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로인취업이 대세로… 5명중 2명 일한다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6월11일 08시12분    조회:212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 5명중 2명이 일하는 년금세대

일본에서는 년금을 받으면서 일하는 고령자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있다. 일본 총무성의 최근 로동력조사에 따르면 65~69세 고용률은 2014년 40.7%로 전년 대비 1.8% 포인트 늘어나 3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5명중 2명이 일하는 년금세대인것이다. 65~69세 남성의 고용률은 51%로 16년만에 절반을 넘어섰고 녀성도 31%로 처음 30%선에 진입했다. 60대 후반의 취업인력이 374만명으로 10년전에 비해 50% 증가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고령자 취업직종도 바뀌고있다. 예전에는 일하는 로인의 대부분이 자영업자였지만 최근에는 류통, 간병, 제조업 등 전통적으로 구인난에 시달리는 업계로 퍼지고있다. 대형 소매점의 확대나 농업 쇠퇴의 영향이 적지 않다. 중소상점을 운영하거나 농업으로 소득을 올리는 자영업자 부류가 30% 이하로 줄어든 반면 회사나 정부기관 및 단체에 소속돼 돈을 버는 로인이 주류로 등장하고있다. 류통업 종사자가 8만명 늘어 최대 증가폭을 보였으며 의료와 간병분야가 7만명, 제조업이 6만명, 숙박과 료식업이 5만명, 건설업에서 4만명이 늘어난것으로 집계되고있다.

뿐만아니라 65세가 지나도 남편과 부인이 서로 일하는 맞벌이 고령자세대까지 늘고있다. 총무성에 따르면 지난해 4~6월 “맞벌이 시니어(年长者)”는 전년 대비 11.9% 증가한 66만가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로인부부 8가구중 1가구가 맞벌이인것으로 추정된다.

● 젊은층에겐 취업경쟁상대?

일하는 로인이 늘어나면서 소비부양효과도 기대되고있다. 로인들은 젊은 세대보다 소비 비중이 높기때문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의 분석에 따르면 60세 이상 일본인은 소득의 90%를 소비에 쓰는것으로 추측되고있다. 로후를 걱정해 저축에 신경 쓰는 59세 이하 일본인은 소득의 70%만 소비에 할애한다고 한다.

일손이 부족한 기업에는 경험이 많은 로인층이 큰 보탬이 된다. 일용품 도매업체인 팔탁(Paltac)은 지난해 10월부터 시간제근무자를 포함해 7400여명 직원에 대해 재고용기간을 65세에서 70세로 상향조정했다. 간호사업체인 케어21은 지난해 4월부터 정년을 아예 페지해 체력과 의욕만 있으면 얼마든지 계속 일하도록 보장했다. 특히 편의점체인 로손에 따르면 일본내 전국 지점에서 일하는 파트타임직(零工) 약 20만명중 60세 이상만 만명이 넘는다고 한다. 로손측은 《로동인구가 감소하는 지금 건강하게 일하는 로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일하는 로인이 늘어나면서 젊은 세대들의 경계심도 표면화하고있다. 한 취업사이트 게시판에는 《일하는 로인 증가는 젊은이들의 일자리 침해로 이어진다》는 의견에서부터 《저임금으로 일하는 로인이 많아지면 로동시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얘기까지 다양한 불만이 표출되고있다.

그럼에도 초고령사회인 일본에서 일하는 로인의 증가는 피할수 없는 대세다.

길림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1992∼1993년 동남아시아에서 의도적으로 위안부 피해 조사를 실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데 이어 같은 시기에 인도네시아 작가의 위안부 서적 출간을 로비와 압력으로 저지한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일본 외교문서를 인용한 아사히신문 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3년 인도네시아 ...
  • 2013-10-14
  • 지구촌 정치ㆍ경제 권력에 '여인천하' 시대가 도래하면서 '여왕의 남자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자 재닛 옐런과 최근 3선 연임에 성공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검색하기">국제통화기금(IMF)의 첫 여성 수장인 크리스틴 라가르드, 그리고 2016년 미국 대선의 강력한 ...
  • 2013-10-14
  • 인도 중부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힌두교 사원과 연결된 다리에 신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압사 사고가 발생, 최소 91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특히 사고가 나면서 40명 이상의 신자들이 다리 아래 강물로 추락, 실종돼 사망자 수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사고는 이날 오전...
  • 2013-10-14
  • 통행금지 위반혐의로 지난 8월27일 구금…목매달아 자살 (카이로 AP=연합뉴스) 이집트 아스마일리아시(市) 경찰서 유치장에서 미국인이 죽은 채 발견됐다고 이집트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집트 카이로 주재 미국 대사관도 통행금지 위반으로 아스마일리아 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있다 사망 상태로 발견된 미...
  • 2013-10-14
  • 범인은 사촌오빠…경찰 끈질긴 수사와 결정적 제보로 검거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미국 뉴욕에서 대표적인 장기 미제사건으로 꼽혀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2년 만에 검거됐다. 미국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피해 여아의 사촌 오빠인 콘래도 후아...
  • 2013-10-14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콜롬비아 제2도시인 마데인에서 12일(현지시간) 밤 24층짜리 고급 아파트가 일부 무너져 최소한 11명이 실종됐다고 영국 BBC 방송과 외신 등이 전했다. 실종자들은 아파트 균열 상태를 조사하던 건축 관계자들이다. 올해 초 완공된 '스페이스'라는 이름의 이 아파트에 거주하...
  • 2013-10-14
  • 시속 220㎞의 강력한 바람을 동반한 사이클론(인도양 일대에서 발생하는 열대저기압) '파일린'이 12일(이하 현지 시각) 인도 동부를 강타해 최소 17명이 사망하고 100만명이 대피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위성사진으로 분석된 파일린은 프랑스 전 국토를 덮고도 남을 규모로 확인됐다. 이는 1999년 인도 오리사주...
  • 2013-10-14
  • 캅카스 출신 러' 청년 살해에 항의해 500여명 난동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남부 서(西)비률료보 지역에서 13일(현지시간) 민족 갈등에 따른 소요사태가 벌어졌다. 이 지역에 사는 러시아 청년이 남부 캅카스 지역 출신으로 추정되는 청년의 칼에 찔려 살해된 사건에 항의하는 러시아...
  • 2013-10-14
  •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베트남 북중부에 있는 폭죽공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해 최소 21명이 사망했다고 AF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육군 관계자는 이날 오전 7시 55분께(현지시간) 베트남 북중부 푸토성 Z121 군 기지 내 폭죽공장에서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익명의 군 구조대 관계자는 AFP와의 전화인터...
  • 2013-10-13
  •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동경 특파원 = 페루 동남부 라 콘벤시온주 쿠스코 지역에서 11일(현지시간) 밤 원주민이 탄 차량이 200m 낭떠러지로 추락해 최소 51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 13명도 포함돼 있다고 페루 일간지 엘 코메르시오와 외신 등은 전했다. 정확한 탑승자 수가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 일부 외신은...
  • 2013-10-1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