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뉴욕 아파트 폭발…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3일 08시09분    조회:205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뉴욕 아파트 건물 폭발 목격자 "'펑' 소리나자 창문 밖으로 사람 날아가"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폭발 직후 화재가 난 건물의 모습(좌)과 폭발사고 전 아파트의 모습(우)/NY1·트위터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12일(현지시각) 대형 폭발 사고로 아파트 건물 2개가 붕괴해 최소 20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뉴욕데일리뉴스가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해튼 이스트 할렘의 파크애버뉴에서 폭발음이 들린 뒤 주거용 아파트인 1644·1646번지 6층 건물 두 채가 완전히 붕괴됐다.
 
이 사고로 여성 2명이 숨지고 최소 18명이 다쳤다. 하지만 건물 내에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돼 사상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이 건물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어 실종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건물이 완전히 붕괴됐고, 계속 불에 타고 있어 현장 접근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아파트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불이 났다” “마친 지진이 일어난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인근 시장의 한 종업원은 “빌딩 2개가 무너져 돌무더기가 됐다”고 말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사고 현장 부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미츠 어브류는 뉴욕데일리뉴스 인터뷰에서 “펑! 펑! 하고 큰 폭발음이 두 번 들렸다. 그런 뒤 이 블록 전체가 흔들렸고 내 가게 건물도 흔들리는 걸 느꼈다. 다른 가게 창문이 폭발로 날아와 거리에 떨어졌다. 사고 현장 부근에 있던 사람들이 먼지에 뒤덮였고 사람들 모두 입을 가렸다”고 말했다.
 
이웃 애쉴리 리베라(21)는 “폭발 후 창문 밖으로 사람이 날아가는 것을 봤다. 그 사람들은 다 내 이웃 주민이었다”고 ‘뉴욕 데일리 뉴스’에 전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근처에 거주하는 무스타파 쇼하타(27)는 “갑자기 주변이 소란해지면서 하늘에서 뭔가가 떨어지기 시작해 열차가 탈선이라도 한 줄 알았다. 연기가 거리를 가득 채웠고 사람들은 달리기 시작했다. 마치 9·11 때로 돌아간 것같았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은 9·11 테러가 발생한 세계무역센터 건물에서 16km 떨어진 곳으로 폭발 사고 소식에 테러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거론됐지만 현지 경찰은 일단 가스 누출에 따른 폭발 사고로 보고 있다.
 
이웃 주민들은 사고 몇 주 전부터 붕괴된 아파트 주변에서 가스 냄새가 났다고 증언했다.
 
사고가 난 이날 오전 9시 13분쯤에도 현지 가스업체가 가스누출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했지만, 도착 직후 폭발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최초 신고자는 인근 1652번지에 사는 주민으로 “아파트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신고했다. 이에 따라 현지 소방당국은 가스 폭발 가능성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들의 1층에는 피아노 가게와 스페인계 미국인들이 찾는 교회 등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두 건물은 모두 이 교회 소유인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붕괴된 두 건물 중 1644번지 아파트에 작년 6월 가스 파이프가 새로 설치됐다.
 
이 사고로 인근 기차 운행과 도로 운행이 모두 통제됐으며, CNN과 NBC, ABC 등 미국 주요 방송사는 긴급속보로 아파트 붕괴 사고를 보도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72명 선정…오바마 2위로 하락, 이건희 회장 41위, 朴대통령 52위 김정은 46위…반기문 사무총장·김용 총재도 포함 (뉴욕=연합뉴스) 이상원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
  • 2013-10-31
  • 일본군 생물학전 부대인‘731부대’가 생체실험용으로 사용했던 각종 해부용 기구와 소화 13년이라 새겨진 방독면, 당시 부대원들이 착용했던 완장과 신분증. [서울대 서이종 교수, 극비문서 분석] 지린성 農安에 페스트 벼룩 살포, 2500명 사망 日731부대 간부의 논문·문서 분석 통해 입증 731부대 민간...
  • 2013-10-31
  • [서울신문 나우뉴스]최고수 저격범은 정말 광대였을까? 멕시코 마약카르텔의 거물이 저격을 당해 사망하면서 광대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광대들은 성명까지 내고 “광대 중에는 저격범이 없다. 광대는 범죄의 피해자일 뿐 범죄를 저지르진 않는다”고 해명했다. 발단이 된 사건은 멕시코의 휴양지 로스카보스에...
  • 2013-10-31
  • 2012년 10월 29일, 허리케인 `샌디(Sandy)`가 뉴욕, 뉴저지, 펜실베니아주 등 미국 동북부 지역을 강타해 피해가 속출한후, 일년이 지났다. 도저히 답이 없는 줄만 알았던 뉴저지주의 다리는 어느 정도 복구되어 말끔한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허리케인 속에 집을 잃었던 로버트 커널리 부부도 새로 지은 집에 정착하여 살...
  • 2013-10-31
  • 영국, 독일 등 유럽 북서부 일대를 강타한 '허리케인급' 폭풍이 29일 러시아 서북부에 상륙, 정전 등 피해가 잇따랐다. 폭풍은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이르러 조금 누그러들었지만 련일 내린 폭우로 침수 등 피해가 큰것으로 알려졌다.   신화넷
  • 2013-10-30
  • 더 빨리 대응할 순 없었나... (AP=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인근 터렐 경찰 책임자가 전날 저녁 5명이 피살된, 총기난동 사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6시간에 걸쳐 소도시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사건의 용의자는 찰스 브라운로우(36)로, 상습 마약 복용자로 알려졌는데 경찰의 추격 끝에 체포됐다. 사...
  • 2013-10-30
  • 미국국가안보국의 도청사건이 최근에 갈수록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가안보국이 한달사이에 프랑스인들의 7천만건 통화내용 도청에서부터 독일 메르켈 총리의 전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또 세계 35개 국가 정상들의 전화 도청, 스페인의 6천만건 전화통화 도청에 이르기까지 잇달아 폭로되는 도청사건에 미국 백악관...
  • 2013-10-29
  • 고위도 지역인 영국에 26년 만에 허리케인급 저기압이 통과하면서 4명이 사망하고 수십만 가구에 전력 공급이 끊겼으며 프랑스 서북 지역에서도 수만 가구에 단전이 이뤄졌다. 영국 기상재해 당국은 28일(현지시간) 잉글랜드 중부 이남 지역이 최고시속 159㎞를 기록한 해양성 저기압 '세인트 주드'의 피해로 4명이...
  • 2013-10-29
  • 일본 도쿄가 2020년 올림픽 개최지로 확정된데 이어 2015년 일본·태평양 다자회의까지 일본 후쿠시마에서 개최된다. IOC 회의에서 일본 아베 총리의 `원전, 완전히 통제되고 있다`는 발언이 논란에 휩싸이며 일본 방사능 유출문제가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를 강타한 쓰나미 이후 방사능 유출에 대...
  • 2013-10-29
  • 28일 고려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워셜 교수(오른쪽)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모습 /박성우 기자. “과학자는 자신의 신념 믿고 끌고가는 근성이 필요합니다.” 아리에 와르셸(Arieh Warche·73)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는 28일 “새로운 시도를 할 때 대부분의 사람이 틀렸다고 말할때가 많지...
  • 2013-10-2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