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극장서 '묻지마 총기난사'…3명 사망·7명 부상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24일 18시13분    조회:148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범인 말없이 총격 후 자살…경찰 "범행 동기 오리무중"

오바마, 사건 전 인터뷰서 "총기규제 실패가 가장 큰 좌절"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장재은 기자 = 미국 남부 루이지애나 주의 영화관에서 23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3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AP통신, CNN방송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20분께 라파예트의 영화관인 '그랜드 시어터' 안에서 58세 백인 남성이 영화를 보다가 갑자기 일어나 관객들을 향해 총기를 난사했다.

무차별적으로 발사된 것으로 추정되는 총탄에 관객 2명이 숨지고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부상자는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고 일부는 중태에 빠졌다.

범행을 저지른 백인 남성은 현장에서 총구를 자신에게 돌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라파예트 경찰에 따르면 당시 영화관에는 관객 100명 정도가 있었고 범인은 극장 안을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총을 쏘지 않다.

사건 당시 영화관에서는 최근 개봉된 코미디 영화 '트레인 렉'(Train Wreck)이 상영되고 있었다.

영화를 보다가 범행을 목격한 캐티 도밍게는 AP통신 인터뷰에서 "펑 소리가 나서 폭죽인 줄 알았는데 나이가 든 백인이 일어서 아래로 총을 쏘고 있었다"고 말했다.

도밍게는 "범인은 아무 얘기를 하지 않았고 사람들도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며 "신발과 지갑도 못 챙긴 채 도망쳐 나올 때까지 6차례 총성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범행 현장과 백인 남성의 자택을 수색하고 있지만 범행 동기를 추측할 실마리를 아직 잡지 못하고 있다.


미국 극장서 총기난사(AP=연합뉴스)


짐 크래프트 라파예트 경찰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총을 쏜 사람이 죽은 까닭에 범행 동기를 끝까지 알아낼 수 없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수사 초기단계에 언론이나 민간인들로부터 방해받을까 우려해 범인과 피해자들의 신원을 일절 밝히지 않고 있다.

바비 진달 루이지애나 주지사는 브리핑에서 "주지사로서, 아버지, 남편으로서 이런 무분별한 폭력사건 소식을 들을 때마다 분노와 슬픔을 함께 느낀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2012년 7월 콜로라도 주 오로라의 영화관에서 총기를 난사해 12명을 살해하고 70명을 다치게 한 제임스 홈스(27)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진 지 이틀 만에 발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교롭게도 이날 영국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총기규제 법안이 좌절된 게 임기 내 가장 뼈아픈 좌절이라고 한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9·11테러 이후 테러로 숨진 이들이 100명도 채 안 되지만 총기를 사용한 폭력에 사망한 이들은 수만 명에 달한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는 "총기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우리의 현재 상황 때문에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는 2012년 12월 코네티컷 주 샌디훅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로 어린이 20명이 숨지자 끓어오른 여론을 동력으로 삼아 총기규제 법안이 추진됐다.

총기 구매자에 대한 무조건적 신원 조회, 대용량 탄창과 반자동 소총의 거래 금지 등이 담긴 이 법안은 미국 최대의 로비단체인 미국총기협회(NRA)의 강력한 반발 때문에 의회에서 부결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0월20일 미국의 뉴욕에서 수리아미국의학협회성원들과 의사인권 활동가들이 광장에서 시체처럼 들어누운채 수리아위기중에서 670명이나 되는 의료사업자들이 사망한데 대한 항의를 하고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11월 2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인류가 국제우주전거장을 사용한 15년을 기념하여 우주사진들을 공개했다./중신넷 길림신문
  • 2015-11-03
  • 외교부 륙강 대변인이 28일 있은 정례기자회견에서, 중국측은 미국이 꾸바에 대한 경제봉쇄와 제재정책을 조속히 전면 취소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엔총회에서 27일 결의를 채택하여 꾸바에 대한 경제와 상업, 금융봉쇄를 즉각 중지할것을 재차 미국에 촉구한것과 관련한 중국측 립장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륙강 대변인은...
  • 2015-11-03
  • 2013년 필리핀은 일방적으로 남해문제를 국제중재법원에 제기했다. 이번달 29일, 남해중재안 중재청에서는 관련문제의 관할권과 심사가능성에 대해 재판을 진행했다. 중국 외교부는 30일, 남해 중재안 중재청이 내린 재판결과는 무효하며 중국에 아무런 구속력을 주지 못한다고 밝혔다. 외교부 륙강 대변인은 이날 진행된 기...
  • 2015-11-03
  •   리극강 중국국무원 총리는 현지시간으로 11일 저녁 서울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초청으로 투숙한 호텔에서 제6차 중일한 지도자회의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회견했다. 리극강 총리는 중국과 일본은 아시아와 세계에서 모두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중국과 일본은...
  • 2015-11-02
  • 1989년 11월 기자회견 당시 권터 샤보브스키(출처:AFP)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말 실수로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린 권터 샤보브스키(Gunther Schabowski) 전 동독 사회주의 통일당 선전담당 비서가 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요양원에서 별세했다고 독일 통신사 DPA가 밝혔다. 향년 86세. 당시 동독 정부의 대변인으로 활...
  • 2015-11-02
  •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국무원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일본 총리는 1일 청와대에서 제 6차 한중일 3국 정상회의를 열고, 3국 협력의 완전한 복원을 위해 노력하자는 내용을 담은 '동북아 평화 협력을 위한 공동선언'을 채택했다. 아래는 공동선언문 비공식 번역본. ▲ 한중일 3국 정상들은 1일 동...
  • 2015-11-01
  • 의장국 순서 따른 공식호칭…내년은 '일중한' 정상회의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기자 =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참여한 가운데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6차 '한일중 정상회의'는 3국간 협력 이슈를 논의하는 최고위급 협의체다. 통상적으로 우리나...
  • 2015-11-01
  • 이집트에서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탑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AFP통신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대사관은 성명을 통해 "불행하게도 코갈리마비아항공의 여객기에 탑승한 승객 전원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승무원 7명을 포함해 총 224명이 탑승한 러시아 코갈리마비아 항공 소속 여객기는 이날 오전 3시...
  • 2015-11-01
  •   왼쪽부터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 박근혜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한중일 정상회의 관련 그래픽. 제공 연합뉴스TV) 2012년 5월 베이징 회의 이후 3년 반 만에 재개 공동선언문서 북핵해결 시급성 강조할듯…과거사·남중국해 갈등 주목 한일중 정상, 회의종료 후 비즈니스서밋&middo...
  • 2015-11-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