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난민의 시대,대체 어디로부터 왜 오는걸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9월29일 09시38분    조회:15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지구촌이 죽음의 땅이 되여버린 고향을 탈출해 새로운 삶을 찾으려는 난민들로 몸살을 앓고있다.
지난해 웬만한 나라의 인구에 맞먹는 5950만명의 난민이 지중해에서 태국(타이) 안다만해에 이르기까지 망망대해로 뛰여들었다. 그 과정에서 수천명이 목숨을 잃는 비극이 끊임없이 되풀이되고있다.
목적지에 도달한 자들의 삶도 비극이다. 자신들을 반기지 않는 나라들을 전전하며 목숨을 구걸해야 한다. 운이 좋아 터전을 잡더라도 밑바닥부터 새로운 삶을 힘겹게 일궈나가야 한다.
난민들을 받아들여야 하는 립장에서도 문제는 간단치 않다. 자국내의 경제사정을 고려하면 인도주의만을 내세워 무턱대고 받아들일수 없는 상황. 일부 국가에서는 종교ㆍ민족적 갈등도 우려하고있다. 그렇다고 마냥 외면할수도 없다.
유엔난민기구(UNHCR) 세계 년례 난민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난민수는 매년 3800만명 안팎이였으나 지난 2011년 4250만명으로서 4000만명을 넘어선 이후 지난해에는 불과 3년만에 40%가 증가한 5950만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난민수가 급증한것은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서 크고 작은 내전이 발발하고있지만 제대로 해결되지 않고있기때문이다.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사라하사막 이남 지역 역시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남수단, 소말리아, 나이제리아, 꽁고 등 나라에서 잇따라 분쟁이 발생하면서 중동 못지 않은 난민을 양산하고있다. 현재 파악되는 난민만 370만명에 달하며 국내 강제이주민은 무려 1140만명인것으로 집계되고있다. 이 지역은 특히 5년 련속 난민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이 지역의 난민들은 다른 어느 지역 난민들 보다 새 삶을 찾기 위해 힘겨운 행보를 하고있다. 천연장애물인 사하라사막과 지중해를 잇따라 건너야 비로소 유럽에 도달할수 있기때문이다. 국제이주기구에 따르면 사하라사막을 건너다가 목숨을 잃은 난민수(1996년~2014년)는 최소 1079명으로 추산된다.
특히 남수단은 2013년 12월 수단ㆍ남수단의 독립투쟁을 이끈 살바 키르 마야르디트(딩카족) 대통령과 리에크 마차르(누에르족) 부통령 간 정치ㆍ민족적 갈등이 불거지면서 내전이 본격화됐다. 또 유나이티, 어퍼나일 등 주요 유전지역을 놓고 군사교전이 벌어지고있어 서민들의 삶은 더욱 피페해지고있다.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은 지난 30년간 최대 난민양산국가라는 오명을 가지고 있다. 그만큼 아프가니스탄의 내전은 뿌리깊다.
1979년 당시 쏘련을 등에 업은 공산주의 정부, 그리고 이에 저항하면서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방국가의 지원을 받는 반군 무자헤딘이 서로 충돌하면서 아프가니스탄의 비극이 시작됐다.
이후 량측은 일진일퇴의 격전을 거듭했고 아프가니스탄은 점점 병들어갔다. 1996년 2차 아프가니스탄 내전에서 승리한 탈레반정권은 폭압정치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을 통치했다. 또 탈레반에 저항하는 무자헤딘 등과 3차 아프가니스탄 내전을 치르면서 수백만명이 사망했다.
특히 2001년 알 카에다는 9ㆍ11 테로를 저질렀고 이에 미국이 전쟁을 선포하면서 또 다시 10년에 걸친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져들었다. 지난해 12월 28일 버락 오바마 미국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전쟁은 끝났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30년이 넘도록 이어진 전쟁후유증으로 인해 난민들의 행렬은 끝없이 이어지고있다.

수리아ㆍ이라크
수리아와 이라크는 현재 난민문제의 핵심국가다. 이라크의 경우 이란-이라크전쟁(1980년), 이라크전쟁(2003년) 등 대형 전쟁들과 이웃 중동국가들과의 잦은 전쟁으로 인해 난민유출입 현황이 심각한 상태다. 수리아는 2011년 내전발발로 전세계 난민수가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할 정도로 난민양산의 본거지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다.
특히 이 지역은 이슬람수니파 과격단체 이슬람국가(IS)나 알카에다 등 종교를 기반으로 한 무장세력들이 국가와 국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면서 돌파구 찾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고있다.

베네수엘라-꼴롬비아 국경
성격과 규모 면에서 차이가 있지만, 남미의 베네수엘라와 꼴롬비아 국경지대에서도 지난달 말부터 때아닌 난민행렬이 이어지고있다.
꼴롬비아에서 베네수엘라로 무단 이주해 베네수엘라-꼴롬비아 접경지역에서 무허가 가옥을 짓고살던 이들은 최근 베네수엘라정부가 불법이민자 추방정책을 펼치자 쫓겨나게 된것이다. 난민들은 어깨에 살림을 짊어지고 아이들의 손을 잡은채 국경을 건너 꼴롬비아쪽으로 되돌아가고있다.
두 국가간 갈등은 지난달말 서부 국경지역을 순찰하던 베네수엘라 군 간부가 밀매업자들에게 매복공격을 받으면서 표면화됐다. 베네수엘라는 "난민들중 일부가 베네수엘라 생필품을 꼴롬비아로 빼돌린 뒤 이를 다시 베네수엘라에 되팔아 차익을 남기는 밀매업조직의 일부"라고 보고 이 일대 국경을 페쇄하고 난민들을 쫓아내고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대통령은 "베네수엘라로 건너오는 난민(불법이민자)들은 수십년간 지속되는 꼴롬비아내전때문"이라면서 "밀매업자들이 알바로 우리베 전 꼴롬비아대통령이 지원하는 꼴롬비아내의 군사조직과 결탁해 베네수엘라 생필품난을 조장하고있다"고 비난했다.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대통령은 그러나 "사람들이 사는 집을 기습해 무력을 쫓아내는 행위는 용납할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하며 량국관계가 험악해졌다.

외신 연변일보 뉴미디어부 편집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20일 미국의 뉴욕에서 수리아미국의학협회성원들과 의사인권 활동가들이 광장에서 시체처럼 들어누운채 수리아위기중에서 670명이나 되는 의료사업자들이 사망한데 대한 항의를 하고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11월 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국제우주전거장을 사용한 15년을 기념하여 우주사진들을 공개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외교부 륙강 대변인이 28일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미국이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와 제재정책을 조속히 전면 취소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서 27일 결의를 채택하여 꾸바에 대한 경제와 상업, 금융봉쇄를 즉각 중지할것을 재차 미국에 촉구한것과 관련한 중국측 립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륙강 대변인은...
  • 2015-11-03
  • 2013년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남해문제를 국제중재법원에 제기했다. 이번달 29일, 남해중재안 중재청에서는 관련문제의 관할권과 심사가능성에 대해 재판을 진행했다. 중국 외교부는 30일, 남해 중재안 중재청이 내린 재판결과는 무효하며 중국에 아무런 구속력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륙강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기...
  • 2015-11-03
  •   리극강 중국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 서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투숙한 호텔에서 제6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회견했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모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중국과 일본은...
  • 2015-11-02
  • 1989년 11월 기자회견 당시 권터 샤보브스키(출처:AFP)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말 실수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권터 샤보브스키(Gunther Schabowski) 전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선전담당 비서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독일 통신사 DPA가 밝혔다. 향년 86세. 당시 동독 정부의 대변인으로 활...
  • 2015-11-02
  •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 한중일 3국 정상들은 1일 동...
  • 2015-11-01
  • 의장국 순서 따른 공식호칭…내년은 '일중한' 정상회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간 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
  • 2015-11-01
  •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코갈리마비아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탑승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
  • 2015-11-01
  •   왼쪽부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그래픽. 제공 연합뉴스TV) 2012년 5월 베이징 회의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 공동선언문서 북핵해결 시급성 강조할듯…과거사·남중국해 갈등 주목 한일중 정상, 회의종료 후 비즈니스서밋&middo...
  • 2015-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