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 시내 슈퍼마켓 지하에서 200여구 넘는 유골 발견..흑사병 때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3월4일 15시02분    조회:293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염병이나 대기근 때문에 숨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의 유골이 대량으로 발견됐다.

프랑스 국립고고학연구소(INRAP) 연구진이 파리 2구에 있는 슈퍼마켓 모노프리 공사에 앞서 이 지역을 조사하던 중 유골 200여구를 발견했다고 르 파리지앵이 지난달 28일 보도했다.

이 지역은 12세기부터 17세기까지 운영된 "삼위일체 병원"에 딸려 있던 공동묘지이다. 애초 이곳에 있던 유골은 18세기에 파리 지하 묘지인 카타콩브로 모두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고고학자들은 이 때문에 슈퍼마켓 지하에서 유골 몇 개를 발견할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이 곳에서 지난달 27일까지 매장지 8개가 발견됐다. 이 중 7개 매장지는 유골이 각각 5~20구씩 발견됐으며, 2~5층씩 쌓여있었다. 나머지 한 매장지에선 150구가 넘는 유골이 발견됐다. 유골과 함께 중세 도자기 파편 등도 함께 찾아냈다.

이들이 왜 숨졌는지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고고학자들은 시신들이 동시에 매장된 것으로 보고 있다. 외관상 죽음의 원인을 추정할 만한 부상이나 질병의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흑사병과 같은 전염병, 대기근 등 사망 원인에 대한 다양한 추정이 나오고 있다. 파리는 14~16세기 흑사병이 창궐했으며, 17세기에는 천연두로 많은 희생자가 발생했다.

현장을 조사한 고고학자 이사벨 아바디는 "시신들이 무덤에 던져진 것이 아니라 정성스럽게 한 방향으로 놓여 있었다"고 르 파리지앵에 말했다.

고고학 연구소는 방사성 탄소 연대 측정법을 통해 이들이 언제 집단 매장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정부는 조사가 끝나면 유골을 묻을 새 장소를 찾아 장례를 치를 계획이다.

료녕신문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달 29일(아래 현지시각) 발생해 미국 사회를 충격으로 빠뜨렸던 이른바 ‘뉴욕 폭주족 폭행’ 사건의 범인으로 추가로 현직 경찰관이 폭행해 가담한 혐의로 체포되어 다시 미국 사회를 크나 튼 충격의 소용돌이로 몰고 있다. 10일, ‘뉴욕데일리뉴스’ 등 현지 언론에 의하면 ...
  • 2013-10-10
  • 한국 국방부가 10일 밝힌데 따르면 한미일 해상 합동군사연습이 이날 한국 남부 해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연습은 2일간 진행됩니다. 연습에 참가한 미국측 군함에는 "죠지워싱턴"호 핵추진 항공모함, 미사일순양함, 미사일 구축함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해군과 일본해상자위대도 구축함과 호위함 등을 연습에 참가시...
  • 2013-10-10
  •           영국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승마를 배우기 시작한 영국 3세 남자아이 해리가 당지에서 열린 승마경기에서 4개의 최적 기수칭호를 획득했다. 영국에서 가장 어린 승마운동원의 한사람인 해리는 최근에 저명한 전국적인 활동에서 처음으로 무대에 올라 공연하...
  • 2013-10-10
  • 15년간 美 전력 생산의 10% 담당…"군축 성공 사례"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폐기된 러시아 핵탄두에서 추출한 우라늄으로 미국 원자력 발전소의 절반이 가동되고 있다고 미국 국무부의 로스 고테묄러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대행이 9일(현지시간) 유엔본부에서 밝혔다.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고테묄...
  • 2013-10-10
  • 호주 인종차별 항의시위 (연합뉴스DB)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중국인 유학생이 백인 청년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한 사건의 진상이 재판 과정에서 밝혀지면서 인종증오 범죄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캔버라가 속한 수도준주(ACT) 최고법원은 2011년 8월 캔버라에서 발생한 중국 유학생...
  • 2013-10-10
  •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미에서 끔찍한 보복극이 벌어졌다. 볼리비아 중부 엘볼칸 지역에서 주민들이 강도 2명을 잡아 화형에 처했다고 현지 언론이 최근 보도했다. 산 채 불에 타 숨진 강도는 20대 중반으로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두 명이 100%에 불에 타 부검이 불가능한 상태”라면서 신원확...
  • 2013-10-10
‹처음  이전 457 458 459 460 461 462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