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스코틀랜드 왜 독립하려 하나? 700년 영국과 애증의 력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9일 09시25분    조회:19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00여년 이어진 영국과 애증의 력사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진정한 “남남”이 될수있을까.


사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영국)는 인종부터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켈트족,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으로 구성됐다. 피로 얼룩진 전쟁의 력사도 존재한다. 1300년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는 저항군을 이끌던 스코틀랜드의 독립영웅 윌리엄 월리스를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했다. 이 이야기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만들어졌다.
이런 두나라가 한나라로 통합되게 된 배경에는 “왕실혈통의 얽힘”이 있다.

1603년 평생 독신으로 산 엘리자베스 1세는 사망하면서 스코틀랜드 국왕인 제임스 6세를 왕위계승자로 지목했다. 제임스 6세는 스코틀랜드 왕실혈통뿐아니라 잉글랜드 왕실혈통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6세의 어머니인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녀왕은 잉글랜드 국왕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아버지인 헨리 8세의 누나이다.

제임스 6세는 잉글랜드로 건너가 “제임스 1세”로 잉글랜드 왕위에 즉위한다.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두국가의 왕위를 겸하는 최초의 왕이 된다. 그는 재임동안 화페를 통일하고 두국가의 국기를 섞은 영국기의 초기모델인 “유니언 잭”을 만드는 등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스스로를 “그레이트 브리튼의 왕”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의 통합정책에 힘입어 약 100년후인 1707년 두국가는 합쳐졌다.

하지만 합병후에도 잉글랜드는 자치법과 독자적 사법제도를 유지했으며 수천년간 쌓여온 민족감정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잉글랜드와 프랑스팀이 축구경기를 하면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프랑스를 응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가 재임한 1970년대부터 두국가간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대처총리의 강력한 민영화정책 추진으로 스코틀랜드의 경제의 버팀목이 되여온 조선, 철강업 등 중공업산업이 줄줄이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후 2007년부터 분리독립정서가 서서히 일기 시작했고 독립을 내건 스코틀랜드국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2011년 결국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하기로 했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될 경우 영국내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의 독립문제까지 불거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성공한 아일랜드의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는 12세기 영국왕가의 침략을 받고 영국의 식민지가 됐으며 1801년 결국 영국과 합병됐다. 합병후에도 영국의 압제와 차별에 시달리던 아일랜드는 1916년 공화국을 선포하고 1919년 “부활절 봉기”를 시작으로 게릴라전쟁을 계속했다.

그리고 1921년 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됐다.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과정은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제작됐다.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이 불법대선자금과 관련해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전직 대통령이 경찰에 구금된채 조사를 받기는 프랑스 력사상 처음이다. 경찰은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을 24시간 동안 구금해 조사할 것이며 필요하다면 조사시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도 부패혐의로 조사를 받았...
  • 2014-07-02
  •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일(현지시간) 총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집단 자위권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의 임시 각의(국무회의) 결정문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위대 창설 60주년 기념일에 각의결정으로 헌법해석 변경 패전 69년만에 '전쟁참여 길' 열어…아베 "전쟁...
  • 2014-07-01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200여 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 계획을 밝혔다고 AP 통신이 30일(현재시간) 보도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라크에 200여 명의 병력을 추가 파견하겠다고 밝혔다고 AP 통신이 30일(현재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 2014-07-01
  • '찜통차 방치' 살인 혐의 해리스 (애틀랜타 AP=연합뉴스) (애틀랜타=연합뉴스) 김재현 특파원 = 미국 애틀랜타에서 아버지에 의해 폭염 속 차 안에 방치돼 목숨을 잃은 쿠퍼 해리스(2) 군 사건의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USA투데이와 CNN 등 미국 언론은 30일(현지시간) 살인과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 2014-07-01
  •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북한은 억류 중인 미국인 관광객 밀러 매슈 토드(24) 씨와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 씨의 기소를 준비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북한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사 보도를 통해 '해당 기관'이 이들을 조사했다며 "조사를 계속 진행하는 한편 이미 확정된 적대행위 혐의들에 근거해 재판에 기...
  • 2014-06-30
  •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 러시아 분리세력의 한 전사가 레닌 동상 옆에서 복면을 한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군·분리세력 휴전협정 이행 '공방', 우크라 난민 증가 (런던·알마티=연합뉴스) 김태한 김현태 특파원 =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
  • 2014-06-30
  • [서울신문 나우뉴스]주어진 시간은 얼마 안 남았지만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자 했던 어느 노부부의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영국 울버햄튼 지역 일간지 익스프레스앤스타는 말기 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은 부인 자넷 존스(79)와 남편 게딘 존스(85)의 슬프지만 아름다운 결혼서약 ...
  • 2014-06-30
  • 나이지리아 극단 이슬람 단체 보코하람으로 추정되는 무장세력이 29일 북부에서 교회를을 잇따라 공격해 100명 이상을 살해했다고 현지 신문과 목격자들이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슬람 성월(聖月) 라마단 첫날 저질러진 이날 공격은 치복 인근 교회 다섯 곳을 겨냥했으며, 예배를 보러 가던 기독교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 2014-06-30
  • ㆍ체니 등 네오콘 “수니파 탄압 무시, 내전의 단초” 오바마 공격 ㆍ브라운리 교수 “미 정치적 장기 주둔 늘 실패” 등 다른 주장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이라크·레반트이슬람국가(ISIL)가 초래하고 있는 이라크 혼란상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책임인가. ISIL이 이달 들어 이라크 북...
  • 2014-06-30
  • 외교부 이어 국방부도 "과거 잊지말라"…8월 대규모 군사훈련 예고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일본이 이르면 다음 달 1일 집단자위권과 관련한 헌법 해석 변경안에 대한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중국 정부가 연일 일본에 대해 '경고음'을 발신하고 있다. 양위쥔(楊宇軍) 중국...
  • 2014-06-2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