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려객기 사라진 뒤에도 위성신호 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4일 11시04분    조회:233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매체들이 잇따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하면서 “지난 8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가 실종 직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공중 폭발로 분해됐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AP는 14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통신위성에 신호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보잉 777-200(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종)이 위성에 데이타를 보내오지는 않았지만 대신 접속을 위한 신호는 계속 내보냈다”면서 “마치 휴대폰이 꺼져 있어 전화는 걸지 못해도 전자음으로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는 계속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보잉사의 여객기는 운항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위성으로 송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륙에 앞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인지를 지상에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종 여객기는 이 서비스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위성과 연결해 접속 확인 신호는 보낼 수 있었다. 보잉사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 0시42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1시20분 쯤 돌연 연락이 두절되면서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륙 1시간도 못돼 연락이 두절된 만큼 이후에도 여러 시간 비행할 연료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앞서 월스트리스저널(WSJ) 중문판도 지난 13일 “보잉 777 항공기 엔진에는 자동으로 엔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미국 측 조사 요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종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에도 4시간 가량 더 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던 말레이시아 정부도 입장을 바꾸고 있다. 여객기가 실종된 지점에서 서쪽 방향인 인도 쪽으로 여객기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변국들에게 레이더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직무대행은 실종 여객기가 연락 두절 이후에도 수시간 운항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인도양의 안다만해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MH370은 빈 바다 위를 완벽하게 침묵하면서 날아간 셈”이라면서 “수색 작업이 위기에 봉착했으며 아주 복잡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수색 범위를 넓혀 사고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사고기를 수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넓힐 수 있을 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가자'희생자 12일간 330명 이상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 공격을 받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가자시티 상공이 화염과 연기에 싸여 있다. 가자 당국은 공습이 시작된 지난 8일부터 12일간 팔레스타인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330명 이상에 달하며 그중 상당수가 민간인이라고 밝혔다. bulls@yna.co....
  • 2014-07-21
  • 옮겨지는 시신(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 장악지역인 토레즈 인근 그라보보 마을 벌판에서, 19일(현지시간) 현장 수습대원들이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들의 시신을 담은 비닐 자루를 트럭에 싣고 있다. 러' 통신 "도네츠크 방향으로 떠나"…블랙박스 소재 두고도 혼선 ...
  • 2014-07-21
  • 中 포털사이트의 유명 블로그 이대생 100여명 사진 게시 "꽃밭이 따로 없다" 댓글 쏟아져 캠퍼스서 졸업생 연출 사진 찍고 도서관 열람실까지 들어가 촬영도 학교·당국 마땅한 제지 방법 없어 애꿎은 학생들만 분통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를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주영기자 서울 ...
  • 2014-07-21
  • (키예프/도네츠크 = 뉴스1)정은지 기자 =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이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에서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테러리스트'는 러시아 정부의 도움을 받아 국제적인 범죄의 증거 인멸을 시도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성명은 "정...
  • 2014-07-20
  •   피격 말레이기 제원 및 탑승자 국적 현황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발생한 말레이시아 항공 피격사건으로 숨진 승객과 승무원 298명의 국적이 12개국으로 최종 확인됐다. 말레이시아 언론들은 마지막까지 확인되지 않은 탑승자 3명의 국적이 네덜란드 국적자로 파악됐다고 19일 보도했다...
  • 2014-07-20
  •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만약 우리가 사라진다면, 이게 비행기의 모습이야."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상공을 비행하던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미사일에 격추돼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한 네덜란드 탑승객이 이륙 전 페이스 북에 불길한 '농담'을 남겨 주위를 안타깝게...
  • 2014-07-19
  • ▼ 로이터 직역 기사 ▼ 우크라이나에서 17일(이하 현지시간) 말레이시아 항공 MH17편이 격추돼 탑승자 298명이 전원 사망했다. 이 사건으로 우크라이나 정부와 친(親)러시아 반군 세력 간에 갈등도 고조되고 있는 상황. 그런데 한 여성이 격추된 이 여객기에 탑승할 예정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본인의 신분 밝히...
  • 2014-07-19
  • “젠장! 100% 민간 항공기다. 무기는 없고 수건이나 휴지 등 민간인 물건들뿐이다.”(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 “어떻게 할 방법이 없다. 지금은 전쟁 상황이다.”(러시아 정보장교) 17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상공에서 격추된 말레이시아항공 MH17과 관련해 발렌틴 날리바이첸코 우크라...
  • 2014-07-19
  • [말레이機 우크라 추락현장] 機體·시신 3~5㎞까지 흩어져… 현장서 시신 180여구 수습 주민 "지진이나 전쟁으로 착각", 구조대원들 "끔찍한 생지옥" 親러시아계 "우크라軍 소행", 親우크라계 "푸틴은 살인자" .par:after{display:block; clear:both; content:"";}   7월의 푸른색 밀밭은 거대한 폭발음과...
  • 2014-07-19
  • 덴마크가 명실상부한 “행복지수 세계 1위 국가”로 자리잡은데는 그들의 유전자(DNA)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7일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영국 워릭대학교 연구팀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은 덴마크 국가국민이 높은 행복지수를 보이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131개 국가의 데이터를...
  • 2014-07-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