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반기문, 일본 항의에 '중국 열병식 참석한다' 일축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8월29일 15시33분    조회:21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역사의 교훈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참석" 강경 답변
"히로시마 위령식에 유엔 고위인사 보낸 것도 역사에서 배우자는 맥락"

(유엔본부=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항의에도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군사 퍼레이드)에 '당초 계획대로' 참석한다는 강경한 입장을 일본에 전달했다.

특히 반 총장은 일본 정부의 항의에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미래로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참석한다'는 단호한 입장을 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유엔 소식통들에 따르면 반 총장은 이날 '유엔 사무총장의 중국 열병식 참석은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는 일본의 항의에 "올해는 인류의 역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일이었던 2차 세계대전이 끝난지 70주년이 되는 동시에 유엔 창설 70돌이 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2015년에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반 총장은 "과거를 되돌아보고, 그로부터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더 밝은 미래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중국에서 열리는 열병식에 참석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반 총장이 '당초 방침대로 참석한다'는 식의 간결한 답변 대신 '역사' , '교훈' 등 일본 정부가 껄끄러워할 용어를 사용한 것은 과거사에 대한 일본 정부의 자세와 이번 항의에 우회적으로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반 총장은 "본인이 (중국 열병식 외에도) 폴란드, 우크라이나, 러시아 등지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 기념행사에 참석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열병식' 앞두고 예행연습하는 中 여군들
'열병식' 앞두고 예행연습하는 中 여군들'열병식' 앞두고 예행연습하는 中 여군들 (베이징 AP=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중국 여군들이 9월 3일에 진행되는 열병식을 2주 남짓 앞두고 예행연습을 하면서 베이징 외곽에 위치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상화 앞을 지나가고 있다. 중국은 항일승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열병식에 1만2천여 명의 병사와 500여 종의 무기를 동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 총장은 "지난달 6일 일본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에서 열린 평화기념식에 유엔 군축 담당 고위대표를 보낸 것 역시 역사의 교훈을 바탕으로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가 지난 25일 발표한 열병식 참석 외빈 59명 명단에는 반 총장이 포함돼있다.

유엔 소식통은 "올해 들어 세계 각국에서 열린 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 관련 행사를 놓고 어떤 나라가 하는 행사에는 참석하고 특정 국가가 여는 경우에는 불참하는 것은 오히려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면서 "과거사 문제에 대한 반 총장의 분명한 입장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반 총장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전후 70주년 담화 발표에 앞선 지난 12일 일본 정부에 과거사에 대한 겸허한 반성에 기반한 진정한 화해가 필요하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중국 언론들과 가진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겪은 고난을 세계가 측은히 여긴다는 점을 거론하며 "2차 세계대전 당시 중국의 기여와 희생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전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앞서 일본 정부는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9월3일 열리는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반 사무총장이 참석하는 것은 "중립성에 문제가 있다"며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중국 침략일본군 제731부대 죄증진렬관에 따르면 “731”부대 소속 대원들의 증언 등 내용에 근거해 2차 대전 기간 최소 93명에 달하는 쏘련인이 “731”부대로 이송돼 생체실험에 씌여 중국인에 버금가는 제2대 피해 군체였음이 초보적으로 확인됐다. 김성민 중국침략일본군 제731부대 죄증진렬...
  • 2015-05-13
  • 출처: USGS © News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리히터 규모 7.4 강진이 12일 네팔 북동부의 에베레스트 산중 마을인 남체바자르에서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남체바자르에서 서쪽으로 68km 떨어진 지하 19km 지점으로 에베레스트와 인접했다. USGS는 지진 규...
  • 2015-05-12
  • 중국과 러시아가 합작으로 군용 헬기를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12일 환구시보는 군사전문지 제인스디펜스 위클리를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가 선진 중형 헬기 공동 개발에 합의했으며 연내 최종 연구개발합의안 서명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중국을 중형 헬기의 잠재적 수요처로 보고 있으며 2040년까지 200대...
  • 2015-05-12
  • [모스크바=신화통신] 현지시간으로 8일 국가주석 습근평은 모스크바 크레믈리궁에서 로씨야대통령 푸틴과 회담을 진행했다. 푸틴은 습근평이 초청에 응해 로씨야 조국보위전쟁 승리 70돐 경축행사에 참가하고 로씨야를 방문한것을 열렬히 환영했다. 습근평은 푸틴의 초청에 감사를 표했다. 량국 정상은 친절하고 친선적인 ...
  • 2015-05-11
  • 일본시민 3만여명이 3일 대규모의 집회행사를 벌여 아베 정부의 집단자위권해제에 항의하고 평화헌법 보호를 호소했습니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일본 작가 오에 겐자부로 씨가 행사에서 미국 방문기간 미국 국회에서 발표한 아베 총리의 연설은 "거짓말뿐"이라고 밝혔습니다. 5월 3일은 일본 헌법기념일입니다. 3일 오후,...
  • 2015-05-05
  • 1985년 네바도델루이스 화산 폭발 당시 헬기가 인명을 구조하는 모습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남미에서는 화산 폭발에 비상이 걸렸다. 콜롬비아 재난당국은 28일(현지시간) 네바도 델 루이스 화산이 화산재를 뿜어내면서 활동을 시작하자 인근 칼다스, 톨리마 등 19개 지역...
  • 2015-04-29
  • 방미 계기 美日 방위협력지침 개정… 자위대 미군 지원범위 전세계 확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 AFP=뉴스1 일본이 결국 미국과의 군사협력을 등에 엎고 전세계에서 군사활동을 할 수 있는 국가로 전환됐다. 현재 일본 주변에만 국한됐던 일본 자위대의 활동범위의 제약이 사라지며, 한반도 지역도 자위대의 직간...
  • 2015-04-28
  • 오늘 지진 72시간 구조 골든타임 이재민 660만 … 국민 5명 중 1명꼴 1인당 GDP 694달러 나라에서 재건 비용은 50억 달러 넘을 듯 부상자 수송 헬기 네팔 카트만두 북쪽 70㎞의 트리슐리 지역 이재민과 부상자들이 27일(현지시간) 인도군 헬리콥터를 타고 카트만두 공항으로 이송되고 있다. 인도는 지진 직후 구조대...
  • 2015-04-28
  •     독일 통계사이트 Statista에 따르면 2014년 제3분기까지 한국 인터넷속도는 25.3Mb/s로 세계에서 가장 빨랐습니다. 인터넷 세계평균속도는 4.5Mb/s, 중국은 평균 3.4Mb/s로 세계 제82위에 머물렀습니다.     중국의 인터넷속도가 더딘 원인과 해결책은 무엇일가요?     ...
  • 2015-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