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빈 라덴 잡으려다… ‘소아마비’ 확산시킨 美 CIA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5월21일 13시39분    조회:156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 중앙정보국(CIA)이 국제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오사마 빈 라덴 제거작전에 활용한 ‘백신 예방접종 프로젝트’를 중단키로 결정했다. CIA의 백신 예방접종 프로젝트가 빈 라덴 제거 작전에 악용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파키스탄을 비롯한 이슬람권에서 백신 거부 움직임이 본격화해 소아마비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의료인 테러가 증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CNN, 타임 등에 따르면 최근 미국 정부는 CIA가 빈 라덴의 소재 파악을 위해 지난 2011년 파키스탄에서 벌였던 백신 예방접종 프로젝트를 더이상 시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사 모나코 미국 국토안보·대테러보좌관은 지난 16일 13개 공공보건학교 학과장들에게 서한을 보내 “존 브래넌 CIA 국장이 2013년 8월 백신 프로그램과 의료인력들을 정보활동에 이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모나코 보좌관은 “또한 CIA는 이러한 백신 프로그램을 통해 DNA와 각종 유전물질을 조사하거나 확보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CIA는 3년 전 파키스탄에 은신해있던 빈 라덴의 거처를 알아내기 위해 파키스탄 의사 샤킬 아프리디와 협력, 아동들을 상대로 B형간염 백신 주사 캠페인을 벌였다. 아프리디는 어린이들에게 주사를 놓아주며 채취한 혈액을 CIA에 제공했고 CIA는 혈액 분석 결과를 이용해 빈 라덴을 급습하는 데 성공했다. 아프리디는 파키스탄 법정에서 또 다른 반역 혐의로 3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중이다.

그러나 2012년 초 당시 리언 패네타 미 국방장관에 의해 예방접종 캠페인이 CIA 비밀 작전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파키스탄에서는 분노한 탈레반이 의료인들을 공격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2012년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최소 60여 명에 달하는 소아마비 관련 의료 및 보안인력이 목숨을 잃었다고 BBC는 설명했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의 비밀작전을 우려한 파키스탄 가정의 아동들이 순수 비정부기구(NGO)들이 추진하는 백신 접종도 거부하기 시작하면서 소아마비 환자 수가 급증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최근 몇년 새 소아마비 환자가 폭증하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달 초 소아마비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도 했다.

문화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주인이 장기간 비운 사이 명의가 바뀌어버린 집(WLWT) [서울신문 나우뉴스] 임종을 앞둔 친척을 돌봐 주기 위해 집을 장기간 비웠다가 돌아오니 생판 모르는 사람이 집주인이 되어 있는 황당한 일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집 현관 열쇠는 바뀌어 있고, 집의 법적인 명의까지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 있었던 것. 코미디에서나 가...
  • 2013-12-02
  •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앙골라로 향하던 모잠비크 항공 여객기가 30일(현지시간) 나미비아의 수도 빈트후크의 바와바와 국립공원에 추락했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 27명과 승무원 6명 등 총 33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현지 경찰이 확인했다. [신화통신=뉴시스]
  • 2013-12-02
  • 1일(현지시간)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열차가 탈선했다. (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정규득 특파원 = 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롱크스에서 열차가 탈선해 적어도 4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뉴욕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뉴욕시 브롱크스 스투이텐 두이빌 열차역 인근의...
  • 2013-12-02
  • (시드니=연합뉴스) 정열 특파원 = 호주에서 상어의 공격으로 서퍼가 잇따라 숨지면서 물놀이객들에게 '상어 경계령'이 내렸다. 1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현지시간)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콥스 하버 인근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19세 청년 잭 영이 황소상어로 추정되는 상어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
  • 2013-12-02
  • 태국 경찰측이 1일 확인한데 따르면 11월 30일 저녁 방콕의 람캄행대학에서 있는 반정부집회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최소 5명이 상했습니다. 현지 경찰측과 병원의 확인에 따르면 사망자는 람캄행대학의 21살난 학생이며 당시 등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진후 사망했습니다. 태국정부 관계자도 이 소식을...
  • 2013-12-01
  •  11월 2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미국 플로리다주의 한 회사가 해상에 떠 있는 도시 ‘자유호’를 설계했다고 발표했다. ‘자유호’는 25층짜리 크루즈로 5만 명이 거주할 수 있고, 내부에는 학교, 병원, 공원, 공항 등 설비가 모두 갖추어져 있다. 또 이 크루즈는 해상에 계속 머무를 수 있고, 지...
  • 2013-11-30
  •     11월 28일, 제87회 감사절대행진이 뉴욕에서 거행되였다. 메시감사절대행진은 1924년부터 시작하여 전 미국에서 규모가 제일 성대한 감사절행진으로 되였다. 활동의 주최측 메시백화의 통계에 의하면 올해 300만명을 초과한 사람들이 맨하튼거리에 나서 행진을 구경하였고 동시에 5000만명을 초과한 관중들이...
  • 2013-11-29
  • 이틀간 열리는 유럽연합-동부파트너십 정상회의가 28일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개막됐습니다. 우크라이나가 회의 전에 유럽연합과의 협력 협정 체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이번 정상회의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상회의 개막 전 야누코비치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반롬페이 유럽이사회 의장, 발로조 ...
  • 2013-11-29
  •   27일 의원직을 박탈당한 베를루스코니(77) 전 이탈리아 총리와 연인 프란체스카 파스칼(28). [AP=뉴시스] 192대 113. 이탈리아 상원 의사당의 전광판에 개표 결과가 나타남과 동시에 상원의장이 제명을 선언했다. “베를루스코니 상원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됐다.” 세 차례 총리를 지낸 실비오 베를루스코...
  • 2013-11-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