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점심시간에 체코의 한 소읍 레스토랑에서 한 남자가 8명을 사살하고 한 여자종업원에 중상을 입힌 뒤 자살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이 사건은 체코 역사상 최악의 총기난사 사건이다.
체코 동남부의 우헤르스키브로트 읍의 파트릭 쿤카르 읍장은 이 괴한이 60세 정도의 현지인이라고 말했다.
체코의 라디오 방송은 이 괴한이 사건 전에 한 현지 TV방송에 전화로 경찰이 자신의 문제를 해결해 주지 않는다고 불평하면서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도착한 밀란 초바네크 내무장관은 용의자가 총기면허를 소지하고 있었다면서 "테러적인 사건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괴한은 2정의 피스톨로 무장했으며 접근하는 경찰관들에게 발포했다.
이 읍은 프라하 동남쪽 300㎞ 지점의 인구 1만7000의 소읍이자 체스카 즈브로요브카 총기공장이 소재한 곳이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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