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필요시 특수부대 투입"…IS 무력사용권 요청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12일 15시06분    조회:291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오바마, IS상대 무력사용권 요청 (AP=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대한 대응에 관해 말하고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왼쪽)과 존 케리 국무장관(오른쪽 2번째), 척 헤이글 국방장관이 배석해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AUMF·Authorization for the Use of Military Force)의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했다. 인질 구출작전이나 IS 수뇌부 제거작전처럼 제한적이고 한시적인 작전에 특수부대를 투입하려는 것으로, IS 격퇴 작전의 일부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 오바마 대통령의 무력사용권 승인 요청으로 미 의회는 13년 만에 전쟁 권한 법안을 심의·표결하게 됐다.

"이라크·아프간전처럼 지상군 투입하는 것은 아니다" 선그어

제한적 지상전 전개…공화당 "군사령관에 더 많은 권한 줘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과 관련, 제한적으로나마 지상전을 전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처음으로 열어뒀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특수부대를 활용한 제한적 지상전에 대해 지상군 투입과는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IS를 상대로 군사력을 동원할 수 있는 3년 기한의 무력사용권(AUMF·Authorization for the Use of Military Force)의 승인을 의회에 공식 요청하면서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처럼 장기적이고 대규모인 지상전을 허용하는 것은 아니며, 그런 지상전에는 미군보다는 현지 병력(이라크 정부군과 시리아 온건반군)이 투입돼야 한다"고 전제했다.

이어 "다만 미국이나 동맹국 관련 인력 구출작전, IS 지도부를 겨냥한 군사작전 시 특수부대 활용 등 좀 더 제한적 상황에 한해 지상전을 수행할 수 있는 유연성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구체적인 예로 "만약 IS 지도자들의 회합 정보를 입수했는데 현지 파트너 군대가 그들을 잡을 능력이 없다면 미군 특수부대에 작전에 나서도록 명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인질 구출작전이나 IS 수뇌부 제거작전처럼 제한적이고 한시적인 작전에 특수부대를 투입하겠다는 뜻으로, IS 격퇴 작전의 일부 전략적 변화를 의미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동안 미군이 투입되는 지상전 대신 미국 주도의 국제연합군 공습과 이라크·시리아 현지 지상군을 활용해 IS를 격퇴한다는 전략을 고수했다.

제한적 지상전 전개 카드는 전면적 지상군 파병을 포함해 더 공격적인 대응을 원하는 공화당 강경파와 제2의 중동전쟁 확산을 꺼리는 민주당의 주장을 모두 반영한 일종의 절충안으로 볼 수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요청한 무력사용권에는 제한적 지상전 전개와 함께 정보수집 및 공유, 무력 공격, 작전계획 및 다른 형태의 자문 제공 등 지상전이 필요하지 않은 작전에도 미군을 동원할 수 있도록 명시하고 있다. 미군은 이미 이라크 정부군에 각종 형태의 자문을 해 주고 있으며, 조만간 시리아 온건 반군 훈련도 시작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IS를 지금 저지하지 않으면 미국 본토를 포함해 중동 이외의 지역에까지 위협이 될 것이다. 미 의회의 무력사용권 승인은 우리가 IS의 위협에 대처하는데 하나로 단결돼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는 것"이라며 공화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공화당은 제한적 지상전 전개로는 미흡하다는 반응이어서 의회 내 논쟁은 가열될 전망이다.

공화당 1인자인 존 베이너(오하이오) 하원의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어떤 형태의 무력사용권이든 우리 국민을 제대로 보호할 수 있게 군 사령관들에게 더 많은 유연성과 권한을 줘야 한다"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무력사용권은 군 사령관들에 대해 너무 많은 제약을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베이너 의장은 또 "IS 격퇴를 위한 무력사용권은 중요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요청은 기준에 못 미친다는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무력사용권 승인 요청으로 미 의회는 13년 만에 전쟁과 관련된 법안을 심의·표결하게 됐다.

미국은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시리아와 이라크 내 IS를 겨냥한 공습 작전을 진행해 왔으나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 시절 이라크 침공 당시 의회가 대통령에게 부여한 무력사용권을 법적 근거로 동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새 무력사용권 승인을 요청하면서 2002년 발효된 옛 무력사용권의 폐지를 요구했다. 새 무력사용권의 시한을 3년으로 설정한 것은 차기 대통령이 재평가 후 결정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IS, 요르단에 최후통첩 위협 (AP=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있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
  • 2015-01-28
  • IS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유튜브에 새로 올린 영상 갈무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27일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자신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
  • 2015-01-28
  • "자국민이 인질인데 제정신?".. IS 참수 예고 장면 따라 한 日고교생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이슬람 급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예고 장면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열도의 흔한...
  • 2015-01-27
  • "인질 1명 살해" 주장하는 영상 공개 (도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가 납치된 가운데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고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고토 씨로 보이는 인물...
  • 2015-01-26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본인 인질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질 고토 겐지(47)가 다른 인질 유카...
  • 2015-01-26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 영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44)는 총 60명이 사망한 2005년 요르단 암만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현재...
  • 2015-01-25
  • [ 24일 오후 11시 경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이슬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2명 중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가 살해된 듯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일본 NHK가 긴급 보도했다. 25일 0시 10분경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
  • 2015-01-25
  •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이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
  • 2015-01-24
  •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출처ㅣ데일리 메일   [스포츠서울] 애플 전 CEO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51)가 연하의 애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인은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 2015-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