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치사율 50% 에볼라, 누군 살고 누군 죽는 이유?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13시27분    조회:245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라이베리아 의료봉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미국인 의사 켄트 브랜틀리가 지난 8월 완치 판정을 받고 에모리대학병원을 나서고 있다. [출처:NBC방송]
CNN방송와 AP통신 등 주요 외신은 에볼라 생사기로를 가르는 요인으로 ▷바이러스 노출도 ▷초기ㆍ양질 치료 ▷빠른 수분 보충 ▷혈장 주입 ▷에볼라 치료제 등을 꼽았다.

AP통신은 “에볼라가 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에볼라 증상이 빨리 나타나는 것은 환자가 초기에 에볼라에 얼마나 노출됐는지에 달렸다”고 지적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초기에 양질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느냐 여부다. CNN방송은 “미국 생존자들의 유일한 공통점이 생화학적 봉쇄시설을 갖추고 감염 치료를 수년간 준비해 온 미국 내 전문병원 4곳 중 2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사망한 던컨은 초기 발병 당시 감염 전문 병원이 아닌 댈러스의 일반 병원으로 갔다가 오진으로 집으로 귀가 조치됐다.

뿐만 아니라 빠른 수분보충과 바이러스와 싸울 수 있는 컨디션 유지도 중요하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팀 프리든은 “에볼라 감염자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은 탈수가 되지 않도록 체내 수분과 전해질 수치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AP통신은 “에볼라 치료제는 없지만 기본적인 지지치료, 즉 정맥주사와 영양공급, 혈압유지가 환자의 몸이 바이러스와 싸울 시간을 벌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했다.

생존자의 혈장 투여는 초반부터 에볼라 치료 방법으로 쓰였다.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걸려 미국으로 후송된 의사 켄트 브랜틀리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도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살아난 소년의 혈장과 치료제 지맵을 투여 받으며 3주간 치료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 미국내 에볼라 환자인 의사 리차드 새크라와 간호사 니나 팜, NBC 카메라맨 아소카 묵포 역시 브랜들리의 혈장을 투여받고 있다. 의료진은 생존자 혈장이 에볼라 바이러스 항체를 포함하고 있어 치료에 도움을 줄 것으로 믿고 있다.

브랜틀리는 “다른 환자와 혈액형이 같아 다행이다”며 “가능한 한 필요한 만큼 (혈액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에볼라 치료약은 그 효과를 증명할 방법이 없다. 지맵을 투여 받은 브랜틀리와 라이트볼은 살아남았지만 스페인 신부 미구엘 파야레스는 사망했다.

애틀란타 에모리 대학병원의 브루스 립너 박사는 “지맵이 환자에 도움이 됐는지 알 수 없다”며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것은 신체의 면역 체계로, 우리는 단지 환자가 에볼라 바이러스를 제어하기 위해 오랫동안 생존할 수 있도록 유지시킬 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에볼라 실험약물로는 지맵과 파비피라비르, 브린시도포비르, TKM에볼라가 사용되고 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한과 나이지리아가 정보통신기술(IT)과 무역 등의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아프리카 언론을 인용해 9일 보도했다. '올아프리카' 등 아프리카 언론에 따르면 리명산 북한 무역성 부상과 마르틴 우호모이비 나이지리아 외교부 차관은 지난 6일 나이지리아 수...
  • 2014-05-09
  • 하늘 높이 맹렬하게 솟구치는 ‘불꽃 회오리’가 포착되었다. 이 불꽃은 토네이도, 회오리 바람과 비슷한 모양새다. 하지만 하늘로 솟구치는 것은 바람이 아닌 이글거리는 붉은 불꽃이다. 들판은 붉게 타오르고, 하늘엔 검은 연기가 가득하다. 그리고 하늘과 들판 사이를 가르는 듯한 좁고 긴 불꽃이 맹렬하게 솟...
  • 2014-05-09
  • (사진=@astroehlein 트위터 캡처) 300명에 가까운 여학생들이 이슬람 무장단체에 의해 집단 납치 당하자 국제사회가 발끈하며 구출을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가슴이 미어진다"면서 조만간 정보 통신 병력을 나이지리아에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와 영국 역시 특수부...
  • 2014-05-08
  • 모니카르윈스키(AP=연합뉴스 DB) 공화당, '적극공세'와 '신중론' 사이에서 손익계산 분주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상대 모니카 르윈스키(41)의 등장이 미 정치권에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민주당 대권후보로 집중 거론되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
  • 2014-05-08
  • 7일, 타이 과도 총리 앙락이 방코크 기자회견에서 연설하고있다. 타이헌법재판소는 과도정부 잉락 총리가 2011년 타윈 플리안스리 전 국가안보위원회 위원장을 경질한 것에 대해 7일 권력남용에 해당한다고 결정했다. 헌재의 결정으로 잉락 총리는 관련법에 따라 즉각 총리직을 상실하게 됐으며 타이는 또다시 정치적 격랑...
  • 2014-05-08
  • 얼마 전 개봉된 할리우드 영화에 좀비들이 탑을 쌓으며 벽을 넘어 인간을 공격하는 장면이 나왔다. 만일 사람 탑을 쌓으면 어떻게 될까. 유튜브에서 인기가 높은 과학 채널 ‘비소스’가 이 대담하고 기이한 질문에 자문자답했다. 전 세계 72억의 사람들을 쌓아 놓아도 엄청난 부피는 아니라는 것이 결론이다. 미...
  • 2014-05-08
  • 백악관행차량 행렬을 뒤따른 자동차에 대해 경찰이 폭발물 설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정밀 수색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두 딸을 태운 것으로 알려진 차량 행렬을 한 자동차가 뒤따르면서 백악관이 일시 폐쇄되는 소동이 빚어졌다고 AFP통신과 워싱턴 포스트 등이 보도했다. ...
  • 2014-05-07
  • 사진=동아닷컴 온세상 reuters.donga.com 영상 보기▶http://reuters.donga.com/View?no=24357 지난 1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리치먼드에서 8세 소년이 성폭행 당하는 12세 누나를 구하려다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가족과 친지들에 따르면 집 뒷편 철길 근처에서 놀고 있던 마틴 콥 군과 그의 누나에게 한 남성...
  • 2014-05-07
  • 저출산과 고령화로 로동력 부족을 겪는 일본이 생산년령을 70세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할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 경제재정자문회의의 전문가 회의체인 《선택하는 미래위원회》(이하 《위원회》)가 생산년령을 70세로 연장하는것을 인구감소 및 초고령화 대책으로 제안할것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
  • 2014-05-07
  • "평양 무역 박람회에 참관하고 북한 상공회의소 관료들 면담" 평양 무역박람회 모습(사진=노동신문) 네덜란드 등 유럽 각국의 기업대표로 구성된 대표단이 오는 9월 투자실태 등을 알아보기 위해 북한을 방문한다. 대북 투자 자문을 전문으로 하는 네덜란드의 GPI 컨설턴시(GPI consultancy)의 폴 치아 대표는 6일 "유럽 기...
  • 2014-05-0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