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황우석 “韓美中 생명공학 합작사 설립”…中 1000억 1차 투자
조글로미디어(ZOGLO) 2015년2월9일 18시54분    조회:242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美 최고 권위자 미탈리포프 박사, 中 최대 기관 보야라이프그룹과
이르면 설 직후 합작회사 설립 발표

 

 
한국 미국 중국 과학자들이 복제 연구 등 생명공학의 핵심 기술에 대한 공동연구에 나선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황우석 박사(사진)는 7일 동아일보와 단독으로 만나 “지난달 13일 미국 줄기세포 연구 최고 권위자인 슈크라트 미탈리포프 박사(오리건대), 중국 줄기세포 연구 최고 회사인 보야라이프그룹(보야줄기세포집단) 쉬샤오춘(許曉椿) 회장과 제주에서 향후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하고 법적 효력을 갖는 계약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중국 쪽의 연구 협업 제의는 지난 10여 년 동안 계속 있어 왔으나 지난해 말 미탈리포프 박사까지 공동연구를 제안해 와 급물살을 타게 됐다”며 “1차 연구 자금으로 5억8000만 위안(약 1000억 원)을 중국이 투자하고 연구 인력은 한국(수암생명공학연구원+경상대), 미국(오리건대), 중국(보야라이프그룹)이 단일 연구팀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 中 1000억원 1차 투자… 韓中 연구인력 힘 합쳐 ▼
 
미탈리포프 박사, 쉬샤오춘 회장
황 박사는 “새로 설립될 합작회사는 중국이 40%의 지분을 갖고 한국과 미국이 각각 30%를 갖는 형태”라며 “논문도 3국 공동 저자로 발표하며 특허권도 3자가 공동으로 갖는다. 회사에서 나올 수익 역시 지분에 따라 나눠 갖는다”고 밝혔다. 황 박사는 이어 “합작회사는 동물 체세포 핵이식 연구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생명공학의 핵심기술들을 연구하며 나아가 이 기술들의 실용화 산업화 과제를 담당하게 된다”며 “논의 초기에는 총괄 연구센터와 지원시설들을 제주도에 두는 안이 논의됐으나 향후 인체 적용단계로 발전해 나갈 경우 (‘신선 난자’ 사용이 금지돼 있는) 한국의 생명윤리법 때문에 우선 중국에 설립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한국 미국 중국의 줄기세포 연구 최고 권위자들이 합의했다는 점에서 세계 과학계의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줄기세포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미탈리포프 박사는 2007년 원숭이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것에 이어 2013년 5월 세계 최초로 인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를 만드는 데까지 성공해 이미 이 분야의 스타 과학자로 명성이 높다. 보야라이프그룹은 베이징대와 중국과학원, 영국 로슬린연구소 스코틀랜드 재생의학센터 등 국내외 7개 기관이 설립한 국제줄기세포연합연구센터를 모체로 현재 중국 전역에 28개 자회사를 둔 최고 줄기세포 연구 민관 합동 기업 연합체다. 베이징, 홍콩 등 4개 연구센터에서 일하는 연구 인력만도 1000여 명에 이른다. 한편 쉬 회장은 7일 동아일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이번 합작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이르면 춘제(春節·설)가 지난 직후 정식으로 회사 설립과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번 합의는 황 박사가 주도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바라클리아·이지움 부대 재편성키로…현지 주민에 전면 대피령 우크라, 쿠피안스크까지 수복…러 "도네츠크 방면 강화" 쿠피안스크 수복한 우크라이나군 (쿠피안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 군인들이 10일(현지시간) 동북부 쿠피안스크를 수복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바라클리...
  • 2022-09-11
  • 인명 피해·경제 약화·나토 자극 등 이례적 작심비판 바로 수사기관에 소환…일부 풀려났으나 처벌 불가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러시아에서 일부 선출직 공무원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요구하고 나섰...
  • 2022-09-10
  • 러 보급거점 진입 주장…"수복 때 러군 심각한 문제" "독자적 영토탈환 입증" …나토 '결정적 시기 진입' 진단 바라클리아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 [젤렌스키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오진송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동남부 전선에서 영토 탈환에 속도를 높여 일부 전과를 낸 것으...
  • 2022-09-10
  •   즉위식에 참석한 찰스 3세와 부인 커밀라 왕비 (로이터=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세인트 제임스 궁에서 즉위식에 찰스 3세와 그 부인 커밀라 왕비가 참석한 모습. 2022.09.10.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하느님, 왕을 지켜주소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따라 왕위를 계승한 찰스...
  • 2022-09-10
  • 세계일주 42번 규모 외교일정 소화 美 대통령 13명 만나…바이든이 마지막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70년 4개월이란 긴 재위기간을 보냈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여러 방면에서 신기록을 남기고 서거했다. 지구를 42바퀴 돈 것과 맞먹는 세계 100개국 이상의 외교일정을 수행했던 여왕은 역대 미국 대통령 13...
  • 2022-09-10
  • [인민망 한국어판 9월 9일]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소식에 후임 영국 국왕 찰스 3세에게 조전을 보냈다. 시진핑 주석은 중국 정부와 중국 인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영국 왕실, 정부, 국민에게 진지한 위로를 전했다. 시진핑 주석은...
  • 2022-09-10
  • 김정은 '핵무기 절대 포기 안해' 선언에도 "우리 정책 변화 없다" "美, 동맹과 협력해 北위협 대응…모든 방어수단 활용해 한국방어" 카린 장-피에르 미 백악관 대변인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백악관은 김정은 조선 국무위원장이 최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
  • 2022-09-10
  • "우크라군 러 반격해 조기에 상당한 성과…초기신호는 긍정적"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우크라이나군은 동남부 지역에서 러시아군에 대한 반격으로 조기에 상당한 성과를 냈지만, 전쟁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 2022-09-10
  • 서거 이틀전 트러스 신임 총리 임명…주말엔 가족·성직자와 재밌게 대화 지난 6일 트러스 신임 영국총리를 접견하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서거 전 마지막 1주일간도 임무를 다하고 주말에는 성직자, 가족과...
  • 2022-09-10
  • 러시아 모스크바 일대의 대기 오염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전 세계 인구의 99% 이상이 미세먼지에 노출돼 있지만 대기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국가들마저도 엄격하지 못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지적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WHO에 따르면 전 세계...
  • 2022-09-09
‹처음  이전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