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이슬람국가)'에 살해된 동영상이 공개된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씨의 아버지 쇼이치(正一·74)씨가 25일 "국민에게 (자식의 일로) 폐를 끼쳐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지바(千葉)현 지바시의 자택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충격을 받아) 세상이 하얗게 변하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면서도 "정말 유감이지만, 정부 관계자 등 여러분이 많은 노력을 한 것에 대해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다른 인질인 프리 저널리스트 고토 겐지씨와 관련, "스스로 목숨을 걸고 유카와를 (구출하기) 위해 현지로 갔다가 인질이 됐다"면서 "겐지씨가 석방돼 일본에서 활동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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