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히잡 안 쓴 녀성앵커, 사우디아라비아 력사상 최초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8월5일 15시49분    조회:172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뉴스채널 알 에크바리야 소속 녀성 앵커가 력사상 최초로 무슬림 녀성전통의상인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채 뉴스를 진행해 세계 각지에서 론란이 일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 영국판이 보도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해당 영상속에서 이 녀성앵커는 검정색 정장차림으로 뉴스를 진행했다. 표정도 엄숙해 우리 시각에선 문제될게 없어 보이지만 이 방송채널은 아랍권에서도 유난히 경직되고 보수적인 전통을 유지하고 있는 절대군주제 왕국인 사우디아라비아 소속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녀성인권탄압으로 악명이 높다. 녀성에게는 자동차 운전도 금지돼 있고 아버지, 남편, 형제, 자식 등 가족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명예살인”을 당하는 일까지 적지않다. 또 외부의 시선을 차단하기 위해 “니캅”(눈을 제외한 얼굴 전체를 덮는 가리개로 무슬림 녀성들의 전통복장)이나 머리부분을 가리는 히잡을 쓰는 관습도 위압적이다.

그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뉴스를 전하는 앵커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것은 이번이 력사상 최초로 알려져 있다.

2004년 1월 개국한 알 에크바리야방송은 당시 처음으로 녀성앵커를 전면 기용해 화제가 됐다. 다만 이때도 서구식 양장에 머리부분은 히잡으로 가린 복장을 착용했다. 이런 차림조차도 당시에는 굉장한 파격으로 받아들여졌다.

온라인에서 히잡도 쓰지않은채 방송을 진행한 이 녀성앵커에 대한 반응은 뜨겁다. 트위터 등 각종 SNS 등을 통해 아랍권 네티즌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는 다소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지만 일부 네티즌은 “무슬림권에서 개인의 자유와 녀성의 권리가 조금씩 향상되는 긍정적인 조짐”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알 에크바리야 방송측은 “해당 뉴스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알 에크바리야 런던 스튜디오에서 촬영된것”이라며 “우리는 국가 시스템과 가치관을 훼손할 의도가 전혀 없다”는 립장을 밝혔다.


종 합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베스트10'은 어디일까. 15일(현지시간) CNN은 여행전문지 '콘데 나스트 트래블러'(CN트래블러)가 독자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도시 친절도 순위'를 보도했다. CN트래블러에 따르면, 뉴질랜드 오클랜드와 호주 멜버른이 '가장 친절한 도시' 공동 1위로 꼽았...
  • 2014-08-18
  • 미국 미주리주 주지사가 소요사태로 세인트루이스시 퍼거슨지역이 비상사태에 진입하여 16일 자정부터 17일 새벽 5시까지 야간통행을 금지한다고 16일 선포했다. 18살 난 흑인청년 마이클 브라운은 지난 9일 친구와 퍼거슨지역 거리에서 걸어가던중 한 경찰이 쏜 총탄 여러발에 맞아 숨졌다. 브라운은 당시 무기를 휴대하지...
  • 2014-08-18
  •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외의 에볼라 치료소가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는 틈을 타 환자 17명이 집단 탈출했다. (EPA=연합뉴스) 무장괴한들 "에볼라는 없다" 소리쳐…에볼라 확산 우려 (요하네스버그·서울=연합뉴스) 류일형 특파원·이재준 기자 =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 수도 몬로비아 교...
  • 2014-08-18
  • 네팔내무부가 16일 저녁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지난 며칠간의 돌발적인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 84명이 숨지고 113명이 실종되였으며 54명이 다쳤다. 내무부 관원은 홍수와 산사태로 429채의 가옥이 붕괴되고 5220채의 가옥이 물에 잠겼으며 수천수만가구가 구조를 기다리고있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6일 긴급회의를 열고 재해...
  • 2014-08-18
  • 아베 8.15 추도사(AP=연합뉴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도쿄 지요다(千代田)구의 일본 부도칸(武道館)에서 8.15 추도사를 읽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국들에 대한 가해와 반성'과 '부전(不戰) 맹세'를 언급이 없었다. "평화 맹세 새롭게 하는 날…역사 겸허히 마주할 것" (도쿄=연합뉴스) ...
  • 2014-08-15
  • 일본 대학 3곳 100위권…서울대 101∼150위권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중국판 세계 대학 평가에서 미국 하버드대가 '부동의 1위'를 지켰다. 15일 중국 상하이(上海) 자오퉁(交通)대학이 인터넷 홈페이지(www.arwu.org)에 발표한 '2014년 세계 대학 순위'에 따르면 미국 하버드대가 1위...
  • 2014-08-15
  • ▲ 흑인 소년의 경찰 총격 사망에 항의하는 "손들어, 쏘지마! 구호"를 알리는 한 시위대의 트위터 갈무리. ⓒ @The_blackness48 최근 미국에서 경찰의 비무장 흑인 청소년 사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경찰의 과도한 공권력 사용을 규탄하는 시위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미국 ABC·NBC 등 주요 방송에 따르면 1...
  • 2014-08-15
  • 브라질 대통령 호세프는 13일 브라질 사회당 대선후보 캄푸스가 비행기추락사고로 사망했다며 애석함을 표하고나서 3일간의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다. 호세프는 대통령부에서 발표한 공고에서 캄푸스는 청년시기부터 정계에서 활동했으며 “위대한 정치수령이고 위대한 동반자”라면서 그의 불행에 “깊은 ...
  • 2014-08-15
  • [CCTV.com한국어방송]미국의 한 5살 남자 아이가 시장 연임에 실패했다고 합니다. 도셋은 미국 미네소타주 북부의 소도시 입니다. 도셋에서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1달러를 낸 사람 중에서 제비를&nbs...
  • 2014-08-15
  • 올해 31세인 이딸리아 녀성 세레나 비올라노는 요즘 나뽈리 린근의 작은 마을 메르콜리아노에 있는 부모님집에서 살고있다. 10대때 썼던 좁은 침대를 언니와 함께 써야할 정도로 불편한 생활이지만 독립은 꿈도 꿀수 없다. 법대를 졸업한후에도 일자리를 구할수 없었기때문이다. 그는 비교적 안정한 직업인 공증인이 되려고...
  • 2014-08-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