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서 여성 시신 7구 발견…연쇄살인 용의자 검거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21일 08시59분    조회:146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연쇄살인사건 용의자 밴 (AP=연합뉴스)

(댈러스·시카고=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김 현 통신원 = 미국 인디애나 주 북서부에서 살해된 여성 시신 7구가 발견됐다고 미국 사법당국이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수사 당국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이들 중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여성 애프릭카 하디(19)를 살해한 혐의로 43세 남성 용의자 대런 디언 밴을 체포해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7일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남동쪽으로 30마일(50㎞) 떨어진 해먼드의 한 모텔에서 성관계를 위해 만난 하디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밴은 경찰에 붙잡힌 뒤 "살인 사건과 연관된 시신이 더 있다"며 순순히 여죄를 자백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18∼19일 해먼드에서 북쪽으로 10마일(16㎞) 떨어진 인디애나 주 게리 지역의 버려진 가옥 4채에서 시신 6구를 더 찾았다. 한 집에서 시신 3구가 나오기도 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시신만 7구로, 밴이 20년 전 해먼드에서 발생해 미제로 남은 살인 사건 두 건마저 저지른 것으로 밝혀진다면 연쇄살인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 수사 결과, 밴은 시카고에 기반을 둔 인터넷 성매매 주선 업체의 소개로 하디를 만나 성관계를 하려고 모텔로 갔다.

미국서 여성 시신 7구 발견(AP=연합뉴스) 미국 인디애나주 경찰 당국이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한 모텔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과 용의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용의자 밴의 자백으로 수사 당국은 또 다른 여성 시신 6구를 추가로 찾아냈다.

이후 만남을 주선한 성매매 업체 관계자는 밴으로부터 수상한 휴대전화 문자를 받고 하디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지인을 모텔로 보냈다.

하디의 주검을 확인한 이 지인을 통해 밴의 휴대전화 번호를 파악한 경찰은 이튿날 가택·차량 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게리에서 밴을 검거했다.

7구의 시신 중 신원이 밝혀진 이는 하디를 비롯해 지난 8일 실종돼 하디처럼 목 졸려 살해된 애니스 존스(35), 티아라 베이티(28), 크리스틴 윌리엄스(36) 등 4명이다.

경찰은 하디와 존스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의 살해 방법에 대해서는 함구하면서도 "일부 시신은 부패가 심해 유전자 검사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7구의 시신과 살인 사건의 연관성을 아직 찾지 못했다며 현재 1가지 살인 혐의를 받은 밴을 연쇄살인 용의자로 특정할 만한 고리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토머스 맥더머트 해먼드 시장은 페이스북에서 올린 글에서 "밴이 1994년 또는 1995년 해먼드에서 발생한 두 건의 살인 사건에 대한 혐의도 인정했다"며 그를 연쇄 살인범으로 규정했다.

경찰은 밴이 살인 혐의를 자백하는 등 수사에 협조적으로 나오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미국 연쇄 살인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한 범죄현장 (AP=연합뉴스)

경찰 기록을 보면, 인디애나주 출신인 밴은 텍사스 주 오스틴에서 성범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1993년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거주할 때에는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은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텍사스 주 트래비스 카운티에서 성폭력 혐의로 기소돼 징역 5년형을 받았으며 2013년 7월 출감했다.

인디애나 주에서도 가택 무단 침입으로 유죄 평결을 받는 등 다양한 범죄를 저질렀다.

수사 기관은 밴이 최소 1개 주 이상 다른 곳에서 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추가 범죄를 캐고자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카고에서 살다가 콜로라도 주로 이주한 하디의 가족은 페이스북에 뜬 메시지를 보고 딸의 피살 소식을 접했다며 하디는 임신 4개월의 상태로 최근 시카고로 돌아갔다고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시신이 발견된 곳 바로 옆집에 사는 한 남성은 지역 방송인 WSBT와의 인터뷰에서 "인디애나 북부 공공서비스 회사가 지난주 빈집의 전기와 수도를 끊은 점을 볼 때 범행은 그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축구선수 올리비에 지루가 영국 모델과 섹스 스캔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루는 "아내와 가족, 감독은 물론 동료와 팬들에게도 사과한다"고 성추문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최근 영국 최고의 비키니 모델 셀리...
  • 2014-03-13
  • 11년전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이륙한 보잉 727기는 실종된 채 발견되지 않았다. 거대한 제트여객기가 실종되는 사건은 현실에서보다 꾸며낸 이야기 속에서 더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1979년 6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한 보잉 707기가 태평양에서 사라졌으며, 그 외에 실종된 ...
  • 2014-03-13
  • '통신 끊고 500㎞ 비행' 확인→부인→再확인… 말레이, 뭘 숨기나 [중요 정보 번복하자 의혹 증폭… 153명 희생된 중국 "뭐가 진실이냐"] -부기장은 '조종석의 카사노바'? 3년前 조종석 탔던 여성 "조종사들 정면 보지도 않고 비행 중 담배 피우고 사진 찍어" .par:after{display:blo...
  • 2014-03-13
  • 뉴욕 아파트 건물 폭발 목격자 "'펑' 소리나자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각) 대형 폭발 사고로 아파트 건물 2개가 붕괴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
  • 2014-03-13
  • 우크라이나의회 자국 령토완정을 보장해줄 것을 미영에 호소 북경 3월 11일발 신화넷소식, 외국주재 신화사기자 보도종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최고소베트(의회)는 11일 결의를 통과하여 이 공화국과 세바스토폴리시의 독립에 관한 선언을 비준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의회는 가결을 거쳐 호소문을 통과하여 미국...
  • 2014-03-13
  • 한국무역협회 263명 설문조사…"한국인은 애국·자존심 강한 민족" 중국인들은 한국을 '급속하게 발전한 경이로운(awesome) 국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에 대해서는 '애국심과 자존심이 강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
  • 2014-03-13
  • 콘돔에 구멍을 내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남자가 결국 성폭행범으로 판결받아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최근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기 위해 콘돔에 구멍을 뚫은 뒤 성행위를 한 노바스코샤주 출신의 크레이그 자렛-허친슨(43)에게 징역 18개월의 원심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토픽이 된 희대의 이 사건은 ...
  • 2014-03-12
  • CNN 간판 토크쇼 출연하기도… “지지” “명예 실추” 찬반 엇갈려   미국에서 ‘남부의 하버드대’로 불리는 대표적인 명문대인 듀크대 여학생이 비싼 학비를 벌기 위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CNN의 간판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는...
  • 2014-03-11
  • 10일 정오 12시에 열린 MH370 항공기 실종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민간항공부문 대변인은 오늘(10일)까지 항공기와 관련해 어떤 정확한 소식도 전해진 것이 없다며 항공기로부터도 아무런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국가의 도움으로 현재 24대 비행기와 40척의 선박 및 엄청난 인력이 수색작업에 동원된 상...
  • 2014-03-11
  • 자료사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자신의 섹스 동영상을 보여줘 물의를 빚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9일 아칸소주 리틀록에 소재한 포리스트하이츠 중학교의 여교사가 집에서 만든 섹스테이프를 실수로 보여줬다가 사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지난주 수업시...
  • 2014-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