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링크드인 창업자, “고용 방식 새롭게 달라져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7월10일 11시18분    조회:22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장기 고용 관계가 깨지고, 임의고용 시대가 열리고 있다.

임의고용이란, 고용자든 피고용자든 어느 한쪽이 해고시키고 싶거나 그만두고 싶으면 언제든지 계약 해지가 가능한 고용 형태를 말한다. 임의고용 시대를 맞아 기업에 대한 충성도는 보기 드물어졌고, 장기적인 고용 관계는 더 보기 힘들어진 실정이다. ‘사업적 결정’이 기업의 절대적인 철학이 돼 왔으며, 특히 해고 상황에서는 사업적 결정이 더 크게 작용한다. 또 근로자는 자신을 ‘자유 계약직(free agent)’으로 여기도록 종용받고 있다.

기업 경영자와 채용 담당자들이 장기 고용에 대한 보장없이 회사에 헌신할 것을 근로자에게 요구하면서, 고용주와 피고용자 쌍방이 서로를 기만하는 관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기업과 근로자가 연대를 구축하고 근무 기간의 틀을 세워야 하는 새로운 고용 방식의 시대다.

호프만이 링크드인을 창업했을 때 그는 유능한 직원들에게 솔직한 거래를 제안했다. 2~4년 동안 근무하기로 계약하고 사업에 큰 기여를 하면, 자신과 회사가 직원들의 커리어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이었다. 커리어 발전이란 가급적이면 링크드인에서 더 오래 근무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것. 이같은 접근방식은 효과를 발휘했다. 실적을 내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 생겨났다. 그 직원은 능력과 경력을 쌓아 커리어를 전환했다.

‘일정 근무기간’이라는 한정적인 계약 기간이 업무에 더 확고하게 초점을 맞출 수 있도록 해 준다. 또 기업과 근로자 쌍방이 향후 고용 계약을 논의할 수 있는 기간도 제공해 준다. 근무기간은 우수한 직원에게는 ‘업무를 완수’하고 기간을 채울 명확한 이유도 제시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현실성 있는 근무기간을 통해 고용주와 피고용자 모두가 솔직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솔직함은 신뢰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3 종류의 근무 기간을 정의했다: ‘순환 근무’, ‘전환 근무’, ‘기본 근무’. 인재급 직원의 경우에는 전환 근무가 최고의 방법이다. 이 제도는 고용주와 피고용인의 면대면 협상을 통해 적용되며, 쌍방에게 이득이 되는 특정 업무를 완수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전환 근무의 핵심은 직원이 회사의 사업을 발전시킴으로써 자신의 커리어를 전환할 기회를 갖게 된다는 것이다. 전환 근무기간이 끝나는 시점이 되면, 회사와 직원이 후속 근무기간에 대한 논의를 개시할 수 있다.

직원이 직장에 헌신하면 실질적인 성과를 얻을 수도 있다.

에릭 슈미트 구글 회장은 근무기간을 5년으로 정의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처음 1~2년은 업무를 습득하고, 다음 2년은 업무를 수행하고 프로젝트를 발전시키고, 마지막 1년은 커리어 전환을 준비한다는 것이다.

물론, 직원과의 관계를 돈독히 한다고 해도 퇴사를 막을 수는 없다. 일례로 제프 베조스가 투자은행가에 머물렀다면 그는 아마존닷컴을 창업할 수 없었을 것이다. 결국 직원이 회사를 떠나게 될 경우, 원만하게 퇴사하고 회사와 직원 모두가 만족할만한 퇴사일자를 정할 수도 있다. 그 결과, 쌍방이 고용 계약상 의무를 준수할 수 있게 된다.

관리자의 경우라면 직원이 갑자기 떠나는 상황에서 급작스럽게 후속 대책을 이행하기보다는 근무기간을 마친 직원의 예정된 퇴사를 처리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직원도 비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떠나기보다는 원만하게 퇴사해 회사 동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일원이 되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정직성과 신뢰에 기반한 유대 관계 구축, 그리고 연속적인 근무기간을 활용한 명확한 커리어 계발 구조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그로 인해, 회사는 필요한 인재를 영입, 관리하고 장기 근속하게 할 수 있다.

인재가 언제라도 회사를 떠날 위험은 도사리고 있다. 그러나 기업과 인재가 상호 유익한 관계에 대한 확실한 기대를 갖고 있다면, 기업은 더 오랜 기간 동안 직원에게 의지하면서 놀라운 결과를 성취할 수 있다.



리드 호프만, 벤 케스노차, 크리스 여는 7월 8일 출간된 ‘기업과 직원의 연대: 네트워크 시대의 인재 관리’의 공동 저자이다. 호프만은 링크드인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이며 벤처 캐피털사 ‘그레이록’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케스노차와 여는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는 창업가들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승객과 승무원 58명을 태운 대만 소형항공기가 23일 오후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동체 앞부분이 부딪치면서 48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치는 대형참사가 일어났다. 지난 17일 말레이시아민항기 격추에 이은 또 하나의 항공사고이다. 이처럼 항공사고는 특성상 사상자가 많이 발생, 철저한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1980년...
  • 2014-07-25
  • 인도 남부 텔랑가나주 메닥에서 학교 버스가 기차와 충돌해 학생들이 적어도 26명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버스에는 등교하던 7살에서 14살 사이 학생 40명이 타고 있었으며 부상자 가운데는 중상자가 있어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지 경찰은 버스 운전기사가 열차가 온다는 신호를 무시하...
  • 2014-07-25
  • 24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 상공에서 이륙 50분만에 사라진 에어알제리 여객기가 니제르에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알제리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승무원 6명을 포함 119명이 탑승한 에어알제리 여객기 5017편은 부르키나파소 와가두구에서 알제리 수도 알제로 출발한지 50분 만에 니제르에 추락했다.    항공사 측...
  • 2014-07-24
  • 지난 20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팔레스티나 가자지구의 한 장소에서 19명의 팔레스티나 어린이가 몰살당했으며 이들중 18명이 동일한 성을 가진 일가친척이였던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 22일 팔레스티나 어린이보호단체인 DCI-팔레스티나가 홈페이지에 공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지지구 칸 유니스에서 이스...
  • 2014-07-24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되어 298명이 숨진 말레이시아항공 참사에서 무려 198명의 가장 많은 희생자를 낸 네덜란드인들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다. 급기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네덜란드의 한 시장이 공개적으로 “푸틴...
  • 2014-07-24
  • 로씨야대통령 푸틴은 22일 나토가 로씨야변경 근처에 군사시설을 배치한데 대해 로씨야가 상응하고 걸맞는 반응을 보일것이라고 밝혔다. 로씨야대통령 홈페지에 따르면 푸틴은 이날 국가안보회의에서 연설을 발표하여 나토가 흑해와 발뜨해 수역을 망라한 동유럽 국가경내에 대한 군사배치를 계속 강화하고있다며 상응한 대...
  • 2014-07-24
  • 유엔·영국, 조혼방지 첫 정상회의 공동주최 오늘날 전세계의 7억명 이상 녀성이 18세가 되기전 미성년 상태에서 결혼을 한것으로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영국정부가 공동 주최한 세계 조혼 및 녀성할례방지 정상회의에서 보고되였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어린이 신부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방과 남아시아에서 ...
  • 2014-07-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피격된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 여객기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우크라이나 반군이 훔치는 듯한 모습의 사진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있다.지난 20일 트위터 등에는 몇 장의 사진과 함께 추락 현장 수색에 나선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반군이 희생자들의 유류품을...
  • 2014-07-23
  • [동아일보] 참모그룹 ‘힐러리랜드’ 새롭게 조명… 밀스, 절대적 신임… 로드맵 구상 마셜, 정치후원회 조직 실무 총괄… 에버딘, 근접 보좌 ‘수양딸’로 불려 2016년 미국 대선의 유력 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사진)의 여성 최측근 3인방이 새삼 조명 받고 있다. 이들...
  • 2014-07-23
  • [서울신문 나우뉴스]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2주째 공습하면서 희생자가 600명을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가족을 찾으려다 사망한 사연이 외신들을 통해 공개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지난 20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폭격으로 폐허가 돼버린 마을 시자이야에서 녹색 셔츠를 입은 청년이 이스라엘 저격수에 의해 사...
  • 2014-07-23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