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려객기 사라진 뒤에도 위성신호 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4일 11시04분    조회:227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매체들이 잇따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하면서 “지난 8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가 실종 직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공중 폭발로 분해됐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AP는 14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통신위성에 신호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보잉 777-200(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종)이 위성에 데이타를 보내오지는 않았지만 대신 접속을 위한 신호는 계속 내보냈다”면서 “마치 휴대폰이 꺼져 있어 전화는 걸지 못해도 전자음으로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는 계속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보잉사의 여객기는 운항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위성으로 송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륙에 앞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인지를 지상에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종 여객기는 이 서비스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위성과 연결해 접속 확인 신호는 보낼 수 있었다. 보잉사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 0시42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1시20분 쯤 돌연 연락이 두절되면서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륙 1시간도 못돼 연락이 두절된 만큼 이후에도 여러 시간 비행할 연료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앞서 월스트리스저널(WSJ) 중문판도 지난 13일 “보잉 777 항공기 엔진에는 자동으로 엔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미국 측 조사 요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종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에도 4시간 가량 더 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던 말레이시아 정부도 입장을 바꾸고 있다. 여객기가 실종된 지점에서 서쪽 방향인 인도 쪽으로 여객기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변국들에게 레이더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직무대행은 실종 여객기가 연락 두절 이후에도 수시간 운항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인도양의 안다만해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MH370은 빈 바다 위를 완벽하게 침묵하면서 날아간 셈”이라면서 “수색 작업이 위기에 봉착했으며 아주 복잡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수색 범위를 넓혀 사고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사고기를 수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넓힐 수 있을 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축구선수 올리비에 지루가 영국 모델과 섹스 스캔들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공격수인 올리비에 지루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성추문과 관련해 사과했다. 지루는 "아내와 가족, 감독은 물론 동료와 팬들에게도 사과한다"고 성추문 사실을 인정했다. 이는 최근 영국 최고의 비키니 모델 셀리...
  • 2014-03-13
  • 11년전 아프리카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에서 이륙한 보잉 727기는 실종된 채 발견되지 않았다. 거대한 제트여객기가 실종되는 사건은 현실에서보다 꾸며낸 이야기 속에서 더 자주 등장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다. 1979년 6명을 태우고 일본 도쿄를 출발한 보잉 707기가 태평양에서 사라졌으며, 그 외에 실종된 ...
  • 2014-03-13
  • '통신 끊고 500㎞ 비행' 확인→부인→再확인… 말레이, 뭘 숨기나 [중요 정보 번복하자 의혹 증폭… 153명 희생된 중국 "뭐가 진실이냐"] -부기장은 '조종석의 카사노바'? 3년前 조종석 탔던 여성 "조종사들 정면 보지도 않고 비행 중 담배 피우고 사진 찍어" .par:after{display:blo...
  • 2014-03-13
  • 뉴욕 아파트 건물 폭발 목격자 "'펑' 소리나자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각) 대형 폭발 사고로 아파트 건물 2개가 붕괴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
  • 2014-03-13
  • 우크라이나의회 자국 령토완정을 보장해줄 것을 미영에 호소 북경 3월 11일발 신화넷소식, 외국주재 신화사기자 보도종합: 우크라이나 크림자치공화국 최고소베트(의회)는 11일 결의를 통과하여 이 공화국과 세바스토폴리시의 독립에 관한 선언을 비준했다. 같은 날, 우크라이나 의회는 가결을 거쳐 호소문을 통과하여 미국...
  • 2014-03-13
  • 한국무역협회 263명 설문조사…"한국인은 애국·자존심 강한 민족" 중국인들은 한국을 '급속하게 발전한 경이로운(awesome) 국가'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인에 대해서는 '애국심과 자존심이 강한 민족'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1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
  • 2014-03-13
  • 콘돔에 구멍을 내 여자친구를 임신시킨 남자가 결국 성폭행범으로 판결받아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 최근 캐나다 연방대법원은 여자친구를 임신시키기 위해 콘돔에 구멍을 뚫은 뒤 성행위를 한 노바스코샤주 출신의 크레이그 자렛-허친슨(43)에게 징역 18개월의 원심을 확정했다. 세계적인 토픽이 된 희대의 이 사건은 ...
  • 2014-03-12
  • CNN 간판 토크쇼 출연하기도… “지지” “명예 실추” 찬반 엇갈려   미국에서 ‘남부의 하버드대’로 불리는 대표적인 명문대인 듀크대 여학생이 비싼 학비를 벌기 위해 포르노 영화에 출연해 논란이 되고 있다. 9일 CNN의 간판 토크쇼인 ‘피어스 모건 투나잇’에는...
  • 2014-03-11
  • 10일 정오 12시에 열린 MH370 항공기 실종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민간항공부문 대변인은 오늘(10일)까지 항공기와 관련해 어떤 정확한 소식도 전해진 것이 없다며 항공기로부터도 아무런 신호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또한 여러 국가의 도움으로 현재 24대 비행기와 40척의 선박 및 엄청난 인력이 수색작업에 동원된 상...
  • 2014-03-11
  • 자료사진 【뉴욕=뉴시스】노창현 특파원 = 미국의 한 중학교 여교사가 수업시간에 자신의 섹스 동영상을 보여줘 물의를 빚고 있다. 데일리뉴스는 9일 아칸소주 리틀록에 소재한 포리스트하이츠 중학교의 여교사가 집에서 만든 섹스테이프를 실수로 보여줬다가 사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교사는 지난주 수업시...
  • 2014-03-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