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 나우뉴스]
미국 오클라호마주의 한 학교에 '키스병'이 발병해 12월까지 학교가 폐쇄되는 일이 벌어졌다.
지난 20일(현지시간) 페어팩스에 위치한 우드랜드 공립학교 측은 "일명 '키스병'이라 불리는 전염성 질병이 발생해 200명 학생의 등교를 금지시켰다" 고 밝혔다.
이름도 특이한 '키스병'은 사실 정식 명칭은 아니다. 진짜 병명은 전염성 단핵구증(
mononucleosis)으로 주로 젊은층이 걸리는 바이러스 감염 질환이다. '키스병'이라는 이색적인 이름이 붙은 것은 타액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서도 전염된다.
증상은 대체로 고열을 동반하며 인후통, 오한, 피곤함의 증세를 유발하지만 걸렸는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도 종종있다.
학교 측은 "치명적인 전염병은 아니지만 학생들을 감염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조치" 라면서 "당분간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염성 단핵구증은 별다른 치료약은 없으며 충분한 휴식과 수분을 취하면 대체로 증상이 호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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