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세계의 성폭력 위험 지도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6월11일 10시07분    조회:267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성폭력없는 세상 만들기… 지구촌 144개국 나섰다


英서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 회의’… 졸리-케리 美국무 등 900명 참석
韓, 일본군 위안부 문제 공론화
阿 내전지역 여성 인권침해 심각… 세계 여성 年 1억5000만명 피해

 

 
‘행동해야 할 때(Time to Act)다.’

144개국 장관급 인사와 900여 명의 전문가들이 10일 영국 런던에 모여 ‘분쟁지역 성폭력 근절’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나흘간의 일정으로 개막한 성폭력 근절 국제회의는 분쟁지역 성폭력 종식을 논의하고 국제적 감시를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이번 회의에는 할리우드 톱스타인 앤젤리나 졸리, 존 케리 미 국무장관, 윌리엄 헤이그 영국 외교장관 등 쟁쟁한 인사 900여 명이 참여했다. 졸리와 헤이그 장관은 이날 공동 의장 겸 개막 연사로 나섰다.

특히 졸리는 자신이 유엔난민기구(UNHCR) 친선대사로 활동하며 목격한 전쟁지역 여성의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며 “수치심은 전쟁 성범죄 피해자가 아닌 가해자가 가져야 한다”고 외쳤다. 졸리는 최근 2년간 여성 성폭행 근절을 위해 유엔안전보장이사회 등을 상대로 적극적인 캠페인을 벌여왔다.

헤이그 장관은 이날 “분쟁 지역의 조직적인 성폭력은 현대사회의 심각한 대규모 범죄”라며 “근절 노력에 국제사회의 역량이 결집되어야 한다”고 거들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3일 각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폐막회의에서 영상 메시지를 발표한다. 한국은 조태열 외교부 제2차관이 나서 12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제기하고 전쟁 성폭력 방지를 위한 한국 정부의 기여 의지를 밝힐 예정이다.

국제회의까지 열려 성폭력 근절을 촉구한 것은 성폭력 양상이 그만큼 심각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이 문제에 경종을 울리는 잔인한 사건들이 세계 각지에서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지구촌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4월 나이지리아에서 여학생 300여 명이 집단 납치돼 성폭행을 당하거나 팔려갈 위험에 빠진 사건이 대표적이다. 이 사건은 ‘우리 딸을 돌려 달라’는 세계적 캠페인으로 번지면서 아프리카 지역의 여성인권 문제를 부각시켰다.

여성 성폭행은 내전과 분쟁이 벌어지는 곳에서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1991∼2002년 시에라리온 내전에선 6만 명이, 1992∼1995년 보스니아 내전에선 5만 명의 여성이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추산된다.

종교 및 문화적 이유로 여성 인권이 보장받지 못하는 나라에서도 여성 인권은 심각한 상황이다. 8일 대통령 취임 행사가 열린 이집트 타흐리르 광장에서는 집단 성폭행 등 27건의 성폭력 사건이 일어났다. 인도에서도 22세 여성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뒤 황산으로 시신을 훼손하는 등 성폭행이 살인으로 이어지는 사건들이 최근 잇따라 벌어졌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2억2000만 명이 성폭력 피해에 시달리며 이 중 1억5000만 명이 여성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성인 여성의 7%에 이르는 규모다.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의 리즐 게른솔츠 여성인권 이사는 “최근 전례 없이 성폭행 문제가 심각해졌다”며 “남성이 성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여성 폭력을 규탄하는 것이 앞으로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일본 륙상자위대 집단자위권금지 해제후 첫 대규모 공개훈련 실시 일본 륙상자위대가 24일 후지산기슭의 동후지훈련장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실탄사격훈련-후지종합화력연습을 공개적으로 진행했다. 이는 7월 일본정부가 집단자위권금지를 해제하는 내각결의안을 통과한후 륙상자위대의 첫 대규모 공개훈련으로 된다. 이날 오...
  • 2014-08-26
  • 요즘 신규증가 에볼라감염병례 여러건이 여론의 주목을 받고있다. 이들 감염자들은 영국, 나이제리아와 세계보건기구에서 온 감염자들이다. 영국보건부가 24일 발표한 한 성명에서 시에라레온에 파견된 29살난 영국의료진의 한 자원봉사자가 진료소에서 자원봉사중 에볼라 중증환자와 밀접접촉과장에 에볼라바이러스감염이 ...
  • 2014-08-26
  • 알누스라 전선, IS와 거리두기 시리아 반군에 억류됐던 미국 언론인 피터 테오 커티스 씨(45·사진)가 2년여 만인 24일 풀려났다.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하던 그는 2012년 10월 주변에 시리아를 여행하고 오겠다며 출국한 뒤 터키 안타키아에서 납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를 억류했던 조직은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와...
  • 2014-08-26
  • 유엔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이라크에 《레벨3》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라크는 수니파 무장반군 이슬람국가(IS)의 폭력으로 희생자와 피란민이 급증, 유엔과 관련 기관이 최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인도주의적 위기》에 처했다는 의미다. 이로써 현재 《레벨 3》이 선포된 국가는 수리아와 남수단,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을...
  • 2014-08-25
  •  49명 사망 41명 실종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현 토사와 산사태에 의한 사망자가 23일 49명으로 늘어났으며 또 41명이 실종상태이다. 경찰, 소방대원과 일본륙상자위대원을 포함한 약 2800명 구조대원이 23일 계속 수색행동을 긴장히 펼쳤다. 이날 3명 실종자 시신이 발견됨과 동시에 1명 부상이 심각한 남성...
  • 2014-08-25
  • 샌프란시스코 인근 규모 6.1 강진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나파 카운티의 한 소방관이 24일(현지시간) 규모 6.1의 강진으로 무너진 집채를 조사하고 있다. 2014.8.25 (AP=연합뉴스) (댈러스=연합뉴스) 장현구 특파원 =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24일 오전 3시20분(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인근을 강타한 ...
  • 2014-08-25
  • 서아프리카에서 발생한 에볼라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의 75%가 녀성이다. 영국일간지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라이베리아 녀성부 장관은 최근 보건담당특임회의에서 “라이베리아의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의 4분의 3이 녀성”이라고 말했다. 미국일간지 워싱턴포스트는 라이베리아, 기네아, 시에라리온 등...
  • 2014-08-22
  • 중부 아프리카 내륙의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출혈성 위장염으로 최소한 70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세계보건기구(WHO)가 21일 발표했다. WHO는 보고서에서 민주콩고에서 지금까지 출혈성 위장염에 592명이 감염돼 이같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숨진 환자가운데는 보건관련 근로자 5명과 의사 1명이 포함됐다고 보고서는 ...
  • 2014-08-22
  • 가자지구 교전을 촉발한 이스라엘 청소년 랍치, 살해사건이 팔레스티나 무장정파 하마스의 소행임을 하마스 고위지도자가 인정했다고 영국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하마스의 군사조직 “에제딘 알카삼려단”의 창립멤버인 살레흐 알아루리는 이스탄불에서 열린 이슬람교학자모임에서 지난 6월 이스라엘 10대 3명이...
  • 2014-08-22
  • 일본언론에 따르면 일본 히로시마현 홍수와 산사태 재난에 의한 실종자수가 21일 19명이 추가로 늘어나 26명에 달했다. 이미 확인된 사망자수가 39명으로 늘어났다. 20일 이른 시각, 히로시마현에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는데 시간당 강우량이 100밀리메터에 달했다. 폭우로 히로시마시 아사미나미구, 아사기다구 대면적 지역...
  • 2014-08-22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