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일본 편의점 ‘100엔’ 커피전쟁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13시29분    조회:18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일본 편의점 업계의 ‘100엔(약 1000원) 커피’가 커피 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매력적인 커피 가격에 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어 로손,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등 관련업체들이 잇달아 100엔 커피를 내놓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콘비니 커피’(편의점 커피)의 인기와 함께 세븐일레븐이 내년 2월까지 6억개 판매를 목표로 일본 내 커피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21일 보도했다.

전일본커피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커피 소비는 4%가 증가하며 44만6392톤을 기록했다. 커피시장 규모는 1조3000억엔(약 12조8430억원)에 달한다. 소비량 기준 일본은 세계 4위의 커피 소비 시장이다.


 [사진=세븐일레븐일본]
세븐일레븐은 2008년 맥도날드가 출시한 100엔 커피의 인기에 영감을 받아 지난해 100엔 커피를 출시, 편의점 커피의 붐을 일으켰으며 상당 기간 정체돼있던 시장을 활성화시키고 경쟁업체와의 경쟁도 유도했다.

로손은 지난달부터 100엔 커피를 매장에 내놓았으며 일본 스타벅스도 편의점에 고급 차와 즉석음료 제품을 공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커피는 다른 패스트푸드 제품처럼 높은 마진을 얻을 수 있는 상품으로, 일상적으로 소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신규고객과 재구매고객 모두를 이끌 수 있는 제품이다.

하지만 그동안 편의점에서는 공산품 커피를 제공해왔으며 커피의 질이 항상 문제가 됐다. 이에 로손은 지난 2011년 1월부터 블렌드커피부터 라떼, 차에 이르기까지 메뉴를 다양화하기 시작했고 패밀리마트는 2012년 말 커피, 라떼, 프라페 등을 서비스하는 에스프레소 자판기를 출시했다.


 [사진=세븐일레븐일본]
그러던 것이 지난해 1월 세븐일레븐이 100엔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커피를 제공하면서 판도가 뒤바뀌었다. 즉석에서 아라비카 원두를 갈아만든 커피를 단돈 100엔에 제공하는 ‘세븐 카페’가 나오면서 커피전쟁에 불을 붙였다. 패밀리마트와 로손도 덩달아 가격을 맞춰 본격적인 커피전쟁이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은 맛 변질을 막기위해 포장을 개선하고 패밀리마트는 추후 초콜릿 라떼를 추가하며 세븐일레븐 고객의 발길을 다시 돌리고 여성고객을 더 많이 끌어들이고자 하고 있다.

토요히데 니시노 전일본커피협회 사무총장은 로이터에 “소비자들에게 있어 100엔의 ‘콘비니 커피’는 매우 매력적인 것”이라며 세븐 카페를 처음 접하고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대체로 100엔이 넘는 캔커피가 가장 큰 타격을 입었으며 업계 내부적으로는 30%의 소비자가 세븐카페로 넘어왔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72명 선정…오바마 2위로 하락, 이건희 회장 41위, 朴대통령 52위 김정은 46위…반기문 사무총장·김용 총재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 2013-10-31
  • 일본군 생물학전 부대인‘731부대’가 생체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각종 해부용 기구와 소화 13년이라 새겨진 방독면, 당시 부대원들이 착용했던 완장과 신분증. [서울대 서이종 교수, 극비문서 분석] 지린성 農安에 페스트 벼룩 살포, 2500명 사망 日731부대 간부의 논문·문서 분석 통해 입증 731부대 민간...
  • 2013-10-31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고수 저격범은 정말 광대였을까?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거물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광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대들은 성명까지 내고 “광대 중에는 저격범이 없다. 광대는 범죄의 피해자일 뿐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발단이 된 사건은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에...
  • 2013-10-31
  • 2012년 10월 29일, 허리케인 `샌디(Sandy)`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한후, 일년이 지났다. 도저히 답이 없는 줄만 알았던 뉴저지주의 다리는 어느 정도 복구되어 말끔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속에 집을 잃었던 로버트 커널리 부부도 새로 지은 집에 정착하여 살...
  • 2013-10-31
  • 영국, 독일 등 유럽 북서부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29일 러시아 서북부에 상륙,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폭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러 조금 누그러들었지만 련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 피해가 큰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넷
  • 2013-10-30
  • 더 빨리 대응할 순 없었나...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터렐 경찰 책임자가 전날 저녁 5명이 피살된, 총기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시간에 걸쳐 소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의 용의자는 찰스 브라운로우(36)로, 상습 마약 복용자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사...
  • 2013-10-30
  • 미국국가안보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달사이에 프랑스인들의 7천만건 통화내용 도청에서부터 독일 메르켈 총리의 전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또 세계 35개 국가 정상들의 전화 도청, 스페인의 6천만건 전화통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폭로되는 도청사건에 미국 백악관...
  • 2013-10-29
  • 고위도 지역인 영국에 26년 만에 허리케인급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프랑스 서북 지역에서도 수만 가구에 단전이 이뤄졌다. 영국 기상재해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부 이남 지역이 최고시속 159㎞를 기록한 해양성 저기압 '세인트 주드'의 피해로 4명이...
  • 2013-10-29
  • 일본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2015년 일본·태평양 다자회의까지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된다. IOC 회의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원전,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방사능 유출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를 강타한 쓰나미 이후 방사능 유출에 대...
  • 2013-10-29
  •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워셜 교수(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박성우 기자. “과학자는 자신의 신념 믿고 끌고가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아리에 와르셸(Arieh Warche·73)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28일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틀렸다고 말할때가 많지...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