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에볼라환자 접촉 미국인 100명… 19일이 확산 분수령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0월15일 08시35분    조회:15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21일간 잠복기 지나야 감염 판명… 보건당국, 추적검사에 전력 기울여 독일서 치료받던 유엔직원 숨져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가 나온 가운데 에볼라 감염자들과 접촉한 미국인들이 최대 100명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미 사회의 ‘에볼라 포비아(공포)’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댈러스 모닝 뉴스는 이미 에볼라로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덩컨 씨 접촉자 중 감염될 수 있는 사람은 48명이고 덩컨 씨를 치료하다 감염된 베트남계 여성 간호사 니나 팸 씨(26)처럼 전염 우려가 있는 의료진은 51명이라고 13일 전했다. 미 보건당국은 이들 99명의 에볼라 잠복기(최대 21일)가 끝나는 19일(입원 전 덩컨 씨와 접촉), 31일(입원 뒤 덩컨 씨 치료 도중 접촉)이 에볼라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추적검사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토머스 프리든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은 13일 기자회견에서 “현 상황에서 (덩컨 씨와 팸 씨 등) 에볼라 환자들과 접촉한 이들 중 감염자가 더 나온다고 해도 놀랄 게 없는 상황”이라며 에볼라 대응체계에 구멍이 나 있음을 시인했다. 이어 “에볼라 통제와 관련한 접근법 자체를 재고(rethink)해야 할 상황이며 일단 의료진 교육에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회견에서 “안전규정 위반이 감염을 일으켰다”며 팸 씨에게 감염 책임을 돌려 미국간호사연합(NNU) 등의 반발을 산 데 대해선 “그렇게 비쳤다면 유감이다”라며 사과하기도 했다. 팸 씨는 에볼라에 감염됐다가 생존한 익명의 의사로부터 수혈받았으며 이날 현재까지는 의학적으로 안정적인 상태라고 CNN이 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실비아 버웰 보건장관은 물론이고 수전 라이스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까지 불러 회의를 갖고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에볼라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에볼라 관련 보험상품은 아직 없어 해외여행이 잦은 기업인들의 불만이 늘고 있다고 미 일간 USA투데이가 전했다. 미 CDC는 에볼라 발병 국가를 여행하는 자국민에게 여행자 보험을 구매하라고 당부하고 있지만 실험약물 투여 같은 생존에 필요한 조항은 대부분의 보험상품에서 빠져 있다는 것이다.

한편 에볼라가 창궐하고 있는 라이베리아의 의료종사자 노조가 에볼라 치료에 따른 위험수당과 체불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매달 750달러(약 80만 원)를 받아야 하지만 실제 수령액은 3분의 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또 독일에서는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에 감염돼 본국에 이송된 뒤 치료를 받던 56세 유엔 직원 1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밝혔다.

워싱턴=이승헌 특파원 ddr@donga.com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북한의 4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보도와 관련, 미국의 위성사진 전문가가 당장은 아니지만 몇 주 안에 핵실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한국 시각) 보도했다. 앞서 CNN은 미국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갱도 입구에 가림막을 덮어둔 모습이 ...
  • 2014-05-07
  • 계곡으로추락한 자동차 안에서 닷새 동안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한 크리스틴 홉킨스(43).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권훈 특파원 = 미국에서 40대 주부가 계곡으로 추락한 자동차 안에서 닷새 동안 버틴 끝에 기적적으로 생환했다. 닷새 동안 이 여성은 음식물은 고사하고 물도 마시지 못했고 크게 다쳐 ...
  • 2014-05-07
  • 이슬람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여학생 200여명을 단체로 납치했다고 시인한 가운데 소녀 8명이 더 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6일(현지시간) BBC가 보도했다. 사진은 나이지리아 정부 측에 피랍소녀들의 구출을 요구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모습.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이슬람 무장단체...
  • 2014-05-07
  • 오리건주립대 “성적부진… 힘든 결정”   미셸 오바마 여사(왼쪽)와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 전 오리건주립대 농구 감독의 다정한 모습. 사진 출처 ABC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여사의 오빠인 크레이그 로빈슨 오리건주립대 농구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4일(현지 시간...
  • 2014-05-07
  • 실종기수색 다음 단계는… (AP=연합뉴스) 5일(현지시간) 호주 캔버라에서 말레이시아항공 실종 MH370기 수색문제로 관련국 교통장관 회의가 열린 가운데 대표들이 기자회견하고 있다. 왼쪽부터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장관, 워런 트러스 호주 교통장관, 앵거스 휴스턴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 소장 및...
  • 2014-05-06
  • [로스안젤레스=신화통신] 미국공군 구조인원들이 메히꼬 서해안 2000킬로메터가량 지점의 해역에서 심한 화상을 입은 2명의 중국어민을 구조했다고 미국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가 4일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주둔 데이비스-몬탄 공군기지가 웹사이트에 발표한데 따르면 한척의 중국어선이 2일 태평양해역에서 불이 ...
  • 2014-05-06
  • 보코하람의 지도자인 아부바카르 셰카우를 자처하는 인물. © News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반군 보코하람이 나이지리아 북동부 지역에서 납치한 여학생이 276명이라고 주장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통신이 입수한 57분짜리의 새로운 영상물에서 보코하람의 지도...
  • 2014-05-06
  • 푸틴, 조선 채무탕감 협정 비준안 최종 서명 "109억 달러 중 90% 탕감"…양국 경제협력 활성화할 듯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2년 전 북한과 체결했던 옛 소련 시절 북한 채무 탕감 협정 비준 법안에 최종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옛 소련 시절 북한이 러시아에 진 채무를 대...
  • 2014-05-06
  • (AP=연합뉴스DB) 장거리 식별 레이더 배치에 7천500만 달러 책정 대기권 재진입 ICBM 식별…올 여름 GBI 요격실험 예정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미국이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이용한 북한의 본토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미사일 방어(MD) 예산을 확대할 방침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하원 군사위원회 산하 ...
  • 2014-05-06
  • 최근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탄소섬유 시장을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국내 기업들도 잇달아 자체 기술로 선보인 탄소섬유를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에 도전장을 내고 있다. 탄소섬유는 석유, 석탄, 천연가스나 나무 등 탄소를 가진 물질을 가열하고 탄화해서 기다란 섬유 형태로 뽑은 소재를 ...
  • 2014-05-05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