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오바마, 비밀리에 아프간 미군기지 전격 방문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6일 08시12분    조회:171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타국에서 수고가 많소"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가운데)이 병사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 맞아…"내년 이후 잔류 병력 규모 곧 결정"

(워싱턴=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오후 늦게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했다.

그는 내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계속 병력을 주둔시킬지, 어느 정도나 잔류시킬지 등을 곧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백악관 발표와 동행 취재단 전언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하루 전인 24일 토요일 저녁 비밀리에 비행기에 올라 다음날 아프가니스탄에 도착했다.

그야말로 아무도 모르게 주말을 이용해 지구를 거의 반 바퀴 돌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 북쪽 외곽에 있는 바그람 공군기지를 찾은 것이다.

철통 같은 보안 속에 진행된 그의 아프간 방문은 우리나라의 현충일과 같은 미국의 메모리얼 데이(5월 마지막 월요일)를 맞아 이뤄졌다.

오바마 美대통령과 아프간 주둔군 사령관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오른쪽)이 조지프 던포드 주둔군 사령관(왼쪽)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가운데는 제임스 커닝엄 아프간 주재 미 대사.

오바마 대통령은 조지프 던포드 주둔군 사령관과 제임스 커닝엄 미국 대사 등과 만났으며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부상한 병사들도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13년간 진행된 아프간 전쟁을 책임 있게 끝낼 방침"이라며 "여러분 가운데 상당수는 올해가 아프가니스탄에서의 마지막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2014년 이후 아프가니스탄에 제한적으로 잔류시킬 병력의 규모를 조만간 결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이번 아프가니스탄 방문은 취임 후 네 번째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미군 3만3천500명을 포함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병력 5만1천명이 주둔해 있다.

미국과 나토는 올해 말까지 대부분 병력을 철수시키기로 했으며 일부 병력을 남겨놓는 방안을 놓고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협상 중이다.

그러나 양측은 아프가니스탄 주둔 나토군이 철수한 후에도 테러 방지와 아프간군 훈련을 담당할 일부 미군 병력을 잔류시키는 내용을 담은 안보협정(BSA) 체결 문제에 대한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주둔군 사령관 브리핑 듣는 오바마 (AP=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 공군기지를 전격 방문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가운데)이 조지프 던포드 주둔군 사령관(오른쪽)으로부터 브리핑을 듣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에서 5시간가량 머물렀으며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이나 다른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후보들과는 회동하지 않았다.

한 미국 관리는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오바마 대통령과 바그람 기지 회동을 제안했으나 거절했다고 소개했다.

이 관리는 "오바마 대통령은 며칠 내에 카르자이 대통령과 전화통화할 것"이라며 "대선이 끝나면 차기 아프가니스탄 대통령과도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미국과 아프가니스탄은 나토군 철수 이후에도 미군이 잔류하도록 하는 양자 간 안보협정에 합의하고 대부족장회의인 '로야 지르가'도 협정을 승인했지만, 카르자이 대통령은 민간인에 대한 미군 공격 중단 등을 주장하며 대통령 선거 이후로 서명을 미루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대통령 선거 결선투표에 진출한 두 후보인 압둘라 압둘라 전 외무장관과 아슈라프 가니 전 재무장관은 당선되면 안보협정에 서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이 '곧' 철군 이후의 주둔 여부 및 규모를 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르면 28일 육군사관학교 졸업 연설에서 결론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아시아투데이 고진아 기자 =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이후 연쇄 테러로 경계가 강화된 가운데 프랑스 정부가 상당량의 폭발물을 소지한 체첸 출신 러시아인 5명을 체포했다. 프랑스 일간 르몽드는 20일(현지시간) 수사 당국이 전날 남부 베지에에서 러시아인 용의자 5명을 체포해 테러 모의를 했는지를 ...
  • 2015-01-21
  • IS의살해위협에 日열도 '충격' (AP=연합뉴스) 일본인 2명을 인질로 잡고 몸값을 주지 않으면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면서 20일(현지시간)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온라인 동영상에서 캡처한 사진. IS대원으로 보이는 복면 괴한이 주황색 죄수복을 입은 프리랜서 언론인 고토 겐지(後藤健...
  • 2015-01-21
  • 본부를 영국에 둔 국제자선기구인 옥스팜 인터내셔널은 19일 발표한 보고에서 만일 불평등 추세가 억제되지 않는다면 2016년 1% 부유층이 소유한 재부가 세계 인구 99%가 소유한 재부의 총화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보고에 따르면 1% 부유층이 소유한 재부가 세계 재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날로 늘어나고 있...
  • 2015-01-20
  • [한겨레] 3개월 만에 절반가량 장악해 미국 이라크 우선 전략 탓 분석 미국과 동맹국들의 시리아 공습이 3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지만 시리아에서 ‘이슬람국가(IS)’의 영역은 오히려 크게 확장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대이슬람국가 군사 전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동맹국들이 이라크에 있는 이...
  • 2015-01-15
  • 샤를리 에브도 테러 생존자 시고레느 벵송(Sigolène Vinson) /유튜브 캡처   이슬람 추종 세력의 테러로 12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프랑스 풍자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의 테러 현장에서 살아남은 프리랜서 여성 기자 시고레느 벵송은 “내가 여자이기 때문에 테러범이 방아쇠를 당기지...
  • 2015-01-14
  • 프랑스 수도 빠리가 최근 련이은 테러와 인질극으로 17명의 목숨을 잃고 충격에 빠진 가운데 이보다 파괴력이 더 큰 테러공격이 발생할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있다. 프랑스 정보당국도 추가테러 가능성을 념두에 두고 수사를 벌이고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시사주간 타임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정보당국이 보다...
  • 2015-01-14
  • 추락한 에어아시아 여객기의 블랙박스의 위치를 확보했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11일 밝혔습니다.      인양작업은 12일 오전에 시작됐습니다. 이는 2주전에 시작한 에어아시아 추락기 인양작업이 큰 진전을 거뒀음을 의미합니다.     12일 저녁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성명을 발표하고 추락...
  • 2015-01-12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지도자들이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테러규탄 집회에 참가, 선두에 서서 거리행진을 이끌고 있다. 왼쪽부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이브라힘 부바카르 케이타 말리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도널드 투스크 유...
  • 2015-01-12
  • 지난해 12월 28일 인도네시아 자바 해에 추락한 에어아시아 QZ8501기 꼬리 부분이 10일 인양돼 구조선 갑판에 실려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11일 꼬리가 발견된 곳에서 4.5km 떨어진 바다 밑 30∼32m 지점에서 사고기의 블랙박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사고기에 탑승했던 한국인 희생자 3명 중 박성범...
  • 2015-01-12
  • IS 최고지도자 만평 실어…우연의 일치 또는 해킹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7일(현지시간) 이슬람 극단주의자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테러를 당한 프랑스 풍자 전문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Charlie Hebdo)가 테러 시점을 전후해 공식 트위터에 마지막으로 남긴 트윗이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이 ...
  • 2015-01-0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