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IS, 참수전 인질 속여…'안심해, 촬영일 뿐이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11일 23시08분    조회:223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외국인 인질을 참수할 때 동영상 촬영을 위한 것이라는 거짓말로 안심시킨다는 증언이 나왔다.

IS의 통역으로 일하다가 최근 터키로 탈출한 '살레'라는 이름의 남성은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참수현장에서 외국인 인질에게 '선전을 위한 동영상 촬영이니 안심하라'고 속였다"고 말했다고 10일(현지시간)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 같은 IS의 거짓말 때문에 미국 기자 제임스 폴리나 영국인 구호요원 앨런 헤닝 등 인질들은 참수 직전 촬영된 동영상에서도 담담한 모습으로 성명을 읽어내려갈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살레는 참수를 집행한 '지하디 존'이 외국인 인질에게 거짓말을 하라는 명령을 직접 내렸다고 주장했다.

"선전을 위한 동영상 촬영일 뿐이니 걱정할 것이 없다. 당신 나라 정부가 시리아를 공격하는 것을 막고 싶을 뿐 당신에겐 아무런 감정이 없다. 당신은 우리의 손님이다"라고 말해 외국인 인질을 안심시키라는 것이다.

살레는 지하디 존이 시키는 대로 통역을 했지만 촬영 마지막 순간에 이들이 살해당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살레는 지하디 존의 신원이 최근 공개된대로 쿠웨이트 태생으로 영국에서 자란 무함마드 엠와지가 맞다고 확인했다.  

IS의 선전기관이 외국인 인질의 사형 집행을 위해 고용한 지하디 존은 칼을 사용하는 잔혹한 수법 때문에 주변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동시에 공포의 대상이라고 살레는 설명했다.  

그는 "시리아 출신 IS 대원이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일도 아니겠지만 외국인 대원 중에서는 지하디 존만이 그런 능력이 있다. 지하디 존이 어떻게 그처럼 강인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살레는 일본인 고토 겐지(後藤健二) 살해 현장을 멀리서 목격한 경험도 소개했다.

그는 "터키 출신 남자가 사람들에게 '카메라를 이쪽에 둬라, 장소를 바꿔라' 등의 명령을 내렸지만 진짜 리더는 지하디 존이었다. 지하디 존은 끊임없이 '빨리, 빨리, 빨리'라고 명령을 내렸고, 다른 사람들은 명령에 따랐다"고 덧붙였다. 

살레는 이어 "지하디 존이 고토를 죽이자 3~4명이 시체를 들어 자동차에 실었다. 이후 지하디 존은 남들과 다른 도로를 통해 사라졌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전세계적으로 매년 10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후 24시간이내에 사망한다고 유엔아동보호기금(유니세프)이 16일(현지시간)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밝혔다. 유니세프는 이 보고서에서 신생아 사망의 대부분은 출산직전이나 출산도중, 출산직후에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조치를 취했다면 쉽게 방지할수 있는 사례들이였다고 지적했...
  • 2014-09-18
  •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일본 이바라끼현 도까이무라에 있는 사용후 핵연료재처리시설의 배관 부근에서 약 1만 2000베크렐의 방사성물질 류출이 있었다고 16일 발표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새여나온 방사성물질은 플루토늄(钚)과 플루토늄이 변해 만들어진 아메리슘(镅)으로 추정된다. 원자력연구개발기구는 저준위방사...
  • 2014-09-18
  •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알리바바 투자로 '돈방석'… 日부자 1위 등극 일본 국적의 한국계 3세인 재일동포 손정의(마사요시 손ㆍ57) 소프트뱅크 회장이 일본 부자 1위에 등극했다.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이 대박을 터뜨린 덕이다.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억막장자 지...
  • 2014-09-18
  • 미국해군 공격이 목적 알 카에다가 미국해군 함정을 공격하려는 목적으로 이달초 파키스탄군함을 탈취하려는 작전을 벌였던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오늘 이슬람 급진테러단체인 알카에다가 지난 6일 파키스탄 최대항구인 카라치항에 정박중이던 파키스탄해군 호위함 “줄피가르호”를 탈취하려고...
  • 2014-09-17
  • 미국 국적의 아랍계 남성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만나겠다며 김포에서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 우리 군에 붙잡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17일 “어제 오후 11시55분쯤 경기 김포 지역에서 아랍계 미국인 남성 1명이 한강을 헤엄쳐 월북을 시도하다 해병대 매복조에 체포됐다”며 “현재...
  • 2014-09-17
  • (예루살렘·유엔 AP·AFP=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1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로부터 포격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 피터 러너 중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휴전 이후 처음으로 가자지구로부터 날아온 박격포탄이 남부 지역을 강타했다"고 밝혔다. 만약 포격이 사실이라면 이는 지난달 26일 이...
  • 2014-09-17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州) 애틀랜틱시티에서 열린 2015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 출전한 한 후보자가 우승자 만큼이나 SNS의 화젯거리로 떠올랐다. 화제와 논란을 동시에 일으키고 있는 후보자는 미스 네브라스카 대표인 메간 스완손(21). 결선무대에서 변변한 타이틀 하나 얻지못한 그녀가 ...
  • 2014-09-17
  • 로씨야 대통령 푸틴은 15일 각기 독일 총리 메르켈, 유럽련합위원회 위원장 바로소와 전화통화를 가지고 우크라이나 정세를 토론했다. 로씨야 대통령 웹사이트 소식에 따르면 9월 12일 로씨야, 유럽련합, 우크라이나 3자 장관급 회담에서 달성한 합의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유럽련합 관계국 협의 발효일이 2016년 1월 1일까지...
  • 2014-09-17
  • 필리핀에서 지난 5일 사이에 중국인을 상대로 한 강력범죄가 잇따라 발생해 현지 중국인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는 주필리핀중국대사관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 13일 새벽 필리핀 북부에 위치한 불라칸주에서 중국인 1명이 총에 맞아 생명이 위독한 상태에 빠졌다"며 "이는 필리...
  • 2014-09-16
  • 벨기에에서 성폭행과 살인 등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무기수가 “죽을 권리”를 인정받아 안락사를 허용받았다. 영국 BBC방송 등은 벨기에 당국이 올해 50살로 30년째 복역중인 성범죄자 반 덴 블리컨에게 안락사를 허용한다는 판결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벨기에는 2002년 안락사를 합법화한후 지속적으로 시...
  • 2014-09-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