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링크드인 창업자, “고용 방식 새롭게 달라져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11시18분    조회:226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기 고용 관계가 깨지고, 임의고용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임의고용이란, 고용자든 피고용자든 어느 한쪽이 해고시키고 싶거나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지 계약 해지가 가능한 고용 형태를 말한다. 임의고용 시대를 맞아 기업에 대한 충성도는 보기 드물어졌고, 장기적인 고용 관계는 더 보기 힘들어진 실정이다. ‘사업적 결정’이 기업의 절대적인 철학이 돼 왔으며, 특히 해고 상황에서는 사업적 결정이 더 크게 작용한다. 또 근로자는 자신을 ‘자유 계약직(free agent)’으로 여기도록 종용받고 있다.

기업 경영자와 채용 담당자들이 장기 고용에 대한 보장없이 회사에 헌신할 것을 근로자에게 요구하면서, 고용주와 피고용자 쌍방이 서로를 기만하는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연대를 구축하고 근무 기간의 틀을 세워야 하는 새로운 고용 방식의 시대다.

호프만이 링크드인을 창업했을 때 그는 유능한 직원들에게 솔직한 거래를 제안했다. 2~4년 동안 근무하기로 계약하고 사업에 큰 기여를 하면, 자신과 회사가 직원들의 커리어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커리어 발전이란 가급적이면 링크드인에서 더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 이같은 접근방식은 효과를 발휘했다. 실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생겨났다. 그 직원은 능력과 경력을 쌓아 커리어를 전환했다.

‘일정 근무기간’이라는 한정적인 계약 기간이 업무에 더 확고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기업과 근로자 쌍방이 향후 고용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기간도 제공해 준다. 근무기간은 우수한 직원에게는 ‘업무를 완수’하고 기간을 채울 명확한 이유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성 있는 근무기간을 통해 고용주와 피고용자 모두가 솔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함은 신뢰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3 종류의 근무 기간을 정의했다: ‘순환 근무’, ‘전환 근무’, ‘기본 근무’. 인재급 직원의 경우에는 전환 근무가 최고의 방법이다. 이 제도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면대면 협상을 통해 적용되며, 쌍방에게 이득이 되는 특정 업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전환 근무의 핵심은 직원이 회사의 사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전환 근무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회사와 직원이 후속 근무기간에 대한 논의를 개시할 수 있다.

직원이 직장에 헌신하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근무기간을 5년으로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처음 1~2년은 업무를 습득하고, 다음 2년은 업무를 수행하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마지막 1년은 커리어 전환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물론, 직원과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고 해도 퇴사를 막을 수는 없다. 일례로 제프 베조스가 투자은행가에 머물렀다면 그는 아마존닷컴을 창업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경우, 원만하게 퇴사하고 회사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만한 퇴사일자를 정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쌍방이 고용 계약상 의무를 준수할 수 있게 된다.

관리자의 경우라면 직원이 갑자기 떠나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후속 대책을 이행하기보다는 근무기간을 마친 직원의 예정된 퇴사를 처리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직원도 비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떠나기보다는 원만하게 퇴사해 회사 동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일원이 되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정직성과 신뢰에 기반한 유대 관계 구축, 그리고 연속적인 근무기간을 활용한 명확한 커리어 계발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로 인해, 회사는 필요한 인재를 영입, 관리하고 장기 근속하게 할 수 있다.

인재가 언제라도 회사를 떠날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기업과 인재가 상호 유익한 관계에 대한 확실한 기대를 갖고 있다면, 기업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직원에게 의지하면서 놀라운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



리드 호프만, 벤 케스노차, 크리스 여는 7월 8일 출간된 ‘기업과 직원의 연대: 네트워크 시대의 인재 관리’의 공동 저자이다. 호프만은 링크드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며 벤처 캐피털사 ‘그레이록’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케스노차와 여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창업가들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라크전쟁이 시작되여 10년이 지났지만 지금까지도 폭발소리가 그치지 않고있으며 전쟁이 남긴 상처는 아물지 않았다. 미국, 카나다, 이라크 연구인원으로 구성된 국제과학연구소조는 15일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이라크 전쟁에서 46만 천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연구인원들이 이라크 전국 백개 지역의 2천가구를 조사한 결...
  • 2013-10-17
  • 일본“산께이신붕”의 보도에 따르면 쟁의가 있는 령토문제에서 중국, 한국을 대처하기 위하여 일본은 조어도, 독도 선전사이트를 개통, 영어, 중국어, 프랑스어 등 11개 언어로 일본의 주장을 펼치고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수차례에 걸쳐 외무성 홈페이지를 통하여 독도(일본명 다께시마)와 조어도에 대한...
  • 2013-10-17
  • 존베이너 하원의장(가운데)은 16일(현지시간) 열린 비공개 의원 총회 직후 낸 성명에서 초당적으로 마련된 상원안에 대한 투표를 막지 않겠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 상·하원 표결 및 오바마 서명 등 형식적 절차만 남아 내년 1월15일까지 현 수준 예산집행·부채상한문제 `긴급 조치' 활용 (워싱턴=연...
  • 2013-10-17
  • 미국 특수부대, 리비아서 체포해 이송…리비아 '주권침해' 반발 (뉴욕=연합뉴스) 이강원 특파원 = 리비아에서 미국 특수부대에 의해 체포돼 미국으로 이송된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테러 용의자에 대한 첫 재판이 뉴욕 소재 연방 법원에서 열렸다고 16일(현지시간)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5일...
  • 2013-10-17
  • (싱가포르 로이터=뉴스1) 정이나 기자 = 파푸아뉴기니 연안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 지질조사국(USGS)이 1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진은 부건빌에서 남서쪽으로 75km 떨어진 깊이 58km 지점에서 일어났다. lchung@
  • 2013-10-16
  • (런던=연합뉴스) 김태한 특파원 = 유럽 도시주민의 90%가 위험 수준의 대기 오염에 노출돼 매년 43만명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가디언이 보도했다. 신문은 유럽환경청(EEA) 보고서를 인용해 지속된 대기 오염 물질 감축 노력에도 대부분 국가에서 문제가 경시돼 이 같은 위험이 방...
  • 2013-10-16
  • 런던의 채텀하우스상 시상식에 참석한 힐러리 클린턴(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미국 민주당의 차기 대선 주자로 꼽히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영국 런던 방문 중 주차 단속에 걸려 딱지를 떼인 사실이 드러났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클린턴 전 장관의 은색 메르세데스...
  • 2013-10-16
  • (AP/교도=연합뉴스)태풍 위파가 들이닥친 일본 이즈오시마 섬 오시마 마을에 16일(현지시간) 산사태가 발생해 많은 집들이 흙과 바위에 파묻히거나 파괴됐다(사진). 도쿄서 120km 거리 이즈오섬에 피해집중…전국서 최소 14명 사망 후쿠시마원전, 오염수탱크 주변 빗물 방출…"기준치 미만" (도쿄=연합뉴스) 조...
  • 2013-10-16
  • 피치 "디폴트시 강등" 경고, 아직은 '디폴트 가능성 작다' 전망 타결돼도 미봉책…정치불안 재발로 경제부담 장기화 우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을 피하기 위한 막판 정치권 협상이 진통을 거듭하는 가운데 미국 신용등급 강등 경고까지 나왔다. 따라서 지난 2011년...
  • 2013-10-16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