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WSJ "한국, 美·中 사이에서 외교 줄타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1월28일 10시00분    조회:173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드 배치 등 美와 갈등 지적… '中과 너무 가까워져' 우려도

요즘 미국 백악관이나 국무부 관계자들을 만나면, '한국이 중국과 너무 가까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많이 한다. 한·미 동맹이 확고하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의심이 싹트는 느낌이다. 보수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런 미국의 시각을 반영해 '한국의 외교적 균형 잡기'란 제목의 기사를 아시아판 1면에 실었다. "한국이 미·중 사이에서 아슬아슬하게 외교 줄타기를 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WSJ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를 둘러싼 외교 갈등'을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미국은 사드를 대북(對北) 억지력 차원에서 제안했지만, 한국은 북한의 후원자인 중국의 반대를 의식해 사드의 한반도 배치를 공개적으로 지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최근 타결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겠지만,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는 참여하지 않는 점도 지적했다.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의 말을 인용, "가끔 한국 정부가 정책을 선택하기 매우 어려울 때가 있다"고 썼다.

한·중 관계가 발전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WSJ는 한국의 대중(對中) 투자 규모, 총 수출액, 유학생 수 등을 제시했다. 지난 9월 말까지 한국 기업들은 중국에 32억달러(약 3조5000억원)를 투자했고, 지난해 총 수출액 5600억달러(약 616조원)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유학생 수도 미국 대학 등록자 수와 맞먹는다. 반면 1980년대 한국 총 수출액의 40%를 차지했던 미국은 현재 11%로 비중이 확 낮아졌다. 법률회사 김앤장의 미국인 변호사 제프리 존스는 "한국의 중국 편향을 미국의 영향력 감소 때문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고 말했다.

WSJ는 한 고위 관리가 "중국이 가장 중요한 단일 경제 파트너지만, 미국과의 안보 협력도 약화시킬 수는 없다"고 말했듯 안보 분야에서는 한국이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는 점도 적시했다. 중국이 동(東)중국해에서 방공식별구역을 선포하자 한국은 자체 구역을 확대하며 맞섰고, 중국과 영유권 분쟁 중인 필리핀에 FA-50 전투기를 판매하기로 했다.

WSJ는 "한국을 상대로 미·중 양국이 경쟁을 벌인다"면서 "지금의 상황을 한국이 기회로 활용할 수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 IS, 요르단에 최후통첩 위협 (AP=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에 인질로 붙잡혀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가 요르단 공군 조종사 마즈 알카사스베 중위의 사진을 들고 있다.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가 27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에서 캡처한 것이다. 이 동영상에는 ...
  • 2015-01-28
  • IS라고 주장하는 쪽에서 유튜브에 새로 올린 영상 갈무리.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는 27일 요르단에서 테러 혐의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라크 여성 사지다 알리샤위를 석방하지 않으면 24시간 내에 자신들이 인질로 잡고 있는 일본인 고토 겐지와 요르단 조종사를 모두 처형하겠다고 위협...
  • 2015-01-28
  • "자국민이 인질인데 제정신?".. IS 참수 예고 장면 따라 한 日고교생들 [쿠키뉴스=김민석 기자] 일본의 고등학생들이 이슬람 급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참수 예고 장면을 따라하는 사진을 찍어 충격을 주고 있다. 국내 네티즌들은 "역시 답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6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 '열도의 흔한...
  • 2015-01-27
  • "인질 1명 살해" 주장하는 영상 공개 (도쿄=연합뉴스) 수니파 원리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 추정되는 세력에 의해 일본인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 씨와 고토 겐지(後藤健二) 씨가 납치된 가운데 유카와 씨가 살해됐다고 설명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브에 공개된 영상에는 고토 씨로 보이는 인물...
  • 2015-01-26
  •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일본인 인질 2명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다른 인질을 풀어주는 대가로 요르단에 수감된 여성 테러리스트의 석방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면서 일본인 인질 사태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인질 고토 겐지(47)가 다른 인질 유카...
  • 2015-01-26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 영상 캡처 © News1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급진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석방을 요구한 사지다 알-리사위(44)는 총 60명이 사망한 2005년 요르단 암만 연쇄 자살 폭탄 테러에 가담했다가 붙잡혀 현재...
  • 2015-01-25
  • [ 24일 오후 11시 경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에 이슬람 과격파 조직 '이슬람국가(IS)'에 억류된 일본인 인질 2명 중 유카와 하루나(湯川遙菜)가 살해된 듯한 사진을 들고 있는 고토 겐지(後藤健二)의 사진이 공개됐다고 일본 NHK가 긴급 보도했다. 25일 0시 10분경에는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이 긴급 기자회...
  • 2015-01-25
  • 아시아투데이 김유진 기자 =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 딸인 라가드 후세인(46)이 보석을 팔아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돕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21일(현지시간) 보석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라가드 후세인이 요르단에서 가장 호화로운 보석 매장에 자...
  • 2015-01-24
  • 로렌 파월 잡스와 에이드리언 펜티. 출처ㅣ데일리 메일   [스포츠서울] 애플 전 CEO 故 스티브 잡스의 부인 로렌 파월 잡스(51)가 연하의 애인과 밀월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애인은 전 워싱턴 시장인 에이드리언 펜티(42)로, 지난 2012년부터 본격적인 열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의 데일리...
  • 2015-01-2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