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200억 투자해 52조원 번 사나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18일 07시34분    조회:158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알리바바 투자로 '돈방석'… 日부자 1위 등극

일본 국적의 한국계 3세인 재일동포 손정의(마사요시 손ㆍ57) 소프트뱅크 회장이 일본 부자 1위에 등극했다. 보유한 알리바바 지분이 대박을 터뜨린 덕이다.

블룸버그통신이 17일(현지시간) 공개한 억막장자 지수(BBI)에 따르면 손 회장 순자산은 166억달러(약 17조 1,611억원)다. 이에 따라 그는 유니클로 등 유명 브랜드를 보유한 야나이 패스트리테일링 회장(순자산 162억달러)를 2위로 밀어내고 일본 최고 부자가 됐다.

소프트뱅크는 뉴욕증시 상장을 앞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지분 34%를 보유한 대주주다. 알리바바 지분 34%는 500억달러(약 52조원)의 가치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손 회장은 14년 전인 2000년 평소 친분이 있던 제리 양 야후 공동창업자의 소개로 당시만 해도 고만고만한 무명의 포털사이트에 불과한 알리바바를 이끌던 마윈 회장을 만났다. 소프트뱅크는 투자를 원하는 기업가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사업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마 회장이 이 자리에서 알라바바의 사업을 설명했다. 손 회장이 6분 정도 설명을 듣더니 2,00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는 건 유명한 일화다.

손 회장은 이후 알리바바에 대한 투자 규모를 1억달러까지 늘렸다. 2003년 e베이가 중국에 진출하자 알리바바는 쇼핑몰인 타오바오의 수수료를 없애고 무료광고를 허용하는 전략으로 대응해 성공을 거뒀다. 알리바바가 성공가도를 달리고 드디어 뉴욕증시에까지 진출함에 따라 손 회장은 말 그대로 돈방석에 앉게 됐다.

자수성가한 기업인인 손 사장은 성공 가능성이 높은 IT 벤처기업을 발굴하는 데 탁월하다. ‘아시아의 빌 게이츠’ ‘아시아의 워런 버핏’으로 불릴 정도다. 평소 회사 로고가 박힌 옷을 즐겨 입을 정도로 돈을 거의 쓰지 않기로 유명한 그는 실적을 올린 직원에게 자신의 보유 주식을 양도하는 포상제도를 운영하는 등 파격적인 경영 방식으로 관심을 모았다. 손 회장은 그룹사인 소프트뱅크BB가 운영하는 브로드밴드 서비스 야후BB가 보유한 고객 정보가 유출되자 자기 봉급을 6개월간 50% 감봉하겠다고 발표하며 일본 사회를 깜짝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손 회장의 필생의 꿈은 전 세계를 아우르는 ‘통신 제국’을 건설하는 것이다. 미국 3위 통신사 스프린트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4위 업체인 T모바일을 스프린트를 통해 인수합병(M&A)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경제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1일(현지시간) 마하티르 모하맛(97)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푸트라자야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다음 달 치러질 15대 총선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AFP 연합뉴스   올해 97세인 마하티르 모하맛 전 말레이시아 총리가 다음 달 실시될 전망인 차기 총선에 출사표를 던졌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들이 11일(현지 시각...
  • 2022-10-12
  • 美, 우크라 대공방어 강화 위해 첨단지대공미사일 인도 서둘러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EPA=연합뉴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들이 2022년 9월 27일 라트비아에서 진행한 람슈타인 훈련에 참가한 스페인 육군의 첨단지대공미사일체계(NASAMS). 2022.10.12.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2022-10-12
  • 웨스트민스터홀서 상·하원 조문받는 찰스 3세 영국 국왕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내년 5월 6일 토요일 런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개최된다. 영국 왕실은 11일(현지시간)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가 같이 대관식...
  • 2022-10-12
  • 도네츠크 2개 집단매장지서 민간인 시신 78구 발굴 러시아와 포로 교환 통해 석방된 우크라이나 포로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보안국 제공](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교환을 통해 32명의 포로를 돌려받았다고 AFP,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
  • 2022-10-12
  • "우리가 대화 거부한다는 것은 거짓말…진지한 제안 없었다" 바이든 '아마겟돈' 발언 겨냥 "핵 언급할 때 책임감 가져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 외무장관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 러시아 하원 제공](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
  • 2022-10-12
  • "러시아와 대화 없이 휴전 불가"…서방에 대화 주문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서 양자회담 한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 [로이터/스푸트니크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튀르키예(터키)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합병과 크림대교 폭...
  • 2022-10-12
  • 자포리자서 민간인 1명 사망…러, 발전소·수도시설 집중 파괴 로켓·드론·미사일 총동원…우크라, EU에 전력수출 중단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전날 러...
  • 2022-10-12
  • 재선 도전 가능성 열어둔 상황에서 '고령' 쟁점화 우려 업무 집중하는 모습 부각하며 가족과 조용히 치를 듯 바이든 美 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20일 80세 생일을 맞지만 백악관은 축하보다...
  • 2022-10-12
  • 1천만㎞ 떨어진 축구장 크기 소행성 궤도변경…공전주기 32분 단축 NASA "인류의 지구방어 분수령…수년간 상상해온 일이 현실이 됐다" 지구 충돌 코스의 소행성과 충돌 성공한 미 우주선 (로럴 AFP=연합뉴스) 미국의 '쌍(雙) 소행성 궤도수정 실험'(DART) 우주선이 26일(현지시간...
  • 2022-10-12
  • 저출산 고령화 영화 '플랜75'는 국가가 75세 이상 노인에게 죽음을 권하는 '플랜75' 정책이 도입된, 머지 않은 미래의 일본 사회를 그린 작품이다. 사진 부산국제영화제 “고령층이 일본 경제를 좀먹고, 젊은 세대에게 커다란 부담감을 지우고 있다. 노인들은 분명 우리 사회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을...
  • 2022-10-11
‹처음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