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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해양지원선 '오션실드호'에 탑재된 블랙박스 탐사장비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25(TPL-25)'. 길이 0.7m, 무게 약 30kg의 TPL-25는 선박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전송되는 음파를 감지해 위치를 파악한다. © AFP=뉴스1 |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여객이 MH370편 수색작업에 나선 호주 선박이 블랙박스 추정 신호 2개를 추가로 감지했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양 수색을 총괄하는 호주 합동수색조정센터(JACC) 앵거스 휴스턴 소장은 이 날 "해양지원선 '오션실드호'가 전날 오후와 밤 총 두차례의 신호를 감지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호주 측이 감지한 블랙박스와 유사한 신호는 총 4개가 됐다.
전날 감지된 신호 중 하나는 약 5분 32초간 유지됐으며 나머지 하나는 7분동안 신호를 보냈다.
휴스턴 소장은 "전문가들은 감지된 신호가 실종된 항공기의 비행기록장치와 일치한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휴스턴 소장은 370편 여객기가 사라진 지 정확히 30일만인 7일 "'오션실드호'에 탑재된 블랙박스 탐사장비 '토우드 핑어 로케이터-25(TPL-25)'가 항공기의 블랙박스에서 내보내는 것과 동일한 신호를 탐지했다"고 밝혔다.
한편 'TPL-25'는 최대 수심 6000m 해저에서 전송하는 음향신호를 포착해 가라앉은 항공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수중탐색 장치다.
길이 0.7m, 무게 약 30kg의 TPL-25는 선박 후미에 매달려 이동하면서 항공기 블랙박스에서 전송되는 음파를 감지해 위치를 파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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