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美 에볼라 새 의료지침 발표…‘전신 노출 금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13시28분    조회:18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미국 보건 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에 대한 지침을 강화한 새 의료규범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에볼라 감염자를 다루는 보건 인력은 피부, 눈, 머리카락 등 신체 부위가 드러나지 않도록 전신을 가리는 개인보호장비(PPE)를 착용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새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고 NBC 방송이 전했다.

이번 조치로 보건 인력은 앞으로 의료 보호장비를 착용하거나 벗는 방법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PPE를 벗기 전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물수건으로 장비를 닦아내야 하며, PPE를 벗은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또 의사, 간호사, 관련 기술자 등 모든 보건 인력이 장비를 착용하고 벗는 것을 감시할 ‘현장 관리자’를 두고 보건 인력의 출입을 서로 확인하는 ‘버디 시스템’도 도입된다.

토마스 프리든 CDC 소장은 “안전의 척도(margin of safety)를 올려야 한다”면서 “이번의 권고 규정은 3가지 원칙에 집중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3가지 원칙이란 ▷모든 보건 인력은 엄격한 훈련ㆍ연습을 통해 PPE에 능숙해져야 하며 PPE는 체계적 방법으로 입거나 벗어야 한다 ▷PPE를 입었을 때 피부가 노출돼서는 안 된다 ▷모든 보건 인력은 각각의 인력이 PPE를 입고 벗는 모습을 지켜볼 훈련된 감시관에 의해 감독돼야 한다 등이다.


보통 에볼라 담당 보건인력이 착용하는 의료용 보호장비 [자료=BBC]
앞서 미국 내 병원에 적용됐던 에볼라 관련 권고 규정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른 것으로, 의료진에게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일부 신체 노출에 대해선 허용해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08년 첫 도입된 후 지난 8월에야 개정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지적됐다.

여기에 지난달 30일 확진 판정 후 치료를 받다가 8일 사망한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토머스 에릭 던컨을 치료하던 간호사 니나 팸과 앰버 조이 빈슨이 에볼라에 걸린 것으로 확인되면서 의료진이 에볼라 감염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됐다.

때문에 앤서니 포시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알레르기ㆍ전염병연구소 소장은 19일 워싱턴 라디오 방송 WTOP가 주관한 타운홀미팅에서 “(에볼라 감염된) 간호사들은 아무런 잘못을 하지 않았다. 의료규범이야말로 간호사들에겐 위협요인이었다”면서 권고 지침의 허술함을 지적한 바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진=플리커/자료사진)프랑스에서 최근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묻지마 테러'가 잇따라 발생하자 프랑스 정부가 파리 등지에 약 1천 명의 병력을 투입해 치안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영국 BBC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마뉘엘 발스 프랑스 총리는 "우리는 지금까지 이렇게 테러리즘의 거대한 위협을 경...
  • 2014-12-24
  • 어머니가 자식들에게 흉기 휘둘러 살해한 듯 시드니 도심 카페 인질극으로 발칵 뒤집혔던 호주에서 이번엔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찔린채 발견돼 또다시 충격에 휩싸였다.  19일 호주 퀸즐랜드주 케언즈 경찰은 케언즈 교외 마누라 지역의 한 주택에서 어린이 8명이 흉기에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숨진 어린이들은 ...
  • 2014-12-19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62)이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해 인정하는 듯한 발언을 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공식행사 자리에서 기자로부터 "이성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고 답...
  • 2014-12-19
  • 국경없는기자회(RSF)가 언론자유·독립 지지 운동을 시작했다. RSF 운동가와 관광객들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 설치된 선적 컨테이너 근처에 모여있다. ‘이건 컨테이너가 아니라 감옥이다’라고 적힌 컨테이너는 12년 전 에리트레아의 사막지대에서 구금된 기자와 관련된 프랑스의 비정부기구가 설치했...
  • 2014-12-18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 서부 안바르 주에서 IS 전투원들과의 결혼을 거부한 여성 150명을 처형했다고 이라크 인권부가 밝혔다. 처형된 여성 중에는 임신부도 상당수 포함돼 있었다. 인권부는 16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IS는 바그다드에서 서쪽으로 약 57km 떨어진 팔루자 시를 수차례 공격했...
  • 2014-12-17
  • 15일(현지시각) 호주 시드니 도심 상업지구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서 발생한 인질극 와중에 인질로 붙잡혀 있던 한국 교포 여대생 배모씨가 탈출에 성공했다고 시드니 주재 한국 총영사관이 전했다. 앞서 현장을 중계하고 있던 호주 채널7 방송의 영상에는 오후 4시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린트 초콜릿 카페에 무장 ...
  • 2014-12-15
  •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의 2014 '올해의 인물'에 '에볼라 전사들'(the Ebola fighters)이 선정됐다. 타임은 10일 자사 웹사이트에 에볼라 치료·예방 의료진인 에볼라 전사들은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설명했다. 낸시 깁스 타임 편집장은 "전 세계 에볼라 전사들은 현지 의사, 간호사, 구...
  • 2014-12-15
  • 항공기 조종실로 여배우들을 불러들인 기장이 해고됐다. 항공회사는 "9.11사태 이후 일반인의 조종실 출입은 엄격히 금지돼 있다"며 승객의 안전을 볼모로 장난을 친 기장을 해고했다고 확인했다. 멕시코 국내항공에서 최근 벌어진 일이다. 항공회사 마그니차터스의 항공기는 7일(현지시간)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지 칸쿤...
  • 2014-12-15
  • 12일 밤(현지시간)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과 탄자니아 국경지대 탕가니카 호수(빅토리아 호수)에서 선박이 침몰해 129명 이상의 승객이 숨졌다. 1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카탕가주 정부는 사고 뒤 13일 사망자가 최소 26명이라고 발표했지만 구조 작업결과 사망자가 늘었다고 현지 관리의 발언을 인용해 보...
  • 2014-12-15
  • 한 가난한 공장 노동자의 집 주방에 40년 동안이나 걸려있던 그림이 알고보니 약 500억원에 달하는 그림이라면... 이탈리아에서 영화에나 나올 법한 꿈같이 일이 실제로 벌어졌다. 최근 로마 법원은 화가 폴 고갱과 피에르 보나르의 그림 총 2점 모두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한 노동자의 소유라고 판결했다. 한 순간에 팔자...
  • 2014-12-1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