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이스라엘, 가자지구 맹폭…팔' 희생자 435명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21일 07시46분    조회:198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자'희생자 12일간 330명 이상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상공이 화염과 연기에 싸여 있다. 가자 당국은 공습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2일간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30명 이상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kr

13만명 국경으로 대피…8일 공습 이후 최대 규모 포격

어린이 포함 3천200명 부상…이' 군인도 18명 사망

케리 미 국무, 조만간 휴전 중재차 중동 방문

(카이로=연합뉴스) 한상용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최대 규모의 공습을 지속하면서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인명 피해가 급속히 늘었다.

이스라엘의 13일째 이어진 공격으로 가자에서 사망자가 435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세계 곳곳에서는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열렸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탱크가 19일 밤(현지시간) 가자에 집중 포격을 가한 데 이어 20일에도 이스라엘 공군이 공습을 가해 가자 곳곳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았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탱크 포격을 포함한 이스라엘의 전방위적 공격은 지난 8일 가자 공습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격렬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이 공격으로 밤사이 가자에서 최소 62명이 목숨을 잃는 등 최소 97명이 숨지고 400명 넘게 다쳤다고 가장 당국은 밝혔다.

지난 17일 이스라엘이 지상군을 투입하고 나서 가자에서 200명 넘는 희생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팔레스타인 전체 사망자는 어린이 112명, 부녀자 41명, 노인 25명 등 435명에 달했고 부상자도 어린이 500명을 포함해 적어도 3천200명에 이르렀다.

가자 동북부의 셰자이야 지역에서는 주민 수천 명이 공습을 피해 집을 떠나 길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거리 위에는 62명의 시신과 적어도 250명의 부상자가 쓰러져 있었다고 목격자는 말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셰자이야 주민은 이틀 전 목숨을 건지려면 이 지역에서 대피하라는 경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구급차는 교전이 치열하게 벌어지는 가자 북부에 접근조차 할 수 없다고 긴급구조 관계자는 밝혔다.

이스라엘 쪽에서는 이날 가자지구에 배치돼 교전을 벌이던 골란여단 소속 군인 13명이 사망했고 수십명이 다쳤다.

이로써 지상군 투입 후 목숨을 잃은 이스라엘군은 18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2006년 레바논 전쟁 이래 전투 중에 가장 많은 이스라엘군이 희생된 것이다.

여기에 팔레스타인 측의 로켓과 박격포 공격으로 숨진 민간인 2명을 합치면 이스라엘의 인명피해는 20명이 됐다.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군 복장을 하고 땅굴을 통해 이스라엘 영토에 침입했으며 이를 제압하는 과정에서 일부 군인 희생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가자에 진입한 이스라엘군은 현재 불도저 등을 동원해 이스라엘로 이어지는 땅굴을 찾아내 파괴하고 있다.

최대 깊이 30m에 이르는 이 땅굴은 하마스가 이스라엘 공격을 위해 비밀리에 판 것이며 12개 이상을 발견해 파괴했다고 이스라엘은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또 하마스가 당나귀 등 동물을 이용한 자살 폭탄 테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양측은 이날 국제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위해 2시간의 임시 휴전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으나 1시간도 채 안 돼 상대방이 먼저 합의를 깼다며 공방을 재개됐다.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로켓 발사장 1천100곳을 포함해 가자에서 2천500곳 이상을 타격했으며 가자의 무장단체는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 포탄 1천760여 발을 발사했다.

인명 피해가 급증하고 있지만, 교전을 중단시킬만한 외교적인 해결책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전날 이집트는 자국이 앞서 제안한 휴전 중재안을 수정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이 제안을 이미 거절했다.

이집트와 요르단을 방문하고서 이스라엘로 향한 로랑 파비위스 프랑스 외무장관은 현재까지 휴전 중재 노력은 모두 실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조만간 자신이 중동을 방문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휴전을 성사하기 위한 중재에 나설 것임을 피력했다.

케리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본인을 중동에 파견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도 케리 장관이 이르면 21일 중동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케리 장관은 ABC와 폭스TV와 회견에선 하마스 측이 휴전안을 완강하게 거부한다고 비판하면서 휴전을 수용해야만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가자 주민 약 13만 명이 집을 떠나 국경 쪽으로 피신했으며 이중 6만 명 이상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WRA)가 학교시설에 마련한 대피소에 있다고 팔레스타인인권센터(PCHR)가 전했다.

유엔은 가자 주민 다수가 전기 공급 중단과 식수·의료품 부족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랍권 22개국으로 구성된 아랍연맹은 이스라엘이 가자에서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강력히 비판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을 직접 중재하기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 만났다.

압바스 수반은 "이스라엘이 학살을 저지르고 있다"며 가자 희생자를 위해 앞으로 사흘간을 추모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가 팔레스타인 주민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다"고 책임을 하마스로 돌렸다.

이런 가운데 유럽과 일부 남미 도시, 아랍 국가에서는 이스라엘의 가자 공격을 규탄하는 대규모 시위가 동시다발적으로 열렸다.

런던에서는 2만 명(주최 측 추산)이 모여 이스라엘 대사관 앞으로 행진했다. 수천 명이 결집한 파리에서는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해 38명이 연행됐다.

레바논에서도 이날 베이루트 주재 미국 대사관 앞에 모인 수십 명이 이스라엘과 미국 국기를 불태우며 항의 시위를 벌였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장수국가》 일본남성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돌파했다. 일본 남성의 지난해 평균수명이 80.21세인것으로 나타났다고 산케이신문 등이 후생로동성의 자료를 인용해 1일 보도했다. 일본남성의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은것은 처음이다. 2012년의 일본 남성 평균수명은 79.94세였다. 후생로동성은 지난해 태여난 일본녀성의 23.4...
  • 2014-08-04
  • 유엔개발계획, 2013년 인간개발보고서 다시 빈곤상태 빠질 위험 차상위계층 8억명 전 세계에서 절대 빈곤 상태에 있거나 차상위 계층에 속한 ‘가난한 사람들’이 22억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유엔개발계획(UNDP)의 2013년도 인간개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1개 개발도상국에서 건강과 교육, 삶의 질 등 다...
  • 2014-08-04
  • [워싱톤=신화통신] 미국 하원은 7월 30일 찬성 225 대 반대 201로 결의안을 채택하여 오바마대통령이 행정권을 람용했다는 리유로 법원에 제소할 권한을 하원의장 존 베이너에게 정식으로 수여했다. 결의안은 건강보험개혁법을 실행하는 과정에 행정권을 람용했다는 리유로 오바마 혹은 그 행정부문 관원을 제소하는 권한을...
  • 2014-08-01
  • 바이러스공포가 전지구를 뒤덮고있다. 서아프리카 에볼라, 미국 치쿤구니야(切昆贡亚热, 뎅기열 비슷한 질병), 중동 메르스(中东呼吸综合症), 동남아시아 뎅기열까지 확산되고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MSF)는 에볼라 바이러스확산과 관련해 《기네, 리베리아, 세에라레온 위기가 갈수록 악화하고있다》면서 《세계 최악 전염...
  • 2014-08-01
  • 30일(현지시간)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암베가온에서 산사태로 한 주택 주변이 토사에 휩싸였다. 이번 산사태로 주민 160여명이 매몰됐다고 주 관계자는 말했다.(AP=연합뉴스) (뉴델리=연합뉴스) 나확진 특파원 =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 주에서 30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160명 이상이 매몰됐다고 현지 CNN-IBN ...
  • 2014-07-31
  • 필리핀 인구가 27일(현지시간) 공식적으로 1억명을 넘어섰다. 필리핀 인구위원회는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전 0시 35분 마닐라의 한 국립병원에서 태여난 녀아 제날린 센티노가 《1억번째 아기》라며 인구 1억 돌파를 공식 선언했다. 인구위원회는 제날린 외에도 이날 0시께 전국에서 태여난 아기 100명을 《1억번째 아기》로...
  • 2014-07-30
  • 리비아주재 중국대사관은 28일 안전주의보를 발령하여 리비아에 있는 중국공민들이 하루속히 철수할것을 당부했다. 대사관 령사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리비아에 있는 중국투자기업들에서 8월 1일전까지 리비아철수 인원을 조직할것을 요구했으며 대사관은 그들의 철수에 필요한 협조를 제공할것이라고 ...
  • 2014-07-30
  • [서울신문 나우뉴스]“도쿄는 더는 계속 살 곳이 못 된다”는 한 일본인 의사의 양심 발언이 해외 매체를 통해 확산, 일본의 인터넷상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현지 포털 익사이트에 실린 보도에 따르면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주로 도쿄 지역에 거주하는 아이들의 혈액검사를 분석해 온 일본 도쿄 출신 의...
  • 2014-07-29
  • 미국푸시그룹이 일전에 자회사인 상해푸시식품유한회사에서 생산한 모든 제품을 회수함과 아울러 현임과 전임 고위경영자들에게 존재할수 있는 직무유기행위에 대하여 내부조사에 착수할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 이 그룹은 또 중국회사에 새로운 관리팀을 파견했다. 푸시그룹 아태지역 고위부총재이며 총경리인 애백강은 ...
  • 2014-07-29
  • 항공기 실종에 이어 피격까지 최근 두건의 초대형 악재를 겪은 말레이시아항공의 개명이 검토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정부는 앞으로 말레이시아항공의 안전개선방안과 함께 이름을 바꾸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말레이시아항공은 국부펀드인 “카자나 나쇼날”이 지분의 약 69%를...
  • 2014-07-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