서 강진…제주·전남서도 느껴져 (제주=연합뉴스) 14일 오전 5시 51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서쪽 193㎞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전남 목포, 강진, 순천 등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사진은 기상청 홈페이지의 지진 통보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주택.호텔 등서도 감지, 기상청 등에 문의 전화 빗발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전지혜 기자 = 14일 새벽 일본 규슈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제주도에서도 고층 건물이 수십 초간 흔들려 잠자던 주민과 관광객들을 깨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서쪽 193㎞ 해역(북위 30.90도·동경 128.70도)에서 7.0 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육상에서는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지점이다.

이 지진으로 제주도내 고층 건물 등이 수십 초간 흔들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다.

제주시 아라동의 김모(57)씨는 "아파트 8층에서 침대가 30초가량 흔들려 잠에서 깼다"라고 말했다.

제주맘 카페에는 "9층 사는데 어항 물이 출렁거렸어요", "외도동 10층인데 집이 흔들려서 일어났어요", "바로 누워 있었는데 내 몸이 출렁출렁 거렸어요", "노형동 15층 사는데 현관문 풍경이 딸랑거렸다", "밖으로 나가야 하는 건 아니죠?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닌가 봐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관광객이 "해비치리조트에서 자고 있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놀라서 깼습니다. 후덜덜∼"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진도 3 정도의 진동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진도 3은 고층건물에서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며, 국내에는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왔으나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대 들어 제주도 일대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이 장비를 갖춰 공식적으로 지진을 관측, 발표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제주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1993년 3월 28일 오전 10시 16분께 제주도 서쪽 23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었다.

2000년 이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2008년 5월 31일 오후 9시 59분께 제주시 서쪽 78㎞ 해역(북위 33.50도·동경 125.69도)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었다.

올해도 8월 3일 오전 10시 11분께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북위 33.26도·동경 127.06도)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창문이 흔들리는 걸 느끼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05년 6월 15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서쪽 41㎞ 해역(규모 3.7), 2011년 2월 27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서북서쪽 57㎞ 해역(규모 3.7) 지진 등 규모 3을 웃도는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01년 ‘9·11테러’ 직후 흙먼지를 뒤집어쓴 한 20대 흑인 여성의 처절한 모습이 AFP통신 사진기자 스탠 혼다의 카메라에 잡혔다. ‘흙먼지 여인(Dust Lady)’으로 불리며 9·11 비극의 상징적 인물 중 한 명으로 여겨지던 마시 보더스 씨(42)가 위암으로 투병하다 24일(현지 시간) 숨졌...
  • 2015-08-28
  • -日주간지 보도에 열도 들썩 "아키에, 뮤지션 호테이와 도쿄 술집에서 만나 어깨 기대고 목덜미 키스… 그의 20년 팬으로 알려져" -파격 행보 새삼 주목 술 잘 마셔 한때 '회식 부장'… 남편보다 골프도 잘 쳐 "새벽 2시, 술 취해, 입술, 아양 떨면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추락하...
  • 2015-08-28
  • 인터뷰를 진행하던 방송기자와 카메라맨이 갑자기 총격 당하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되면서 미국 사회가 다시 한 번 총기 규제 논란에 휩싸였다. 두 기자는 해고된 전직 동료 기자의 총격으로 26일 사망했다. 일종의 ‘증오 범죄’를 저지른 범인은 달아나다 경찰의 추적을 받자 스스로에게 총을 쐈고, 병원으로...
  • 2015-08-27
  •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 설계자 에곤 바(오른쪽)와 빌리 브란트 전 총리. [중앙포토]   독일 통일의 기틀을 마련한 ‘동방정책’의 설계자 에곤 바(Egon Bahr)가 19일(현지시간) 심근경색으로 별세했다. 93세. 바의 소속당인 사회민주당(SPD)의 지그마어 가브리엘 당수는 20일 &ldqu...
  • 2015-08-21
  • 블라디미르 푸틴(62) 러시아 대통령이 바다 밑으로 내려갔다. 크렘린은 18일 웹사이트에 흑해의 발라클라바 만에서 간이 잠수정을 타고 해저로 내려가는 푸틴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했다. 푸틴은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과 함께 구(球) 모양의 잠수정을 타고 물속 83m까지 내려가서 9~10세기 비잔틴 제국의 난파선 등 &lsq...
  • 2015-08-19
  •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18일 확인한데 의하면 인도네시아 트리가나항공히사의 조난 여객기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전부 발견했습니다. 생존자는 없었습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 바라타 대변인은 기자의 취재를 받은 자리에서 현지 시간으로 12시 30분까지 구조자들은 54명의 조난자 유체를 발견했으며 그중에는 49구의 승객 유...
  • 2015-08-18
  • 도심서 이례적인 폭탄 테러… 인근엔 일본계 백화점 "중국인부상" 폭발하지 않은 폭탄, 사원 근처서 2개 더 발견 17일 오후 7시(현지 시각) 폭탄 테러가 발생한 태국 방콕 도심의 유명 관광 명소 에라완 사원 부근은 평소에도 관광객으로 붐비는 곳이어서 피해가 더 컸다. 이곳은 한국 관광객도 자주 찾는 곳이지만,...
  • 2015-08-18
  • 54명이 탑승한 인도네시아 여객기가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에서 실종됐다. 인도네시아 수색구조청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21분(현지 시각) 인도네시아 동부 파푸아주 센타니공항을 출발해 같은 주 옥시빌공항으로 가던 트리가나항공(Trigana Air) 여객기가 출발 34분 만인 오후 2시 55분을 마지막으로 교신이 두절됐다...
  • 2015-08-16
  • 왕실 작가 새 책서 주장…여왕-다이애나 불편한 관계 조명 (서울=연합뉴스) 백나리 기자 = "누군가 브레이크에 기름칠을 한 게 틀림없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1997년 8월 다이애나비의 교통사고 소식을 접하고 대뜸 이런 반응을 내놨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신간...
  • 2015-08-16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발표한 ‘종전(終戰) 70년 담화’에서 과거 식민지 지배와 침략에 대해 직접 사죄하지 않았다. 1995년 일본 정부가 공표한 ‘무라야마 담화’를 “전체적으로 계승한다”고 하면서도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반성하고 사죄한 문구를 이어받지 않았다. &...
  • 2015-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