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만한 스티브 잡스도 숭배했던 CEO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9일 15시27분    조회:1578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前 인텔 CEO 앤디 글로브

아무리 큰 위기 닥쳐도 자신감 없는 모습 안보여 "신뢰·확신 주는 리더여야 직원들이 인정하고 따라"

타고난 리더는 없다

작은 성공부터 경험하면 할 수 있다는 확신 생겨 이미지 트레이닝도 효과


빌 게이츠를 '속물 같은 장사꾼'이라 부르며 평생 무시할 정도로 콧대 높던 스티브 잡스가 입버릇처럼 가장 숭배하는 경영자라 말했던 사람이 있다. 1997년 애플에 복귀하기 전에 가장 먼저 전화를 해서 상의할 정도로 잡스는 그의 리더십과 통찰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바로 타임지가 1997년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던 인텔의 전설적인 CEO 앤디 그로브(Grove)다. 그는 1987년에 CEO가 돼 1998년 은퇴할 때까지 회사 가치를 40억달러에서 2000억달러로 50배 이상 높이고, 전 세계에서 일곱째로 큰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어느 날 그는 기자에게 이런 질문을 받는다. "당신은 수없이 많은 위기를 겪었으면서도 어떻게 항상 당당하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습니까?" 놀랍게도 그로브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런 말 하지 마세요. 위기가 닥칠 때마다 직원들 월급이나 제대로 줄 수 있을까 하도 걱정이 돼 바지에 오줌을 찔끔찔끔 쌀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CEO인 내가 자신 없는 모습을 보여주면 직원들이 두세 배는 더 흔들릴 것이란 사실을 잘 알기 때문에 자신감 있는 척 행동했더니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앤디 그로브의 이야기에 리더십의 본질이 담겨 있다. 리더의 가장 중요한 역할 중 하나는 부하들을 이끌고 한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것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반드시 결과에 대한 불확실성과 두려움이 있기 마련이다. '과연 이 방향이 맞는 것일까?' '혹시 실패하면 어쩌지?' 이런 불확실성은 아무리 경험이 많은 리더에게도 늘 고통스럽고 숨 막히는 두려움으로 다가온다. 때로는 나를 대신해서 누군가 결정을 내려줬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하지만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리더에게 가장 두려운 책임인 동시에 자신의 가치를 드러내고 성공한 삶을 살 가장 값진 기회이기도 하다.

우리는 지금 리더 수난 시대에 살고 있다. 요즘 많은 기업이 부하 직원들에게 상사의 리더십을 주기적으로 평가하는 기회를 주고 있다. 물론 상사의 리더십을 향상시키는 좋은 제도이지만, 부하가 상사를 평가하는 시대가 활짝 열리다 보니 상사가 점점 부하들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말 한마디 마음대로 할 수 없는 팀장 뭐하러 합니까?" "태만한 팀원한테 주의를 주려 하다가도 다면평가에 이 친구가 뭐라고 써 댈지 몰라 참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닙니다"는 식의 넋두리를 자주 듣는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되새겨야 한다. 리더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라는 것을. 역량보다 더 필요한 것이 자신감이란 것을. 특히 부하들 앞에서만큼은 항상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그래야 그들에게 신뢰와 확신을 줄 수 있다. 리더인 내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이 없다면 부하들은 결코 나를 리더로 인정하지도, 따라오지도 않을 것이다.

'난 역시 리더감은 아니야' 혹은 '리더십은 내게 너무 힘들어' 같은 생각을 하며 지금 좌절하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타고난 리더는 없으며 꾸준히 노력한다면 누구나 리더십을 가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자.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방법은 무얼까? 성공을 경험해 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작은 성공이라도 경험하게 되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주변에 작고 쉬운 성공을 찾아보자. 어려운 일이 있다면 의도적으로라도 이를 여러 단계로 나누어 여러 개의 작은 일로 생각하자. 그리고 하나의 작은 일이 잘 끝날 때마다 팀원들과 자축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자.

둘째 방법은 주어진 일을 성공적으로 끝낸 뒤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이다. 어려운 프로젝트 때문에 매일 밤잠을 설치고 있다면 프로젝트가 잘 끝나서 상사의 축하를 받는 장면을 상상해 보라.

중요한 면담을 앞두고 자신감이 없어진다면 조용히 화장실로 가서 자신감 있는 자세(high power pose)를 2분만 취해보자. 승리했을 때 두 주먹을 불끈 쥐고 손을 하늘로 치켜드는 자세 말이다. 이 자세를 2분 동안 취한 것만으로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20%가량 상승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셋째 방법은 자신과 역량이나 경험, 스펙이 비슷한 사람이 리더로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면 그를 관찰하고 노하우를 들어보는 것이다. 듣고 나면 분명 '이 친구가 이렇게 할 정도면 나도 충분히 가능해!'라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넷째 방법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지속적으로 긍정적인 격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다.

성공한 리더의 삶을 꿈꾼다면 먼저 자신감을 높이자. 내가 나를 믿어주지 않는다면 누가 나를 믿어줄 수 있을 것인가? 리더인 당신이 지금 상처받고 우울하거나 자신감이 없다면 '나는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진 리더이고, 성공한 리더가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충분히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머릿속에서 항상 외쳐 보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2014년 마지막 날인 31일 일본 야스쿠니신사에서 방화 사건이 일어났다. 1일 중국 신화왕(新華網)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전날 오후 5시께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 있는 진레이샤(鎭靈社)에서 방화로 인한 화재가 일어났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서 인명피해를 포함해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붕과 외벽 ...
  • 2015-01-01
  • 기체 추정물체 발견했지만 악천후로 수색작업 난항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지난 31일 오후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 마련된 에어아시아 QZ8501 재난 대응 센터에선 탑승자 가족들이 비통한 표정으로 뉴스 모니터를 쳐다보고 있었다. 어제까진 생판 모르던 타인이었지만, 이제는 손을 맞...
  • 2015-01-01
  •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는 28일(현지시간) 2001년 이후 13년에 걸쳐 탈레반과 맞서 싸운 아프가니스탄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9년에 걸친 이라크전보다 4년이 더 걸린, 미국이 치른 최장기전이다. 우려도 여전하다. 철군 뒤 이슬람국가(IS)가 등장한 이라크가 대표적인 사례다. 섣부른 철군이 이슬람 극단 세력의 발호...
  • 2014-12-30
  • [에어아시아機 추락]10월 선교 위해 인도네시아行… 비자연장하러 싱가포르 가다 사고 한국인 선교사 소속 교회 신도들 “제발 무사히 돌아오기를…” 실종된 한국인 선교사 박성범 씨 가족이 다니던 전남 여수시 여수제일교회에서 28일 밤늦게까지 지인들이 박 씨 가족의 무사귀환을 빌고 있다. 여수...
  • 2014-12-29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인도네시아 수라바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에어아시아 QZ8501기가 연락이 끊겨 추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애초 이 항공기 좌석을 예매했던 23명이 이 비행기에 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일보 자매지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8일 싱가포르 연합조보(聯合早報)를 인용,...
  • 2014-12-29
  •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항공기에 탑승한 한국인 3명은 어린이를 포함한 일가족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발표한 탑승객 명단에 따르면 실종 여객기에 탑승한 한국인은 30대 박성범, 30대 이경화와 박유나 등 3명이다. 이중 박유나는 영아로 기록돼 있다. 이들은 앞 좌석인 3F와 4F에 앞뒤로 앉았던 것...
  • 2014-12-28
  •   여객기 실종 당시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을 보여주는 위성 사진. 검은 점은 천둥을 동반한 폭풍우가 내리고 있는 지역을 나타낸다. /트위터 캡처   28일 실종된 에어아시아 QZ 8501편이 연락 두절 당시 악천후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CNN의 기상전문가 데릭 밴 댐은 “해당 항공기의 비...
  • 2014-12-28
  • 자카르타 포스트, "실종기,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인근 해역에 추락" 실종된 에어아시아 QZ8501편 항공기가 인도네시아 벨리퉁섬 동남쪽 해역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자카르타 포스트가 28일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Basarnas)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실종기는 인도네시아 벨리퉁 섬에서 동...
  • 2014-12-28
  •           23일, 중한일 협력 15주년 세미나 및 제1회 중한일 인문교류포럼이 길림성 장춘시에서 개최됐다. 포럼에서 중한일 3국의 200여명 전문가 학자, 정부 관원들이 “동아시아 운명공동체” 구축과 관련해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동아시아 평화발전의 책임공동체 구축, 동아시아...
  • 2014-12-2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