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갖 악행으로 전세계의 비난을 받는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자신들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IS는 지난 12일(현지시각) 배포한 영문 홍보잡지 ‘다비크’에서 “칼리파(IS 지도자)는 애초부터 일본에 요구했던 2억딸라가 필요하지 않았다”면서 “일본이 몸값을 지불하지 않을것도 알고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같은 돈을 요구함으로써 2차 세계대전후 서방의 노예가 되여버린 일본정부를 모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IS는 “누가 일본을 어렵고 힘겨운 전쟁에 몰아넣었느냐”면서 “일본은 우리를 상대로 한 전쟁을 절대 견뎌낼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일본은 우리를 대하는 자세를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것”이라고 경고했다.
IS는 “요르단과 일본정부가 IS 경고를 무시해 결국 마지막 남은 일본인과 요르단 조종사가 죽었다”면서 책임을 떠넘기기도 했다.
이들은 “그의 폭격으로 무슬림형제가 불에 타죽었다”면서 “요르단이 일본인질 협상에 자국 조종사를 포함해 일을 오히려 복잡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받은대로 되갚아야 한다’는 코란의 구절을 인용, 자신들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IS는 불에 타 숨진 요르단공군 조종사 알카사스베중위의 시신사진도 실었다.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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