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스코틀랜드 왜 독립하려 하나? 700년 영국과 애증의 력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9일 09시25분    조회:19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700여년 이어진 영국과 애증의 력사
스코틀랜드가 영국과 진정한 “남남”이 될수있을까.


사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영국)는 인종부터 다르다. 스코틀랜드는 켈트족, 잉글랜드는 앵글로색슨족으로 구성됐다. 피로 얼룩진 전쟁의 력사도 존재한다. 1300년 스코틀랜드를 침공한 잉글랜드 에드워드 1세는 저항군을 이끌던 스코틀랜드의 독립영웅 윌리엄 월리스를 잔혹한 방식으로 처형했다. 이 이야기는 영화 “브레이브 하트”로 만들어졌다.
이런 두나라가 한나라로 통합되게 된 배경에는 “왕실혈통의 얽힘”이 있다.

1603년 평생 독신으로 산 엘리자베스 1세는 사망하면서 스코틀랜드 국왕인 제임스 6세를 왕위계승자로 지목했다. 제임스 6세는 스코틀랜드 왕실혈통뿐아니라 잉글랜드 왕실혈통도 가진 인물이기 때문이다. 제임스 6세의 어머니인 메리 스튜어트 스코틀랜드 녀왕은 잉글랜드 국왕이자 엘리자베스 1세의 아버지인 헨리 8세의 누나이다.

제임스 6세는 잉글랜드로 건너가 “제임스 1세”로 잉글랜드 왕위에 즉위한다. 그리고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두국가의 왕위를 겸하는 최초의 왕이 된다. 그는 재임동안 화페를 통일하고 두국가의 국기를 섞은 영국기의 초기모델인 “유니언 잭”을 만드는 등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통일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스스로를 “그레이트 브리튼의 왕”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그의 통합정책에 힘입어 약 100년후인 1707년 두국가는 합쳐졌다.

하지만 합병후에도 잉글랜드는 자치법과 독자적 사법제도를 유지했으며 수천년간 쌓여온 민족감정도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잉글랜드와 프랑스팀이 축구경기를 하면 스코틀랜드 주민들은 프랑스를 응원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이다.

마거릿 대처 영국총리가 재임한 1970년대부터 두국가간의 관계는 금이 가기 시작했다. 대처총리의 강력한 민영화정책 추진으로 스코틀랜드의 경제의 버팀목이 되여온 조선, 철강업 등 중공업산업이 줄줄이 곤경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후 2007년부터 분리독립정서가 서서히 일기 시작했고 독립을 내건 스코틀랜드국민당이 집권여당이 되면서 2011년 결국 독립을 묻는 주민투표를 하기로 했다.

스코틀랜드가 영국으로부터 독립될 경우 영국내 북아일랜드, 웨일스 등의 독립문제까지 불거질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에 성공한 아일랜드의 사례도 있다. 아일랜드는 12세기 영국왕가의 침략을 받고 영국의 식민지가 됐으며 1801년 결국 영국과 합병됐다. 합병후에도 영국의 압제와 차별에 시달리던 아일랜드는 1916년 공화국을 선포하고 1919년 “부활절 봉기”를 시작으로 게릴라전쟁을 계속했다.

그리고 1921년 아일랜드는 북아일랜드를 제외하고 영국으로부터 독립하게 됐다. 아일랜드 독립투쟁의 과정은 영화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으로 제작됐다.

종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라크 공습에 사용된 미 해병대 호넷(F/A-18) 전투기 (AP=연합뉴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새벽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가 북부의 쿠르드자치정부 수도 아르빌로 진격할 경우 민간인의 대량 희생을 막기 위해 미군이 공습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선별적 공습안을 승인했다. 지난...
  • 2014-08-09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AFP=뉴스1 (서울=뉴스1)최종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국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라크 서북부지역에서 세력을 확장하고 있는 급진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에 대한 공습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TV로 생중계된 연설에서 지난 수...
  • 2014-08-08
  • 미국식품의약국에 제출된 경제학자들의 보고서에 금연을 통해 얻을수있는 “행복의 량”이 언급되면서 론란이 일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7일 담배규제를 위해 만들어진 이 보고서에 “금연에 따른 즐거움의 상실과 상쇄되려면 담배를 줄임으로써 얻는 건강상 혜택의 70%는 제외돼야 한다”는 내용이 들...
  • 2014-08-08
  • 프랑스에서 경찰관이 압수한 마약을 훔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내부감사에 나섰다. 5일 현지 일간지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빠리 마약수사대 한 경찰관이 압류한 코카인 52킬로그람을 훔친 혐의로 지난 2일 경찰에 체포됐다. 조나탕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올해 34세의 이 경찰관은 지난달 24~25일 빠리 경시청 산하 사법경...
  • 2014-08-08
  • 6일 저녁,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여러차례의 폭발습격사건이 발생해 최소 32명이 숨지고 108명이 다쳤다. 이라크 내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발표해 6일 저녁 바그다드동부의 사데르시에서 2건의 자동차폭탄테로가 발생하고 동남부의 아르니엘리예와 동부의 우르지역에서도 각기 자폭테로사건이 발생해 도합 32명이 숨지고...
  • 2014-08-08
  • [서울신문 나우뉴스]호주에서 열차와 승강장 사이에 낀 한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수십여 명의 승객이 한 마음으로 힘을 모아 잔잔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주(州) 퍼스 역에서 한 남성이 열차에 탑승하려다가 미끄러져 다리가 승강장과 열차 사이 틈...
  • 2014-08-07
  • 특정단어를 뜻하는 해시태그 #kahkaha를 달고 활짝 웃는 여성들. evrenirem1 인스타그램 [친절한 쿡기자] 터키에서 여성들의 폭소가 SNS를 점령했습니다. “여성은 큰 소리로 웃지 마라”는 터키 부총리의 망언이 나오자 세계인들과 함께 SNS를 통해 통쾌한 웃음으로 항의하고 있습니다. 발단은 이렇습니다. 열흘...
  • 2014-08-07
  • 경제보복 경고  로씨야대통령 푸틴은 5일 로씨야정부는 참답게 조치를 연구 제정하여 로씨야에 대한 서방의 제재에 전면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로씨야대통령사이트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서방의 제재는 용납할수 없다면서 “정치적수단으로 경제를 압박하는것은 국제관행을 위반한것이고 국제법규에도...
  • 2014-08-07
  • 1000여명 시민들 아베의 기념행사 참여에 항의  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폭투하 69돐을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약 1000명의 일본시민이 아베의 히로시마 기념행사 참석에 항의하고 집단자위권금지 해제를 반대하여 시위를 펼쳤다. 기념행사는 시중심 평화기념공원에서 거행됐다. 기념행사에서 히로시마...
  • 2014-08-07
  • 이슬람무장단체 보코하람에 랍치된 나이제리아 녀학생 219명의 행방이 묘연한가운데 미국정찰기가 랍치된 녀학생들로 보이는 소녀들의 모습을 포착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다. 미국정찰기는 지난달초 나이제리아 동북부의 한 평야에서 소녀 60~70명 가량이 모여있는 모습을 발견한데 이어 같은 달말 또 다른 평야에...
  • 2014-08-0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