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미국 '집시족' 직장 은퇴후 전 재산 처분해 해외려행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9월5일 08시14분    조회:204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시니어 집시족》 증가


《은퇴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려행을 향한 출발점이다.》

은퇴후 려행을 시작하는 《시니어 집시(老年流浪者)》 혹은 《국제적유목민》이 늘고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 8월 29일 《직장에서 은퇴한후 모든 재산을 처분해 세계로 려행을 다니는 〈시니어 노마드(老年游牧民)〉가 미국내에서 늘고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드 로(74세)는 기업 인사팀 간부로 재직하다 은퇴한 뒤 지난 2년간 세계 각지를 돌아다녔다. 잔 곳만 따져봐도 10개국이 넘었다. 그와 그의 안해 보니 카렌튼(69세)은 미국 샌타페이에 있는 집을 팔고 려행을 떠났으며 현재 그들이 있는 곳은 그리스의 스투파 야영지다. 최근 로는 안해에게 《이제 그만 텐트를 접자》고 말했다며 《려행을 그만두는게 아니라 캠핑카를 사서 더 넓은 세상을 쉽게 돌아다니기로 했다》고 웃으며 말했다.

지난 2013년 해외에서 사회보장년금을 받은 미국인은 36만명으로 10년전에 비해 절반가량 증가했다. 로와 같은 시니어 노마드가 늘어났기때문이다.

린 마틴(73세)도 3년전 출판업 및 작가에서 은퇴한 뒤 남편과 함께 집을 팔고 려행을 다니며 살고있다. 마틴은 《런던처럼 비싼 곳은 잘 안가고 물가가 싼 곳을 골라 려행을 다닌다》며 《오히려 미국에서 살 때보다 생활비가 저렴할 때도 있다》고 밝혔다.

시니어 노마드가 늘어나자 관련 산업들도 생겨나는 추세다. 마틴은 홈어웨이닷컴(휴일 주택임대 온라인써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사이트)을 통해 단기임대로 살수 있는 집을 알아보고 선택할수 있다고 전했다. 홈어웨이닷컴에는 시니어 노마드를 위해 한달 남짓의 짧은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에 집이나 방을 빌려주는 곳들이 소개돼 있다.

아예 려행을 통해 또 다른 《경력》을 찾은 사람들도 있다. 34년간 교직원으로 일하다 은퇴한 개리 노튼(67세)은 은퇴후 안해와 함께 2002년부터 캠핑카를 타고 전세계를 려행하며 의도치 않게 뛰여난 《목수》가 됐다. 주변 지형을 활용해 집을 짓고 물건을 고치다 보니 얻게 된 기술이다. 이에 노튼부부는 세계려행을 하며 부서진 집을 고쳐주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은퇴를 바라보는 시각이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고 말했다. 할 E 허시필드(경영학) 캘리포니아대 조교수는 《예전에는 은퇴를 로쇠,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는것 등과 같이 부정적인 이미지로 생각했다》며 《하지만 최근 은퇴자들은 건강하고 무엇보다 〈젊은 시각〉을 갖고있기때문에 은퇴를 인생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벤구리온대의 갈리트 님로드 연구원은 《경력이 끝났다는데서 오는 상실감을 은퇴후 려행이 누그러뜨릴수 있다》며 《때문에 오히려 은퇴가 〈끝〉과 〈시작〉의 사이에 있는 지대로 여겨지고있다》고 분석했다.

종합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베오그라드=AP/뉴시스】18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남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오브레노바츠에서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침수된 거리를 통과하고 있다. 지난주 발칸 반도 중부 보스니아와 세르비아에는 집중 호우가 내려 120년 만에 최악의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수십 명이 사망하고 수만 명이 대...
  • 2014-05-20
  • [이스땀불=신화통신] 17일, 토이기 에너지자원부 장관 이을드즈는 마니사주 소마지역 탄광사고로 최종 301명이 사망했다면서 이 탄광 구조작업이 끝났다고 선포했다. 이을드즈는 구조대원들이 17일 오후 갱내에서 마지막 2명 탄부 시신을 찾았다면서 해당 기구가 이미 발견된 탄부들의 시신에 대한 DNA분석을 통해 신원을 ...
  • 2014-05-19
  • 워싱턴서 열린 세월호 관련 정부규탄 시위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수도 워싱턴DC 링컨기념관 앞에서 교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들은 집회장소에 마련된 간이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식순을 밟은 뒤 자유발언...
  • 2014-05-19
  • 人生은 한걸음씩, 革新은 반걸음씩 "새로운 게 늘 좋은 건 아니야… 10년 뒤에도 통하는 클래식 추구" 꿈을 현실로… 3박자가 맞았다 運, 기회의 땅 미국에 태어나… 타이밍, 내가 자란 60년대는 세계가 패션에 막 투자하던 때 사람, 나를 알아봐준 사람들… 열광과 격려로 성공 뒷받침 유행은 너...
  • 2014-05-18
  • 청취자 여러분, 이 5월17일 발효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는 중일한 3국의 경제무역협력을 강화하는데서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와 관련된 화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소개에 따르면 이번 협정은 중일한 3국의 투자행위를 추진, 보호하기 위한 최초의 법률문건이고 제도로 3개국 투자자들에게 더욱...
  • 2014-05-16
  • 영국 ‘데일리 메일’ 5월 13일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전직 우주비행사 크리스(Chris Hadfield) 씨는 과거 우주에서 영국 스타 데이빗 보위(David Bowie)의 명곡 ‘Space Oddity’를 리메이크해 인터넷상에서 백만 조회 수를 넘는 관심을 받은 바 있다.
  • 2014-05-16
  • 방글라데시 연안에서 수백명을 실은 선박이 침몰해 현재까지 최소 10여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실종됐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오후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 약 50km정도 떨어진 문시간지지역의 메그나강에서 250~300명을 태운 려객선이 기상악화로 전복됐다. 경찰이 수색작업에 나서 시신 수십구를 인양했...
  • 2014-05-16
  • [방코크=신화통신] 15일 새벽, 타이 수도 방코크의 한 반정부시위캠프가 수류탄습격과 총격사건으로 2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당했다. 타이언론은 이날 새벽 2시 50분경, 흰색 소형트럭 한대가 민주기념비 린근에 위치한 시위캠프를 지나면서 차에 탑승한 정체불명자가 시위자들에게 수류탄을 던지고 안전보위요원들을 향...
  • 2014-05-16
  • 【샌디에이고=AP/뉴시스】13일(현지시간) 팡펑후이(房峰輝) 중국 인민해방군 총참모장이 샌디에이고에서 미 해군 연안전투함 '코로나도호'에 탑승해 승조원 군인들과 군례로 인사를 나누고 있다. 팡 총참모장은 이날 미 항공모함과 이 군함을 탑승해 둘러봤고, 이날부터 닷새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 2014-05-16
  • “집단자위권 행사 위해 평화헌법 해석 변경 착수” 공식 발표 우방이 공격받아도 무력 사용 가능   주먹 쥔 일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15일 오후 도쿄의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주먹을 불끈 쥐어 보이며 집단적 자위권 행사의 당위성을 강조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국과 북한의 군사적 ...
  • 2014-05-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