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그리스, IMF 채무 불이행 확정…국가 부도 상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7월1일 22시55분    조회:21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리스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갚아야 할 채무를 끝내 상환하지 못함에 따라 지난 5년 동안 의존해온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30일 자정(현지시간)을 기해 공식 종료되면서 그리스는 한층 더 깊은 재정적 심연으로 빠져들게 됐다.

그리스는 IMF에 상환해야 할 약 16억 유로를 갚지 못해 IMF에 채무 상환에 실패한 첫번째 선진국가로 기록되게 됐다. IMF에의 채무 상환에 실패한 마지막 국가는 지난 2001년 짐바브웨였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연장을 위해 최후까지 노력을 기울였지만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30일 밤 늦게 열린 화상회의에서 시한 전까지 합의에 도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며 그리스의 연장 요청을 거부했다.

유로존 재무장관들의 회의체인 유로그룹 의장인 예룬 데이셀브룸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을 연장하는 것은 미친 짓으로 일어날 수도 없으며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구제금융 프로그램은 "오늘 밤 종식된다"고 말했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는 지난 주말 채권단의 요구 사항을 국민투표에 부치고 이에 대한 반대 투표를 호소하며 벼랑끝 전술을 펼쳤지만 끝내 구제금융 연장을 얻어내는데는 실패했다.

치프라스의 국민투표 실시 발표는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퇴출될 것이라는 공포를 불렀고 그리스 국민들이 대규모 현금 인출에 나서면서 그리스 정부는 최소 1주일 간 은행 폐쇄에 나서는 자본통제를 도입했다.

하지만 야니스 드라가사키스 부총리는 30일 정부가 그리스 국민투표를 취소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이는 정치적 결단에 따른 것이라고 말해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그는 정부가 국민투표를 결정했지만 또다른 결정을 내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리스 의회가 이미 국민투표 실시를 승인한 상황에서 이를 어떻게 취소할 것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식되면서 그리스는 유로화 자금에 접근할 길을 잃었고 결국 IMF에 대한 16억 유로의 채무를 갚을 수 없다고 선언하기에 이르렀다.

한편 신용평가회사 피치는 이날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CCC에서 CC-로 이틀새 2번째 강등 조치를 단행했다. CC-는 디폴트가 불가피함보다 불과 1단계 높은 수준이다. 피치는 구제금융 협상 결렬은 그리스가 향후 수개월 간 민간 부문이 보유한 채권 등 채무 상환 의무를 지킬 수 없을 가능성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그리스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는 5일 그리스 국민투표에서 그리스 국민들이 채권단이 요구하는 개혁안을 받아들일 것인지에 대한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메르켈 총리는 국민투표가 끝나기 전에는 어떤 새로운 협상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독일 dpa 통신은 전했다.

한편 그리스는 30일 유럽안정화기구(ESM)를 통한 지원을 최후의 제안으로 내놓았으며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1일 회의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또 유로존 재무장관들에게 새로운 서한을 보냈으나 아직 서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드라가사키스 그리스 부총리는 이 서한이 그리스와 채권단 간 이견을 좁혀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추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을 밝힐 수는 없지만 서한은 연금과 노동 문제를 포함해 6개 항을 다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테네=AP/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IS, 요르단에 최후통첩 위협 (AP=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있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
  • 2015-01-28
  • IS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유튜브에 새로 올린 영상 갈무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27일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자신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
  • 2015-01-28
  • "자국민이 인질인데 제정신?".. IS 참수 예고 장면 따라 한 日고교생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이슬람 급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예고 장면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열도의 흔한...
  • 2015-01-27
  • "인질 1명 살해" 주장하는 영상 공개 (도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가 납치된 가운데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고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고토 씨로 보이는 인물...
  • 2015-01-26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본인 인질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질 고토 겐지(47)가 다른 인질 유카...
  • 2015-01-26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 영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44)는 총 60명이 사망한 2005년 요르단 암만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현재...
  • 2015-01-25
  • [ 24일 오후 11시 경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이슬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2명 중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가 살해된 듯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일본 NHK가 긴급 보도했다. 25일 0시 10분경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
  • 2015-01-25
  •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이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
  • 2015-01-24
  •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출처ㅣ데일리 메일   [스포츠서울] 애플 전 CEO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51)가 연하의 애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인은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 2015-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