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해역 강진에 제주도 '흔들'…'아직 피해는 없어'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11월14일 09시51분    조회:17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일본 남부 해역서 강진…제주·전남서도 느껴져 (제주=연합뉴스) 14일 오전 5시 51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서쪽 193㎞ 해역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제주도와 전남 목포, 강진, 순천 등 전남 서남해안 일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사진은 기상청 홈페이지의 지진 통보문. <<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
주택.호텔 등서도 감지, 기상청 등에 문의 전화 빗발쳐

(제주=연합뉴스) 김호천 전지혜 기자 = 14일 새벽 일본 규슈 서쪽 해역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제주도에서도 고층 건물이 수십 초간 흔들려 잠자던 주민과 관광객들을 깨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으나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진은 이날 오전 5시 51분께 일본 가고시마현 서남서쪽 193㎞ 해역(북위 30.90도·동경 128.70도)에서 7.0 규모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 육상에서는 남동쪽으로 약 320㎞ 떨어진 지점이다.

이 지진으로 제주도내 고층 건물 등이 수십 초간 흔들려 제주지방기상청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지진 발생 여부를 문의하는 전화가 폭주했다.

제주시 아라동의 김모(57)씨는 "아파트 8층에서 침대가 30초가량 흔들려 잠에서 깼다"라고 말했다.

제주맘 카페에는 "9층 사는데 어항 물이 출렁거렸어요", "외도동 10층인데 집이 흔들려서 일어났어요", "바로 누워 있었는데 내 몸이 출렁출렁 거렸어요", "노형동 15층 사는데 현관문 풍경이 딸랑거렸다", "밖으로 나가야 하는 건 아니죠? 한국도 안전지대는 아닌가 봐요" 등의 글이 잇따라 올라왔다.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관광객이 "해비치리조트에서 자고 있다가 침대가 흔들려서 놀라서 깼습니다. 후덜덜∼"이란 글을 올리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에서는 진도 3 정도의 진동을 느낀 것으로 보고 있다. 진도 3은 고층건물에서 흔들림을 느끼는 정도며, 국내에는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말했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문의 전화가 많이 왔으나 현재까지 피해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2000년대 들어 제주도 일대에서도 지진 발생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우리나라 국가기관이 장비를 갖춰 공식적으로 지진을 관측, 발표하기 시작한 1978년 이후 제주 일대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큰 것은 1993년 3월 28일 오전 10시 16분께 제주도 서쪽 230㎞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이었다.

2000년 이후 규모가 가장 컸던 것은 2008년 5월 31일 오후 9시 59분께 제주시 서쪽 78㎞ 해역(북위 33.50도·동경 125.69도)에서 발생한 규모 4.2의 지진이었다.

올해도 8월 3일 오전 10시 11분께 서귀포시 성산 남동쪽 22㎞ 해역(북위 33.26도·동경 127.06도)에서 규모 3.7의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창문이 흔들리는 걸 느끼기도 했다.

이 밖에도 2005년 6월 15일 오전 7시 7분께 서귀포시 서쪽 41㎞ 해역(규모 3.7), 2011년 2월 27일 오후 6시 50분께 제주시 서북서쪽 57㎞ 해역(규모 3.7) 지진 등 규모 3을 웃도는 지진이 수차례 발생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워싱턴=AP/뉴시스】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올해 마지막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2016.12.21.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퇴임이 이제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음 달 20일 후임자인 도널드 트럼프 당선인에게 바통을 넘긴다. 이...
  • 2016-12-25
  • 마르코 미니티 이탈리아 내정부장은 23일 이탈리아 경찰측은 이날 새벽 밀라노에서 독일 크리스마스시장 습격 사건 혐의자 아니스 암리를 사살했다고 확인했습니다. 미니티 내정부장은 이탈리아 경찰측은 이날 새벽 3시쯤 밀라노 부근에서 아프리카 후예 남자에 대해 수사를 단행했다며 신분증을 제출하라는 요구에 남자는...
  • 2016-12-25
  • 올해 98만∼99만명 그칠 듯 / 가임여성 인구 감소가 원인 일본에서 한 해 태어나는 아이가 올해 100만명에도 못 미칠 것으로 추산됐다.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899년 이래 출생아가 100만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올해가 처음이 될 전망이다. 22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이 조만간 발표할 ‘2016년...
  • 2016-12-23
  • ㆍ현지 언론 “감청으로 용의자 계획 사전 확인” 보도 독일 연방검찰과 연방범죄수사국이 지난 19일(현지시간) 벌어진 베를린 트럭 테러 용의자로 튀니지 출신 24세 남성 아니스 아므리를 지목했다. 경찰은 현상금 10만유로(약 1억2000만원)를 걸고 공개수배(사진)를 했으며 유럽 전역으로 용의자 수색작전을 확...
  • 2016-12-23
  • 여성 최고위직…대선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 선거베테랑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22일(현지시간) 대선 승리의 1등 공신으로 꼽히는 캠프 선대본부장 출신 켈리엔 콘웨이를 백악관 고문에 발탁했다. 여성으로서는 백악관 최고위직이다.  트럼프 당선인은 정권...
  • 2016-12-23
  • 터키 주재 러 대사 총격 피살 저격범은 20代 터키 경찰 시리아 사태 놓고 오랜 갈등 올 7월 쿠데타 이후 가까워졌지만 양국 관계 개선에 차질 빚을수도 [ 박종서 기자 ] 스물두 살의 터키 경찰 매블뤼트 메르트 알튼타시는 19일 저녁(현지시간) 앙카라의 현대미술관에서 축사를 하고 있는 안드레이 카를로프 주터키 러...
  • 2016-12-20
  • 뉴욕·시카고 등 美 주요 도시도 경찰력 추가 배치  프랑스 파리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경계 근무를 서고 있는 무장 경찰의 모습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수진 김진방 기자 = 19일(현지시간)오후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이 크리스마스 시장을 덮쳐 수십명의 사상자가 나오고, 스위스 이슬람...
  • 2016-12-20
  • 독일 베를린 시내에서 대형트럭 한 대가 19일(현지시각)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인 시장을 덮쳐 최소 10여 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AFP,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저녁 8시 14분쯤 대형 트럭 한 대가 베를린 관광지인 카이저 빌헬름 메모리얼 교회 인근의 크리스마스 시장으로 돌진했다...
  • 2016-12-20
  • 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로씨야대사. 토이기 앙카라에서 19일(현지시간) 피살된 안드레이 카를로프 로씨야대사는 외교관생활의 대부분을 조선주재 로씨야대사관에서 보냈고 1990년대에는 조선주재 로씨야특별대사까지 지냈던 조선 및 조선반도 문제 전문가였다. 20여년 동안 조선문제만을 다룬 덕분에 조선어도 능통하게...
  • 2016-12-20
  • 오는 31일 퇴임을 앞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출입기자단과 마지막 기자회견을 통해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해 언급했다. 여전히 애매모호했지만 대선 출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뉘앙스의 발언을 이어갔다.   반 총장은 “한국 대선에 출마할 것인가”란...
  • 2016-12-1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