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프간서 美軍 소장 총격 사망…9·11후 최고위급 인사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6일 08시42분    조회:207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군사훈련소 '캠프 카르가'에서 경비를 서고 있는 아프간 군인의 모습. (AP=연합뉴스)

군사훈련소서 총기난사…독일군 준장 포함 부상자 15명중 절반이 미국인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군사훈련소에서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 미군 장성이 사망하고 15명이 부상했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부상자는 아프간 주둔 외국 군인과 아프간 군인들이며, 절반 정도가 미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자 중에는 독일군 준장도 포함됐다.

아프간 국방부 대변인 무함마드 자히르 아지미 장군은 "보안군 복장의 테러리스트가 훈련소 교관들과 동료 외국 병사들에게 총격을 가했다"면서 "범인은 아프간 병사들에 의해 사살됐다"고 밝혔다.

존 커비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미군 장성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총격 사건이 일상적인 군사 훈련소 방문 과정에서 일어났다"면서 "이런 식의 '내부자에 의한 공격'은 매우 치명적이지만 미리 알아내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커비 대변인은 사망한 미군 장성의 계급과 신분을 밝히지 않았으나 미국 관리들은 희생자를 미군 소장이라고 확인했다. 이번에 희생된 미군 소장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국내외 테러나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미군 가운데 최고위급 인사로 알려졌다.

5일(현지시간)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군사훈련소 '캠프 카르가' 모습. (AP=연합뉴스)

독일 국방부도 부상자 가운데 독일군 준장이 포함돼 있다고 밝히면서 "그는 현재 위험에서 벗어나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의 훈련소는 수도 카불 서쪽에 있는 '캠프 카르가'로, 영국군이 아프간 군사들을 훈련시키는 곳이어서 '사막의 샌드더스트'(Sandhurst in the Sand·영국 육군사관학교 소재지)로 불린다.

아프간과 미국 국방부는 총격 원인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나 아프간 보안 소식통은 이날 사건이 아프간 군인과 그를 훈련시키던 외국군 교관 간에 말다툼이 벌어진 후 발생했으며, 사망한 미군 소장은 매우 가까운 거리에서 총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미군이 이끄는 카불 현지의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성명에서 현재 사건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대변인은 사건 발생 직후 기자들에게 보낸 성명에서 "아프간 병사가 공격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탈레반은 자신들이 이번 공격을 했다고 주장하지는 않았다.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성명에서 이번 총격 사건에 대해 "비겁한 짓이며, 아프간의 강한 체제를 반대하는 적들이 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쿠키 정치] 북한과 중국이 마주하고 있는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시에서 북한 지하자원 관련 사업을 하는 K씨는 심심찮게 북한에 들른다. 지난해 7월 북한이 ‘전승절’이라고 부르는 정전협정 체결일(7월27일)을 이틀 앞두고는 조선족기업가협회 회원들과 함께 단체로 평양을 방문하기도 했다. ‘재중...
  • 2014-03-10
  • 한 30대 여성이 자신의 약혼자를 살해해 주는 조건으로 ‘하룻밤’을 제공하려한 사실이 드러나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주 워소시 경찰은 약혼자 존 샬페퍼의 살인을 청부한 혐의로 지역에 사는 제시카 스트롬(33)을 체포했다. 막장드라마의 소재로나 어울릴 법한 이 사건은 지난달 26일(...
  • 2014-03-10
  • 전문가들 "사고기 공중 폭발 가능성"…테러 가능성 본격 수사 베트남 당국 "기름띠 급속 확산…유출량 증가 추정" (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남중국해 상공에서 사라진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기체를 찾기 위한 주변국들의 수색활동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9일 베트남 남부해역에서 사고기의 문짝으로 ...
  • 2014-03-10
  •   9일 오전 1시 40분(현지시각)말레이시아 항공 베이징 사무소 관계자들이 이번 사고와 관련한 중국 기자들의 질문에 답 하고 있다./신화통신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사고가 테러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위조여권을 사용해 탑승한 승객이 당초 알...
  • 2014-03-09
  •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8일 오전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인민일보(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매체들이 베트남 해군당국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추락지점은 베트남 영토에서 153해리 떨어진 해역으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영해의 경계에 해당하는...
  • 2014-03-08
  •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239명이 탑승한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중국 베이징으로 가던 중 연락이 두절됐다고 AP, AFP통신 등이 항공사를 인용해 8일 밝혔다. 말레이시아 항공은 이날 0시41분(현지시간)쿠알라룸푸르에서 이륙한 보잉777-200 여객기(편명 MH370)가 오전 2시40분께 연락이 두절됐다고 발표했다. 이...
  • 2014-03-08
  • 세계 남성 평균신장 순위에서 한국은 평균 1.74미터로 18위, 일본은 1.707미터로 29위, 중국은 1.697미터로 32위를 기록했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7일 보도했다. 7세~17세의 중국 남아의 평균신장은 일본 동년배 남아에 비해 2.54미터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정시엔(吴正宪) 베이징 교육과학연구원 기초교...
  • 2014-03-08
  •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기혼자'를 대상으로 만남을 주선하는 해외사이트가 이르면 이달 말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사이트명은 '애슐리매디슨닷컴'으로 속칭 '불륜전문 SNS', '바람둥이를 위한 웹사이트'로 잘 알려져 있다. 애슐리매디슨이 서비스를 하고...
  • 2014-03-06
  •  [제5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東中國海 놓고 격론 벌이던 美·中 전략가… "통일문제는 양국 협력" '美·中, 새로운 번영의 시대 열 수 있나' 카플란 對 다웨이 격론 토론 前 "갈등의 시대 맞을 것" 47%… 토론 後엔 "새로운 번영 열 것" 75% - 로버트 카플란 애널리스트 "中 해군...
  • 2014-03-05
  • 일본 톱스타 히로스에 료코(井筒凉子)와 사토 다케루(佐藤健)의 불륜 소식에 일본 열도가 발칵 뒤집혔다. 13일 발매 예정인 일본 주간지 여성세븐은 히로스에가 지난 2월 21일 자신의 집에서 15분 거리인 사토의 고급 맨션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히로스에는 약 9시간 동안 사토의 집에 머문 뒤 택시를 타고 떠난 것으로 알...
  • 2014-03-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