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블랙박스 회수 지원 약속…시신 247구 수습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9시47분    조회:179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럭에 실리는 '시신'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장악지역인 토레즈 인근 그라보보 마을 벌판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들의 시신을 담은 비닐 자루들이 19일(현지시간) 트럭에 실리고 있다.

네덜란드 법의학자 신원확인 조사…美 "도청자료 진짜"

(헤이그<네덜란드> AF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말레이시아항공 MH17편 희생자의 시신 수습과 블랙박스 회수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푸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마르크 뤼테 네덜란드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 같은 약속을 했다고 네덜란드 공보처(RVD)가 전했다.

RVD 대변인은 "사고 현장의 자유로운 출입을 요구하는 한편 시신을 실은 열차와 블랙박스 넘기는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를 중점 논의했다"며 "푸틴 대통령은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뤼테 총리는 이번 사건 후 푸틴 대통령과 3차례 전화통화를 했다.

현재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은 친러시아 성향의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하고 있으며 푸틴 대통령은 반군 세력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로 꼽힌다.

반군에 따르면 지금까지 여객기 탑승객 298명 가운데 약 83%에 해당하는 247구의 시신이 발견됐다.

반군은 블랙박스를 회수하고 희생자 시신을 일부 수습해 냉동열차에 실어 모처로 보냈으며 국제조사단이 도착해야 이를 모두 넘기겠다고 밝혔다.

반군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의 관계자는 러시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시신들은 토레즈의 한 기차역에 마련한 냉동고에 보관하고 있다"며 "마리우폴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네덜란드가 파견한 법의학 전문가들이 21일 사고현장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인 신원확인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잔해 (EPA=연합뉴스)

뤼테 총리는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네덜란드 전문가들과 함께 21일 오전부터 사망자 신원 확인에 들어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앞서 말레이시아 합동조사단 131명과 OSCE 조사단 30명이 우크라이나에 도착했지만 사고현장에는 제대로 접근하지 못했다.

사고현장 100㎞ 인근에서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반군의 교전이 계속돼 지난 하루에만 13명의 부상자가 속출했으며, 우크라이나 정부도 조사단의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뤼테 총리는 네덜란드나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군이 사고현장을 지키기 위해 개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편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SBU)이 지난 17일 공개한 반군에 대한 도청 자료의 진위를 감정한 결과 진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미국 대사관은 성명에서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이 공개한 음성 자료를 정보기관 분석가가 감정한 결과 이 대화들은 진짜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17일 우크라이나 정부는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사건이 반군의 소행이라는 점을 뒷받침할 도청자료 2건을 공개했다.

이에 반군은 우크라이나 측이 내놓은 도청 자료를 믿을 수 없다며 "비전문적인 선동전의 일환"이라고 반박하기도 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검색하기">바그다드=AP/뉴시스】양문평 기자 = 12일 이라크의 한 야채시장에서 폭탄을 실은 픽업트럭이 폭발해 17명이 사망하고 35명이 부상했다. 바그다드 북쪽 95㎞ 지점인 사마라에서 밤에 일어난 이 폭발사고로 많은 상점들이 파괴됐다. 한편 이날 바그다드 서북쪽 360㎞ 지점인 모술 시에서는 건맨들이 한 가정집에...
  • 2013-10-13
  • 중국서 일본으로 아시아 정책 우선순위 변화여부 주목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토니 애벗 호주 총리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일본에 대한 각별한 신뢰와 애정을 표시해 관심을 모았다. 13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애벗 총리는 최근 브루나이에서 열렸던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 아베 총...
  • 2013-10-13
  • (마드리드 AP·AFP=연합뉴스) 스페인에서 분리 독립을 주장해 온 카탈로냐주(州)에서 이례적으로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카탈루냐주 주도인 바르셀로나의 카탈루냐 광장에서는 12일(현지시간) 약 3만명(시정부 추산)이 모인 가운데 분리 독립 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참가자들은 '우리는 스페인, 우...
  • 2013-10-13
  • 알리 제이단 리비아 총리 (AP=연합뉴스) "정부 전복 원하는 세력 있어…처벌할 것" 무슬림형제단 "제이단 실패한 총리…후임 물색 중" (두바이=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국내 무장단체에 수시간 억류됐다가 풀려난 리비아의 알리 제이단 총리는 11일(현지시간) 자신에 대한 납치를 정부와 정통성에 대한 쿠데...
  • 2013-10-13
  •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특파원 =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사태가 2주 가까이 이어지자 미국민들이 더이상 참지 못하겠다면서 집단행동에 나서고 있다. 끝없는 정쟁 속에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공화당 양측에 큰 압박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트럭 운전자들이 셧다운 사태에 ...
  • 2013-10-13
  • 1995년 로마 군사법정에 들어서는 프리프케(AP=연합뉴스) 15년 가택연금 상태로 변명만…아르헨, 자국 내 매장 거부 (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2차대전 당시 수백 명을 학살한 나치 전범이 자신의 범행에 대한 사과를 끝내 거부하다 이탈리아에서 100세 나이로 숨졌다. 나치 무장친위대 대위 출신으로 '아르...
  • 2013-10-12
  • 몰타 총리 "阿인근 유럽 바다는 무덤으로 변해…버림받은 느낌" 토로 "EU차원 공동 노력·이민법 개정 필요" 촉구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이탈리아와 몰타 간 지중해 수역이 '난민들의 무덤'으로 변하고 있다. 이달 3일(현지시간) 소말리아와 에리트레아인 500여 명을 태운 난민선이 이 해역에...
  • 2013-10-12
  • 제25호 태풍 '나리'가 필리핀 북부지역에 상륙하면서 전기가 끊기고 주택 지붕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고 현지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11일) 밤 태풍 나리가 북동부 오로라 주에 상륙하면서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발생하고 고속도로 통행이 끊겼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관리들...
  • 2013-10-12
  • [서울신문 나우뉴스]어린 학생에게 황당하고 끔찍한 체벌을 가한 교사가 파면됐다. 교장도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달 카자흐스탄 북부 잠빌 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벌어진 사건이 뒤늦게 최근에야 현지 언론에 보도됐다. 한 여교사가 수업 중 학생을 체벌한다면서 가위를 들고 앞머리를 잘라버렸다. 앞머리가 ...
  • 2013-10-12
  • 이극강 중국 총리가 11일 태국에 도착해 태국에 대한 3일간의 공식친선방문을 시작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1일 오후 4시 이극강 총리는 태국 국회에서 약 20분간의 연설을 발표했습니다. 이는 최근연간 태국이 최초로 중국지도자들을 국회로 초대해 연설하게 한 것입니다. 그뒤로 이극강 총리와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가...
  • 2013-10-1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