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4개국 정상 "우크라 휴전 연장 논의"…무력충돌 여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30일 08시07분    조회:174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동부 도네츠크에서 친 러시아 분리세력의 한 전사가 레닌 동상 옆에서 복면을 한 채 주변을 경계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군·분리세력 휴전협정 이행 '공방', 우크라 난민 증가

(런던·알마티=연합뉴스) 김태한 김현태 특파원 = 프랑스, 독일,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4개국 정상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휴전 시한 만료를 하루 앞둔 29일(현지시간) 전화회담을 통해 사태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친(親) 러시아 분리세력간 충돌이 계속되며 휴전협정 이행을 놓고 공방이 뜨거워지고 있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분리세력 사이의 교전 중단 등 방안에 대해 2시간에 걸쳐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4개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안정을 위해 교전 양측의 휴전협상 연장과 평화방안 이행 등 진전된 조치 이행과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고 알렸다.

러시아 크렘린궁 또한 4개국 정상이 휴전 연장에 대해 뜻을 같이하고 앞으로 이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이라며 정상들은 아울러 분리세력에 억류됐던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사찰단원의 석방을 환영하고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고 전했다.

전날 우크라 동부 도네츠크주(州) 분리주의 세력이 자체 선포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 측은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9시 사찰단원 4명이 석방됐다"고 발표했다.

OSCE의 국제 사찰단원 8명과 우크라이나인 통역원 1명 등은 지난 5월26일과 29일 각각 분리세력 의해 억류됐으며 이 중 4명은 27일 풀려났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동부에서는 정부군과 분리세력간 충돌이 계속되며 양측의 팽팽한 신경전이 계속됐다.

안드레이 리센코 우크라이나 안보·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분리세력이 동부도시 콘스탄티노프카의 내무부 건물을 여전히 점거하고 있다"며 "관공서 점거 행위는 휴전 협정 위반"이라고 말했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은 전했다.

그는 또 "전날 동부도시 도네츠크 중심가에서는 현지 은행의 현금 수송차량이 분리세력에 억류됐다"며 휴전에도 불구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정부군도 보도자료를 통해 "분리세력이 정부군 검문소를 계속 공격하며 휴전 협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식에 따르면 동부지역에서는 최근 양측간 교전으로 정부군 5명이 숨지고 17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AP 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 정부 지지세력 수백 명이 수도 키에프에 모여 분리세력 척결을 위해 휴전을 중단하고 계엄령을 선포할 것과 미국과 유럽연합(EU)에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단행을 정부에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분리세력은 정부군의 공격에 민간인 사상자가 늘고 있다고 맞섰다.

한편, 표면적으로 양측의 휴전이 유지되는 가운데 피난길에 오르는 우크라이나 주민은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하일 셰레멧 크림 자치공화국 제1부총리는 이날 "하루에 200~300명의 난민이 우크라이나에서 크림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난민이 크림 이민국에 등록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약 7천명이 난민 등록을 끝냈다"고 설명했다.

유엔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약 11만명의 우크라이나인이 러시아로 피신했으며 이들 대부분은 유혈 충돌이 발생한 동부의 도네츠크와 루간스크 출신인 것으로 집계됐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납치됐다 탈출한 나이지리아 소녀 "교사들이 문 잠그고 도망갔었다" "선생님들이 우리를 학교에 내버려둔 채 도망갔어요." 나이지리아의 이슬람 극단 원리주의 단체 보코하람이 지난달 여학생 200여명을 납치했을 당시 해당 학교 교사들이 학생들을 가둔 뒤 도주한 상태였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현지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 2014-05-14
  • 미국 워싱턴D.C. 블랙캣 나이트 클럽에서 지난 4월 18일(현지시간) 벌레스크 공연이 열렸다. 배우들이 파격적인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배우들은 이날 벌레스크란 '지성과 육체의 교차로에 놓여있는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벌레스크(burlesque)는 일종의 해학극으로, 미국의 쇼 형식으로 자리잡아 성장하고 있다. ...
  • 2014-05-13
  • 세계에서 억만장자가 가장 많이 사는 도시는 영국 런던인것으로 확인됐다. 10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 조사에 따르면 런던에 10억파운드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억만장자가 72명 살고있는것으로 확인됐다. 영국에는 총 104명의 10억파운드 이상 자산가가 살고있는데 이중 절대다수가 금융시장의 중심인 런던에 거주하...
  • 2014-05-13
  • [끼예브=신화통신] 우크라이나언론은 "돈네쯔크인민공화국" 중앙선거위원회가 11일 심야에 이날 돈네쯔크주독립문제에 관한 주민투표에서 89.07%의 유권자가 찬성했다고 보도했다. 선거위원회는 이날 투표률이 74.87%에 달하며 그중 반대표가 10.19%, 훼손된 선거표가 0.74%라고 밝혔다. 개표작업이 상당히 빨리 진행되고있...
  • 2014-05-13
  • 지난 8일 일본 보수매체 산케이 신문이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한 논평을 실었다. 산케이 신문은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있다. 그것은 박 대통령이 사과하는 이유에 ‘사고를 예방하지 못한 것’이 들어 있다는 점”이라며 박 대통령이 예방 조치 문제를 사과한 것에 대해 이해할 수 없...
  • 2014-05-12
  •       지난 10일 밤 이건희 회장이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1일 이 회장이 심장 혈관을 넓혀주는 스텐트(stent) 삽입 시술을 받고 안정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요양하다 지난달 17일 귀국했으며, 귀국 5일 만에 업무에 나서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이 ...
  • 2014-05-12
  • [바그다드=신화통신] 이라크 경찰과 보건부문은 10일 이라크에서 이날 여러차례의 폭력습격과 무장충돌이 발생하여 최소 29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수도 바그다드 하비비예지역의 한 식당 부근에서 이날 저녁 차량폭탄테로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다. 이라크 북부 살라헤딘주에서 한명의 자폭습격자...
  • 2014-05-12
  •   한·중·일 산업 주도권 경쟁 경쟁력 약화된 日전자·IT 인력, 한국行 늘어 日 기업은 기술유출 소송 걸어 견제 강화 中 휴대폰업체, 한국 R&D 인재 대거 확보 [한국경제신문 ㅣ 이태명/남윤선 기자] “일본은 힘이 빠져버린 것 같고, 중국은 열심히 따라오고 있지만 아직 한국을 쫓아오기엔...
  • 2014-05-09
  • 세계도시 88% 대기오염 심각 미세먼지 농도 WHO 기준 넘어… 뉴델리-베이징 등이 가장 심해 전 세계 대부분 도시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가이드라인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WHO는 세계 91개 국가 1600개 도시를 대상으로 공기의 질을 조사한 결과 대부분 도시의 공기가 오염돼, 건강에 위...
  • 2014-05-09
  • [서울신문] 나이지리아 납치 여학생들의 비극에 서방사회가 급박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국과 유럽 각국이 지난달 14일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들을 집단 납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만행을 테러로 규정하며 특수부대를 급파하기로 했고, 노벨평화상 후보였던 말랄라 유사프자이 등은 더...
  • 2014-05-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