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인천발 여객기,…'펑' 소리와 함께 엔진서 섬광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6일 06시40분    조회:20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천발 필리핀행 여객기, 회항 소동…'펑' 소리와 함께 엔진서 섬광

15일 밤 인천공항에서 이륙해 필리핀 보라카이로 향하던 필리핀 에어라인 소속의 여객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정확한 탑승인원은 파악되지 않았으나, 한국인을 포함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들은 인천 송도 호텔로 이동해 항공사측과 보상 문제 등을 협의중이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필리핀 항공 탑승객들에 따르면, 필리핀 에어라인 소속의 여객기(기종 A320) PR491가 이날 밤 9시44분께 필리핀의 유명 휴양지인 보라카이를 향해 인천공항을 이륙했다. 이 항공기는 인천 공항 출발 10여분만에 오른쪽 날개 쪽 엔진에서 수차례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붉은 섬광이 튀었고, 기내에서는 이를 목격한 일부 승객들이 비명을 지르는 등 한바탕 소동이 일어났다.

항공사측은 이에 따라 기내 방송을 통해 인천공항 회항 사실을 알리고, 필리핀으로 향하던 기수를 돌려 다시 인천공항 활주로에 접근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바퀴가 기체 밖으로 내려오지 않는 등 랜딩기어 이상이 연이어 불거지며, 공항 착륙에 실패했다.

이 항공기는 이후 거의 2시간 가까이 4~5차례 착륙을 시도하다 인천공항을 이륙한지 1시간 40여분이 지난 밤 11시 21분께 인천공항 117번 게이트로 무사히 착륙했다.

인천공항측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앰뷸런스를 수 대 배치하는 등 한 때 대형 사고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기도 했다.

정확한 사고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승객들은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무사히 착륙하자 ‘살았다’는 안도감에 눈물을 흘리며 환호와 함께 박수를 치는 등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 항공기에 탑승한 한 여성 승객은 “마지막 착륙 시도에 앞서 승객들의 위치를 옮기고 일부 어린이들에게 구명조끼를 입히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했다”며 당시 아찔한 순간을 털어놓았다.

이 승객은 이어 “항공사측이 별다른 위로의 말도 없이 면세품을 반납하라고 독촉해 승객들의 항의가 이어졌다”고 필리핀 항공측에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승객은 "마지막으로 시도 후 안되면 비상구를 뜯는 방법까지 애기가 나왔지만 마지막에 극적으로 착륙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륙 후 몇분이 지나지 않아 쾅하는 소리를 들었다"며 "이 같은 기종(에어버스 A320)이 어제 미국 필라델피아 공항에서 사고가 발생한 비행기라 더욱 겁이 났다"며 말했다.

이날 엔진 이상으로 보이는 기체결함으로 회항 소동을 빚은 필리핀 에어라인 소속의 항공기는 지난 13일 미국에서 사고가 난 항공기와 같은 기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자 미국 일간지 데일리 뉴스 등에 다르면 이날 오후 6시30분께(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에서 U.S 에어웨이의 여객기(A320 기종) 한대가 이륙 중 랜딩기어(항공기 이착륙 장치)에 문제가 생겨 항공기 앞쪽 타이어가 터져 활주로 바닥에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인천~보라카이 필리핀항공 PR491 여객기는 당초 오후 8시50분 이륙할 예정이었으나, 여객기 기체 문제 등으로 지연돼다 오후 9시44분께 이륙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선일보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5일 오전 일본 도쿄 근처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이 밝혔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이 날 오전 5시 18분께 도쿄 남서쪽에 위치한 이즈오시마섬 근해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위험은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당초 이번 지진의 규모를 5.8로 발표했지만 6.0으로...
  • 2014-05-05
  • [서울신문 나우뉴스]자신의 집에 오래된 진주 목걸이나 귀걸이가 있다면 한 번쯤 감정을 받아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최근 영국의 한 여성이 남편에게 선물 받았던 진주 귀걸이 한 쌍 중 한쪽에 장식됐던 진주 1알이 천연 진주로 확인, 경매에서 무려 14억원이 넘는 세계 최고가를 기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일간 데일...
  • 2014-05-04
  • [서울신문 나우뉴스]벌 1만 2000마리를 몸에 ‘입은’ 여성의 모습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미국 오리건주에 사는 사라 마펠리(44)는 일명 ‘벌들의 여왕’이라 불린다. 벌을 기피하고 무서워하는 ‘보통사람’들과 달리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몸에 벌 수 천 마리를...
  • 2014-05-04
  • [헤럴드생생뉴스]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중국의 황금연휴인 노동절 연휴가 계속됐지만,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사태의 여파로 말레이시아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들의 수가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중국신문사(中國新聞社)에 따르면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 여행객은 대대적으로 감소했다. 말레이시아 여...
  • 2014-05-04
  • 【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29일(현지시간) 뉴욕 데일리에 따르면 시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할머니가 88번째 생일을 맞아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 생일을 5.5㎞ 상공에서의 스카이다이빙으로 보낸 백발의 제니스 스켈리(88)는 노인성 청각장애까지 앓고 있다. 조지 H W 부시 전 대통령이 80회 생일날...
  • 2014-05-04
  • 2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동북부 바다크샨주에서 일어난 산사태 모습 (AP=연합뉴스DB) 이재민 4천명 구호작업으로 전환  (아브 바리크 AFP·dpa=연합뉴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3일(현지시간) 산사태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중단하고 4천명에 달하는 이재민 구호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산사태 발생...
  • 2014-05-04
  • 뉴욕 동쪽의 퀸즈 구 인근에서 지하철이 탈선해 승객들이 대피했다. (MTA 제공)© News1   (서울=뉴스1) 국종환 기자 = 미국 뉴욕에서 2일(현지시간) 지하철이 탈선해 승객들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는 이날 오전 10시24분경 맨해튼에서 브루클린을 운행하는 'F'...
  • 2014-05-04
  •  이집트 법원이 28일 무슬림 형제단의 정신적 지도자를 포함해 축출된 모함메드 모르시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 683명에 대해 사형을 선고했다고 변호사들이 밝혔다. 사형을 선고받은 피고들의 변호인들은 한 판사가 이날 이집트 남부 미냐에서 열린 모르시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 대한 집단 재판에서 피고들에 대해 폭...
  • 2014-04-28
  • ©AFP= News1   (서울=뉴스1) 이혜림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코로나바이러스로 숨진 사람이 100명을 넘어섰다고 AFP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2012년 4월 첫 번째 감염자가 발생한 이후 이 바이러스에 감염돼 숨진 사람은 모두 102명이다. 이달에만 39명이 목숨을 잃었...
  • 2014-04-28
  •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DB) 美, 푸틴 재계 측근 돈세탁 단서 잡은 듯…푸틴 재산 겨냥 (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방 정보기관 등이 추산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자산은 400억 달러(41조6천억원)∼700억 달러(72조8천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푸틴의 공식 연봉은 367만2천2...
  • 2014-04-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