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도 동북부서 반군, 어린이 포함 62명 학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2월25일 08시43분    조회:15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동북부 아삼주 소니트푸르에서 반군의 총격에 다친 주민이 병원으로 옮겨지고 있다.(AP=연합뉴스)

피해 주민 보복·경찰 진압에 8명 추가 사망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동북부 아삼주(州)에서 분리주의 반군의 공격으로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해 주민 62명이 사망하고 80여명이 부상했다.

또 피해주민들이 보복 공격에 나서 보도족 주민 3명이 사망했으며 집단 행동에 나선 피해 주민을 제지하려는 경찰의 발포로 5명이 더 숨졌다고 인도 NDTV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K-47 소총으로 무장한 '보도랜드민족민주전선'(NDFB) 소속 반군은 전날 오후 5시부터 아삼주 코크라지하르와 소니트푸르, 시망파라 등 5개 지역을 공격해 주민을 학살했다.

희생자들은 150여년 전 영국 식민지 시대에 차 농장 근로자로 일하기 위해 인도 중부에서 이 지역으로 집단 이주한 '아디바시' 부족민으로, 여성 21명과 어린이 12명이 포함됐다고 주 정부 관계자는 밝혔다.

공격받은 민가가 여러 곳에 흩어져 있어 아직 정확한 희생자 집계가 이뤄지지 않은 데다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생존 주민은 "군복을 입은 괴한이 집으로 들어오더니 여자와 어린이도 구별하지 않고 마구 총을 쐈다"고 현지 언론에 전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군·경 합동 작전으로 보도족(族) 위주의 NDFB를 공격해 반군 2명을 사살한 데 대한 보복으로 NDFB가 이번 공격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인도 동북부 아삼주 코크라지하르의 병원에서 반군의 총격에 다친 주민이 치료받고 있다.(AP=연합뉴스)

특히 NDFB는 아디바시 주민들이 경찰에 반군 소재를 알려줬다고 의심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아디바시 주민들도 24일 오전 집단적인 보복에 나서 보도족 주거지에 불을 지르고 3명을 살해했다.

또 흥분한 아디바시 주민 수백명이 흉기를 들고 거리로 나와 경찰서 등으로 난입하자 경찰이 이들에게 발포해 5명이 더 사망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NDFB는 그동안 아삼주 인구 3천300만 명의 10%를 차지하는 보도족의 독립국가 건설을 요구하며 아디바시 부족민과 방글라데시에서 넘어온 이슬람계 주민을 상대로 여러 차례 공격을 저질렀다.

지난 5월에도 NDFB는 이슬람 마을을 공격해 주민 30여명을 살해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무고한 주민을 살해한 것은 비겁한 공격"이라고 비난하며 라지나트 싱 내무 장관을 현지로 보내 사태를 수습하도록 했다.

인도 정부는 또 경찰 특공대 등 대규모 치안유지 부대를 이 지역에 투입하기로 했으며 반군의 도주를 막기위해 아삼주에서 부탄으로 향하는 국경을 차단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IS, 요르단에 최후통첩 위협 (AP=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있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
  • 2015-01-28
  • IS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유튜브에 새로 올린 영상 갈무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27일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자신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
  • 2015-01-28
  • "자국민이 인질인데 제정신?".. IS 참수 예고 장면 따라 한 日고교생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이슬람 급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예고 장면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열도의 흔한...
  • 2015-01-27
  • "인질 1명 살해" 주장하는 영상 공개 (도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가 납치된 가운데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고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고토 씨로 보이는 인물...
  • 2015-01-26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본인 인질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질 고토 겐지(47)가 다른 인질 유카...
  • 2015-01-26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 영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44)는 총 60명이 사망한 2005년 요르단 암만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현재...
  • 2015-01-25
  • [ 24일 오후 11시 경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이슬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2명 중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가 살해된 듯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일본 NHK가 긴급 보도했다. 25일 0시 10분경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
  • 2015-01-25
  •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이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
  • 2015-01-24
  •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출처ㅣ데일리 메일   [스포츠서울] 애플 전 CEO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51)가 연하의 애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인은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 2015-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